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녀상 지킴이 활동 보고드려요 - 저 한 달간 휴가 받았어요

ciel 조회수 : 1,362
작성일 : 2017-06-22 08:46:15
안녕하세요,

6월 중순도 넘었는데 왜 모집 글이 안 올라오는지 궁금해하신 분들이 계셨다면 소녀상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유지니맘님과 이런저런 고민 끝에 소녀상 지킴이 7월 모집은 따로 하지 않고 지난 번 보내주신 82함께 모금액에서 충당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지난 모금액에서 7월달 소녀상 지킴이 저녁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이번 7월은 유지니맘님께 저 공식적으로 휴가 받았습니다.

지난 1월부터 소녀상 1일 후원자를 모집 공고하고 각자 맡은 날짜에 직접 주문 후, 입금하는 방식으로 약 6개월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또한 이번 선거 이후 소녀상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다 보니 기존 후원자분들이 두 세 번씩 참여해주시는 덕분에 지금까지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지난 6개월간 참여해주셨던 모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도 공지를 올리려고 하니, 여름 휴가로 인한 참여 저조와 메뉴 선정 등의 고민과 더불어 매번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너무 부담이 가중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또한 저희의 생각과는 달리 소녀상 지킴이들의 활동도 쉽사리 끝날 것 같지 않습니다.

날마다 저 말도 안되는 위안부 협상의 추이를 바라만 보고 있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지라 어쩌면 새로운 방식으로 소녀상 지킴이를 이어가야 하는 건 아닌 지 많은 고민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이유과 더불어 저 또한 부담이 없었다고 하기에는 조금은 무거운 책임이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집 글 올리고, 명단 작성하고, 공지 후 날마다 확인만 하면 되는 어려운 일도 아니었지만 저희 82쿡 한 끼 식사의 가치를 너무 잘 알기에 그저 잘하고 싶었습니다.

지난 1월부터 항상 제 가방 안에는 그 달의 식단표와 후원자 명단 그리고 혹시나 재전송을 요청하시는 글이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USB키를 매일 넣고 다녔고 주중 매일 두 번씩 울리는 휴대폰 알림 기능을 통해 소녀상 식사를 확인하는 일을 지속하다 보니 지금 한 달의 휴가가 너무 고맙습니다.

그래도 저는 여러분들이 정성스럽게 모아주신 모금 덕분에 휴가라도 갈 수 있지만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기약없이 뙤약볕 아래에서 소녀상을 지키는 학생들을 생각하면 한없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6월 소녀상 지킴이 잘 마무리 하고 7월 한달 간 잠시 쉬다 오겠습니다.

소녀상 지킴이 개별 활동 대신 여러분의 모금액으로 유지니맘께서 7월을 맡아주시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지 유지니맘님과 더 많이 고민해서 7월 중순에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부족한 모습에도 언제나 많은 참여와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IP : 77.158.xxx.18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하셨어요
    '17.6.22 8:47 AM (211.201.xxx.173)

    늘 지지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 2. 박수
    '17.6.22 8:48 AM (117.111.xxx.147) - 삭제된댓글

    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짝!!!!

  • 3. ...
    '17.6.22 8:49 AM (125.185.xxx.178)

    사는데 바빠서 후원도 못했는데
    씩씩하게 잘하고 있나보네요.
    이제 더운데 더 고생해서 어쩌나요???
    안쓰럽고 고맙고 미안해요.

  • 4. 플럼스카페
    '17.6.22 8:50 AM (182.221.xxx.232)

    ciel님 일부러 로긴했어요^^*
    겸손히 말씀하셨지만 한 번 참여해 본 저도 며칠 전부터 저장하고 알람하고 어찌나 신경이 쓰이던지...매일 매일 조마조마 하셨을 거 같은 심정 아주 조금 알 거 같아요.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휴가 보내시고 또 오셔야 하지만요^^*
    정말 감사합니다.

  • 5. 나는카멜레온
    '17.6.22 8:52 AM (117.111.xxx.4)

    쉽지 않은 일을 내 집안 일처럼 하시는걸 보며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다음에 기회 있으면 다시 한 번 참여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한 달 푹 쉬세요

  • 6. ...
    '17.6.22 8:52 AM (1.229.xxx.104)

    늘 소녀상 지킴이를 위해 애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할머니분들의 소원이 성취되는 날까지 함께 응원합니다.
    8월에 올리 실 공지 기다리겠습니다.

  • 7. ...
    '17.6.22 8:54 AM (61.102.xxx.186)

    수고하시는 모든분께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합니다

  • 8. ㅇㅇ
    '17.6.22 8:56 AM (218.55.xxx.19)

    고생많으셨어요
    휴가기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 9. 감사
    '17.6.22 8:59 AM (175.223.xxx.54)

    모금참여 한 번도 못했는데
    너무 죄송하네요.ㅠ

    고맙습니다!

