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이젠 맘잡은것 같진 않지만 학교 잘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좋아죽겠는것 같은데 노는 여자애들은 전화오면 싫다고 짜증이네요 제가 혼내는 바람에 욱해서 가출한게 맞는건 같아요 그런데 무단결석 몇일하고 나니 학교에서 상담을 하나봐요 그런데 상담내용이 너무 기가 막혀요 첫날은 재밌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그런데 어제는 시무륵해서는 왜그러냐고
하니까 상담선생님 너무 싫다고하네요
선생님: 언제가 제일 행복하니
딸 : 잘모르겠어요
선생님 : 남자친구랑 뽀뽀할때가 제일 행복하지
딸 : 네 ?
선생님 : 남자친구랑 육체관계도 가졌니
딸 : 네 ?
아 얘기를 힘들게 하더라구요 원래 이런가요 학교에서 궁금해하느건 알겠는데 가출한번 했다고 아주 학생을 문제아로
결론을 내버리고 하는 상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식의 상담이 애들을 도와주기 위한 상담있지 학교에서 취조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조만간 저도 부른다는데 다른때 같으면 제가 뭐라 하겠구만 이건 지금 제입장이 선생님이 그런말 할 자격있는냐고 비웃을것같네요 그러면 선생님은 요즘애들은 부모님들이 생각하신것처럼 순수하지 않답니다 할거 같네요
상담 내용을 듣고 보니 너무 불쾌해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도대체 상담자격은 갖고 계신분인지 의심스럽네요 다행히 딸이 원래 밖에서 일어난 일을 잘얘기하는 편이라 듣게 되었지만 이런식의 상담은 애들한테 전혀 도움이 안될뿐더러 오히려 악영향을 줄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