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애들을 제게서 떼려고 해요

온고 조회수 : 2,357
작성일 : 2017-06-22 10:58:16
제가 애들에게 애정이 많긴 해요
원래 정이 많은 성격이기도 하구요
언젠가 업무상 만난 점술가한테 우리 애들 미래가 멋진데
다만 부모 곁을 떠나 있으면 좋다했다는 말을 들은 이후
어떻게든 애들이 집에도 못 있게 하고 기숙사에서 방학이라
오려해도 안왔으면 하고 그래요
느낌이 제게서 애들을 떨어뜨리려는 의도가 큰 거같아요
다 큰애들 제가 물고 빨것도 아니고 밥 주고 웃어주는거
밖에 없는데 엄마 옆에 있으면 큰일날것처럼 저러니..
어제 기숙사에서 돌아온 아이 보니 더 좋아지긴 했어요
좀 의젓해지고 다정하고 혼자 잘 지냈고
뭔가 애들이 떠나 있다 오면 발전이 있어 봬긴 해요
그래도 때되면 떠날 애들을 이젠 엄마곁에도 가지 말란 식으로
선을 그으니 왜 저러나 싶네요
IP : 110.70.xxx.1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22 11:03 AM (125.185.xxx.178)

    남편에게 더 사랑표현하세요.
    아이들은 때가 되면 훨훨 날아가요.

  • 2. ㅇㅇ
    '17.6.22 11:03 AM (49.142.xxx.181)

    점술가요?;; 남편 치매검사나 시켜보세요. 말도안돼요.

  • 3. 아이고
    '17.6.22 11:03 AM (223.33.xxx.102)

    점술가말만믿으시고ㅠ
    엄마의샤랑이 최고죠.
    전지금 욕심부렸던 젊은시절이 후회되어요.
    많이안아주세요~~

  • 4. 음..
    '17.6.22 11:21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과도하게 아이들에게 몸과 마음을 다~몰빵하는 분들이 있어요.

    항상 지나친건 부작용이 따르거든요.



    원글님이 아이들과 원글님을 일체해서 아이들의 말, 행동, 성적, 관계등에
    하나하나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과도하게 개입하면
    아이들도 부담이 되고
    그러면 아이들은 자기 공부, 자기가 만들어가는 관계, 즐거움등등에
    엄마의 영향력이 너무 크니까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뭔가를 하고 싶은데
    엄마가 걸리는거죠.

    자기의 행복을 뒷전으로 하고 엄마가 좋아하는것을 하게 되다보면
    나중에 엄마의 기대치에 못미치면
    아이들이 힘들어하거나 막나갈 수가 있거든요.

    그렇다면 이런 성향의 엄마는 좀 떨어져서 지내는것이 아이들에게
    더 좋을 수 있다는거죠.

  • 5. ...
    '17.6.22 12:51 PM (59.29.xxx.42)

    그말이
    기숙사 가있는동안 떨어져있는거 정도지
    완전 부모자식간 연을 끊으란 소린 아닐텐데요.

  • 6. 그놈의
    '17.6.22 12:54 PM (223.62.xxx.228)

    점이라는게 사람을 이렇게 만든다니까요 맹목적으로 이게 뭐하자는건지.. 그리고 님도 나에게서 떼어내려한다 이런식으로 약하게 굴지마시고 남편과 싸우세요 애들이 집에서 쉬기도 해야지 원 세상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721 심씨딸들 운현초인가 이대부초 다니지 않나요? 6 시모나 2017/06/22 3,898
700720 ㅎㄴ고 ㅇㄱㅎ 아들 제보 기사.. 이렇게 문제 많은 학종인데??.. 11 여름 2017/06/22 2,631
700719 김상조 공정위..마트·백화점 '갑질' 과징금 2배 높인다 1 샬랄라 2017/06/22 439
700718 사무실에서 신을 편한 슬리퍼 좀 추천부탁드려요 5 .. 2017/06/22 944
700717 하체 통통하면 통바지 안 어울리죠? 8 ... 2017/06/22 2,602
700716 제사문제...... 14 하아...... 2017/06/22 2,243
700715 탁현민 버텨라 34 격하게 2017/06/22 1,342
700714 탄수화물이 갑이긴 한 거 같아요 7 근데 2017/06/22 3,508
700713 그래서 우리 광덕이 이제 묻히는건가요? 14 좃선과 광덕.. 2017/06/22 780
700712 심은하 남편 지상욱 폭력성은 없나요? 28 ??? 2017/06/22 24,332
700711 개는 좋아해도 개 같은 주인은 너무 싫음 3 개할아버지 2017/06/22 553
700710 큰일이네요. 문재인정부때문에 우리 아이 망하게 생겼어요 71 ㅁㅇㄹ 2017/06/22 5,573
700709 백혜련, 유은혜, 제윤경, 인재근...기억할 이름들 34 기억 2017/06/22 2,430
700708 민주당은 친문들이 당권잡아야 해요. 3 친문패권주의.. 2017/06/22 352
700707 꽈리고추 매운맛 제거방법좀 .. 2 고추조림 2017/06/22 5,310
700706 이혼아닌 파혼도 소송걸면 위자료 청구 가능한가요 9 .. 2017/06/22 2,180
700705 동남아 여행시 마사지 - 남녀중고등학생도 시켜주나요? 7 동남아 2017/06/22 1,595
700704 [7/8] 모비딕밴드 홍대공연 가실 분 계신가요? 민들레처럼 2017/06/22 373
700703 결국 헤어지겠죠. 3 .... 2017/06/22 1,578
700702 시간 관리 앱 쓰시는분 있으세요? ii 2017/06/22 389
700701 자식은 죽는날까지 속썩이네요 8 ㅇㅇ 2017/06/22 3,993
700700 벨기에, 프랑스어권 나라의 정서는 어떤가요? 프렌치 2017/06/22 613
700699 점심식사 대신 마실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7 아침 2017/06/22 1,326
700698 교회를 다녀볼까 하는데요, 교회는 어떻게 선택하나요? 8 신앙 2017/06/22 1,049
700697 녹색어머니 고소영 씨 41 zzz 2017/06/22 27,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