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얌생이족
- 자기이득 챙길려고 남 괴롭히는 아주아주 더러운 사람들입니다.
제가 일했던 매장은 배달서비스를 하는 그런 매장이었는데 유독 몇몇 집에서 너무나도 자주
'이게 안들어있다' , '케찹이 없다' , '음료가 다 쏟아졌다' 등등 잘못 전달될때가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매장 측에서는 죄송하다고 다시 전달 해드린다하면 당연하다는 듯 서비스를 요구하고
원래 받았던 물건도 당연히 가지고 새로 또 받는.....하...지금 생각해도 화가...!
아무튼 그런 집주소들 5개정도 목록 만들어서 눈에 익혔다가 주문들어오면 완전 철저하게 보내도
전화가 옵니다.
그래서 한 번은 '소스가 안들어있다'고 다시 보내달라 하길래 새상품 보내드릴테니 기존에 상품을 회수해서 알바생들 교육용으로 쓰겠다고하니 이미 거의다 먹었다고 가져 갈 것도 없다고 하네요.
'그렇게 다 처먹었으면 괜찮으니까 처먹었겠지 왜 전화한거냐?' 라는 말을 꾹꾹 삼키고 다시 보내드렸죠.
확실히 보내기전에 제가 완벽히 다 확인했는데도 안보내주면 클레임을 걸기때문에 더러워서 피하는 경우가 많아요
2. 충전기 구걸족
- 카운터에 찾아옵니다. 폰 충전해달라고 합니다.
충전기 없다고하면 "서비스가 뭐 이래요!? 그럼 충전 어디서해요!!"합니다.
'나보고 뭐 어쩌라고- 집에가 그지야'라는 말을 삼키며 친절하게 응대해도 서비스불만으로 클레임이 들어오더라구요 하하!!하하하!!!하......
와이파이도 뭐 똑같습니다.
와이파이 없다고하면 서비스 개떡같다고 엄청 뭐라하고 갑니다.
3. 맘충....(소수겠지만 그 소수때문에 개빡)
- "우리애기가 먹을건데 잘좀 만들어주세요~~~~" 하는 사람들 정말....
'애가 먹을건데 왜 페스트푸드를 처먹여!!! 소고기먹여!!!' 라는 말을 꾹꾹 참고 네~하죠
"애 줄건데 좀 더줘~~"라고하면 "더 사세요^^"라고 하고싶지만 참고 또 네~하죠
애줄건데 왜 내가 더줘야하는지.. 내 애야?
그리고 매장에서 애가 울면 다른사람들 밥먹는데 방해가 되죠..
근데.. 안달래주는걸로 뭐라 안하는데, 도대체 왜 애를 더 놀려서 계속 울리는걸까요??
그리고 왜 카운터로와서 애기 좀 달래게 애기 먹을거는 왜달라고 하는겁니까 도대체??
사서드세요 제발 사서.. 내 아들,딸 아니자나요..
4. 해태눈족
- 시력이 많이 나쁜지 쿠폰 사용기간이나 행사진행시간이 눈에 잘 안보이나 봅니다.
안된다고하면 '그냥 해주시면 안되요??' , '그럼 이 쿠폰 어떻게해요? 버려요?'
'내가 안썼냐..? 너희가 안썼지??'라는 생각이 뭉게뭉게.. 계속 우기고 땡깡부리는데
진짜 답답해서 암걸릴거 같습니다.
5. 내가짱족
- 백화점 안에 위치한 매장에서 종종 보이는 진상..
"나 ! 이 백화점 VIP인데!!"라고 시작하면서 말꺼내면 그냥.. 아 진상이구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 백화점이랑 전혀 관계없는 매장이라고 설명해도 4살짜리 어린애마냥
소리 빽!!!빽!!!지르고 난리치는데 .. 내 조카가 더 어른스럽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6. 난'갑' 넌'을'족
- 그냥 뭐..말다했죠.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완전 종처럼 부리는 사람들입니다.
사실 이런 사람들때문에 그만두길 잘했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습니다.
대화의 시작부터 이미 반말입니다.
나보다 나이가 어리든,,많든,, 일단 반말로 모든 주문을하고 반말로 대화를 끝냅니다.
조금이라도 자기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욕설이 난무하고 진짜 또라이들은 음식을 직원들한테
던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