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학교에서 상담받기 시작했는데요 원래 그런가요

쪙녕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1-09-02 07:33:32

딸이 이젠 맘잡은것 같진 않지만 학교 잘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좋아죽겠는것 같은데 노는 여자애들은 전화오면 싫다고 짜증이네요 제가 혼내는 바람에 욱해서 가출한게 맞는건 같아요 그런데 무단결석 몇일하고 나니 학교에서 상담을 하나봐요 그런데 상담내용이 너무 기가 막혀요 첫날은 재밌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어제는 시무륵해서는 왜그러냐고

하니까 상담선생님 너무 싫다고하네요

선생님: 언제가 제일 행복하니

딸 : 잘모르겠어요

선생님 : 남자친구랑 뽀뽀할때가 제일 행복하지

딸 : 네 ?

선생님 : 남자친구랑 육체관계도 가졌니

딸 : 네 ?

아 얘기를 힘들게 하더라구요 원래 이런가요 학교에서 궁금해하느건 알겠는데 가출한번 했다고 아주 학생을 문제아로

결론을 내버리고 하는 상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식의 상담이 애들을 도와주기 위한 상담있지 학교에서 취조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조만간 저도 부른다는데 다른때 같으면 제가 뭐라 하겠구만 이건 지금 제입장이 선생님이 그런말 할 자격있는냐고 비웃을것같네요 그러면 선생님은 요즘애들은 부모님들이 생각하신것처럼 순수하지 않답니다 할거 같네요

상담 내용을 듣고 보니 너무 불쾌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도대체 상담자격은 갖고 계신분인지 의심스럽네요 다행히 딸이 원래 밖에서 일어난 일을 잘얘기하는 편이라 듣게 되었지만 이런식의 상담은 애들한테 전혀 도움이 안될뿐더러 오히려 악영향을 줄거같아요

 

IP : 175.117.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 7:35 AM (175.113.xxx.80)

    일부러 오버해서 말씀하신 것 같네요.

    그런게 아니라면 자격이 없는 분 같고...

  • 2. 아이구..
    '11.9.2 7:47 AM (99.226.xxx.38)

    그 분이 어떤 상담교육을 받으신 분인지 한 번 알아보세요.
    상담을 한다면서 도덕교육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원래는 학교에 자격증을 가진 상담교사를 배치하도록 해야 하는데 아마 교육부 예산을
    줄이면서 있던 교사들도 없어진지 오랩니다.
    아이가 상처받을까봐 걱정이군요...
    계속 그렇게 말씀하시면서 아이가 큰 상처를 받는다면, 방법을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 3. littleconan
    '11.9.2 7:54 AM (203.244.xxx.2)

    저게 무슨 상담이에요. 가서 따지세요

  • 4. 쪙녕
    '11.9.2 8:06 AM (175.117.xxx.188)

    그렇죠 전 아무래도 상담을 중지 시켜야겠어요 청소년 상담센터란곳에 한달후에 예약을 해두었는데 거기도
    그럴까요

  • 5. ..
    '11.9.2 8:46 AM (14.43.xxx.193)

    학교상담은 자격증없이 그냥 학부모님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형식적인곳도 많습니다.
    청소년 상담센터나 위센터의 경우는 전문적인 자격증을 가진 사람으로 이루어진 곳이라
    다르구요.
    일단 학교에 항의 하시고 상담중지시키세요. 설사 전문적인 상담자격증을 가지신 분이라도
    저런식의 상담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문제가 있습니다..
    저도 학교내에서 상담관계일을 하는데 자질이 너무 의심스러운 상담사입니다.

  • 6. 11
    '11.9.2 9:48 AM (114.206.xxx.197)

    저도 이상한 상담 계속 받아봤는데요 안하니까 오히려 더 속이 시원해요.

  • 7. 디-
    '11.9.2 9:57 AM (98.209.xxx.115)

    상담을 가장한 성추행이네요. 신뢰관계를 악용하는 저런 놈들은 더 악질이라 가중처벌해야 할텐데, 하고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06 이제 대한민국 유훈정치 시대를 안철수가 방점을 찍어내야 한다. 2 유훈정치 2011/09/05 1,118
11505 김형오 "강용석과 비교하면 곽노현은 제명감" 4 베리떼 2011/09/05 1,341
11504 악; 고양이 잔인하게 먹히는 영상.. ;ㅁ; (사실은 안잔인함ㅋ.. 10 나라냥 2011/09/05 2,096
11503 뉴스보니 추석예상지출이 평균 42만원이라는데.... 3 정말? 2011/09/05 1,609
11502 안철수씨 출마 포기할 것 같습니다 22 Analys.. 2011/09/05 10,950
11501 이런 경우 추석 6 40대 2011/09/05 2,227
11500 일반고가 더 인간적이라 특목고 안가겠다는 아들... 11 중딩맘 2011/09/05 2,978
11499 급급질!!!! 씹어먹는 약을 그냥 삼켰는데 너무아파요 ㅠ.ㅠ 3 미련 곰팅이.. 2011/09/05 1,305
11498 민들레즙 믿고 살수 있는곳 있을까요? 4 선물 2011/09/05 1,634
11497 '돈없다'라는 말.. 2 카푸치노 2011/09/05 1,837
11496 아래 이예린씨 글 있어서 저도;; 이 시국에 2011/09/05 1,515
11495 [진로상담]미술관련 예고에 대해 알려주세요. 13 학부모 2011/09/05 2,090
11494 안철수씨가 정치 안했으면 좋겠어요 6 큰별이 또 .. 2011/09/05 1,390
11493 위키리스크 "MB, 방미전 쇠고기 개방 약속' 6 .. 2011/09/05 1,437
11492 덴비 사야될까요? 3 michel.. 2011/09/05 2,178
11491 셀마 프리미엄 오일스킬렛....쿠커인데....왜이리 비싼 건지.. westli.. 2011/09/05 3,406
11490 이동식 샤워욕조 어떨까요? 1 ... 2011/09/05 1,506
11489 아들 없는 죄 66 딸만둘 2011/09/05 13,846
11488 좋은 한의원 소개해주세요 2 한의원 2011/09/05 1,683
11487 강호동,이건희등 탈세범을 욕하려면 4 개포동 2011/09/05 1,476
11486 책 보내려는데 택배 어디 이용하면 될까요? 아기엄마 2011/09/05 919
11485 올해는 치과만 다니네요. 1 ㅠㅠ 2011/09/05 1,339
11484 안철수, "與 후보 출마는 않을 것".."이번주 박원순 이사 만.. 8 세우실 2011/09/05 1,644
11483 명절당일에 다들 친정에 가세요? 18 친정 2011/09/05 2,592
11482 이상한 꿈...뭘까요 1 가을바람 2011/09/05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