  • 10. 감사합니다
    '17.6.22 9:03 AM (1.226.xxx.6)

    수고많으시고 휴가 잘 다녀오세요
    쌓여진 저노무 폐해들이 나라는 안중에 없이 지금도 계속중이라 에휴...어린학생들이 이 무더위에 고생들이 많아요

  • 11. ...
    '17.6.22 9:04 AM (218.236.xxx.162)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 12. Dcc
    '17.6.22 9:06 AM (124.49.xxx.246)

    정말 애쓰셨어요 감사드리고 한 달 편하게?보내세요 ~

  • 13. 비옴집중
    '17.6.22 9:11 AM (211.36.xxx.112)

    정말 힘든 일 하시는 분틀께
    감사합니다
    푹 쉬시다 오세요~~♡♡♡

  • 14. 너무
    '17.6.22 9:25 AM (61.82.xxx.129)

    부끄럽네요
    그래도 힘을 보태드릴께요

  • 15. .........
    '17.6.22 9:31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16. 메타세콰이어
    '17.6.22 9:40 AM (107.178.xxx.20)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에요^^
    늘 감사합니다~~
    담에 또 참여할게요~~

  • 17. gkdtkd
    '17.6.22 10:09 AM (1.236.xxx.203)

    항상 고맙고 넘 감사드려요~~~

  • 18. 체리
    '17.6.22 10:22 AM (122.36.xxx.66)

    어쩌다 한번도 신경쓰이는데 몇달동안 그일을 챙기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재충전 잘하시고 다시 돌아와주세요^^

  • 19. 쓸개코
    '17.6.22 11:06 AM (175.194.xxx.189) - 삭제된댓글

    기존참여자들이 두세번씩 참여하신 줄 몰랐어요;;
    씨엘님 안그래도 힘드시겠다 싶었는데.. 드디어 쉬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20. 쓸개코
    '17.6.22 11:08 AM (175.194.xxx.189)

    기존참여자들이 두세번씩 참여하신 줄 몰랐어요;;
    이게 보통일은 아니더라고요.
    저도 날짜 선택받고 잊어버릴까봐 수시로 달력봤고 당일날은 내내 조마조마해하다
    아예 잊어버리고 넘어갈뻔 했었답니다;

    씨엘님 안그래도 힘드시겠다 싶었는데.. 드디어 쉬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21. haengmom
    '17.6.22 10:34 PM (220.80.xxx.68)

    항상 감사드리고 많은 귀감을 느낍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씨엘님께 정말 특별하고 축복이 가득한 한달을 내려주시기를~~~

  • 22. 고맙습니다
    '17.6.23 5:01 AM (125.180.xxx.160)

    고맙습니다.
    그저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4113 38살 먹어도 아무도 시집가라안하는 내친구 24 실증 2018/04/01 20,761
794112 도어락 마스터키가 다른집것과 같을수 있나요? 2018/04/01 1,125
794111 3년만에 입연 박관천…“정윤회 문건은 사실, 감춰진 비리 공개할.. 1 ㅇㅇ 2018/04/01 2,444
794110 한겨레 기자 진짜 무섭네요. 5 2018/04/01 2,764
794109 위로 받고 싶어요.. 옷 도둑 맞았어요.. 22 도둑 2018/04/01 21,127
794108 자게에서 칭찬듣는 까방권 가진 연예인 있나요? 13 open 2018/04/01 2,318
794107 인스타 어플 지웠다가 오랜만에 접속했더니 진짜 죄~~~~~다 뭘.. 3 결국 2018/04/01 2,815
794106 몰딩을 진베이지로 했어요 ㅠㅠ 벽지는?? 8 인테리어 2018/04/01 1,561
794105 살다 입맛없는 날이 올줄이야 5 ㅜㅜ 2018/04/01 2,109
794104 샤브용인데 구워먹어도 될까요> 2 소고기 2018/04/01 1,245
794103 고딩래퍼 김하온 이병재 바코드 5 신박 2018/04/01 1,395
794102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요.. 12 ... 2018/04/01 4,660
794101 실용주의자 이신분들................ 12 봄봄 2018/04/01 3,135
794100 혹시 약 잘아시는 분 계신가요? 처방약을 먹고부터 가려움증이 생.. 6 ... 2018/04/01 1,940
794099 맛있는 녀석들에서 김민경이랑 멤버들 12 ㅇㅇ 2018/04/01 5,782
794098 중3 게임중독 3 3690 2018/04/01 2,073
794097 주진우의 스트레이트, 삼성 또 파헤친다 끝까지 추적 ! 2 기레기아웃 2018/04/01 965
794096 결국 최저폐지 수순으로 들어가나요? 33 입시제도 싫.. 2018/04/01 4,973
794095 지지율이 비슷하게 나오면 선거에서 사퇴안할지도.. 3 찰스와 문스.. 2018/04/01 736
794094 집사는 문제 고민입니다. 11 ㄴㅇ 2018/04/01 4,552
794093 육아상담요청) 무대만 서면 이상행동 하는 만 4세 남자아이.. 4 도와주세요 2018/04/01 1,266
794092 저녁 뭐 드실거에요??? 27 .... 2018/04/01 3,822
794091 부실시공 문제 브랜드 아파트엔 없나요? 7 아파트요 2018/04/01 1,858
794090 일년에 한번인 만우절인데 8 그래도 2018/04/01 1,338
794089 연대가 저리나오니 다른대학들도 바빠지겠네요~ 19 대학들 2018/04/01 6,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