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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에 텔레비전 볼 때

.. 조회수 : 2,646
작성일 : 2017-06-21 23:21:56
소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어린 애들 둘 키우는 엄마에요.
힌달 만에 열시 넘어서 텔레비전 켰어요.
시끄러운 것도 아니고 극한작업 작은 소리로
들으며 보고 있었는데
먼저 잠든 남편이 갑자기 시끄러 소리 치며 짜증 내네요.
본인은 제가 아이들 재울 때 야구 보면서...

낮에는 당연히 못 보고
뉴스도 애들과 있어서 안보고
모처럼 보고 있는데 버럭.

피곤한 건 알겄는데
기분 좀 그러네요.
IP : 222.112.xxx.14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수면
    '17.6.21 11:24 PM (116.127.xxx.144)

    방해하지 말고
    컴이나 폰으로 이어폰 켜고 들으세요
    극한직업은 유튜브 들어가면 많아요

    그리고 유튜브에
    세계문명 등....괜찮은 다큐 정말 많아요.
    전 며칠동안 스파르타에 대한거 봤구요

    오늘은 타샤튜더 사망후....정원 나오는거 봤어요
    며느리 한명이 한국인이더라구요

    하여간...이어폰 강추.

    어쨋건 문명이나...이런거 보면
    극한직업 재미없어서 못봅니다 ㅋㅋㅋ

  • 2. ;;
    '17.6.21 11:25 PM (121.171.xxx.234) - 삭제된댓글

    당연히 최대한으로 소리 줄이고 봐야죠
    다음날 일하는 사람들인데 배려가 너무 부족하시네요

  • 3. 원글
    '17.6.21 11:27 PM (222.112.xxx.145)

    제가 센스가 부족했네요. 모발공장이었는데 나름 재밌더라구요. 더 열심히 아이들 돌봐야겠다 생각하며 보는데 남편의 버럭에... ㅜㅜ

    좋은 거 추천 고마와요. 진짜 강추하고 싶은 다큐 링크 하나만 부탁 드려도 될까요? ^^

  • 4. 남편수면
    '17.6.21 11:28 PM (116.127.xxx.144)

    모발은 정말 재미있죠
    하나하나 뜨잖아요...그건 정말 재미있었음...
    저도 엄청 봤어요 ....
    기다려보세요..

  • 5. 원글
    '17.6.21 11:31 PM (222.112.xxx.145)

    흐흐. 마지막 부분을 못보고 껐어요. 인도네시아 분들 참 건강하고 담백한 성품으로 보이시더라구요. 다들 자녀 교육. 학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여덟시간을 꼼짝 않고. 직업 의식도 훌륭하시구요. 반성도 되고 과거 한국도 생각하고 여튼 저와는 다른 삶과 환경을 보니 리프레쉬 되었어요.

    히잇. 감사합니당~~~~^^

  • 6. 남편수면
    '17.6.21 11:32 PM (116.127.xxx.144)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스파르타

    이게 링크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몇번째쯤 내려가면
    HC 스파르타 제국의 흥망1...... 돼있는거 있죠
    저 그거 4편까지 봤어요....그리스 나라들에 대한건데
    특히 스파르타에 대한거

    여긴 태어난 애기...시원찮으면 벼랑으로 던져버리고
    남아는7살때부터 17년정도 군사훈련받구요
    밥도 거의 양껏 안주며
    죽으라 훈련시키고.....하여간 내가 아는 스파르타식은...절대 스파르타 식이 아니더라구요.

    이사람들의 비겁하다는 정의는
    싸움에서 도망가는게 아니라
    남들 전쟁터에서 다 죽을때 살아있는게 비겁한거라는....
    생각보다 이기적이고 잔인하고 그런 민족이더라구요...알면 알수록..

  • 7. 남편수면
    '17.6.21 11:32 PM (116.127.xxx.144)

    하여간...유튜브 보다보면....볼게 계속 생겨요
    처음엔 아까워 어찌보지 하다가..
    보다가 보니..점점 더 좋은것들 자꾸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 8. Btv에서 최근 셋탑박스를
    '17.6.21 11:35 PM (211.243.xxx.4) - 삭제된댓글

    shd 셋탑박스로 교체해줬는데 리모컨에 이어폰 잭이 있어서 밤에 주변 방해하지 않으면서 혼자 조용히 볼 수 있어 좋더군요.^^

  • 9. 원글
    '17.6.21 11:36 PM (222.112.xxx.145)

    구슬 하나 꿰게 해주여서 고마와요. 스파르타 부터 시작해 볼게요. 주렁주렁 좋은 다큐들 꿰어지면 좋겠어요. 책 읽을 마음의 여유는 없었는데 다큐 넘 좋네요!

    따뜻한 언니 같은 조언으로
    살짝 쭈글해 졌던 마음 풀어 주셔서
    기분 좋게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Very thanks!

  • 10. 원글
    '17.6.21 11:38 PM (222.112.xxx.145)

    우왓. 리모컨에 이어폰 잭!
    발상의 전환이네요.

    허나 저희 집은 쿡티비.

  • 11. 남편수면
    '17.6.21 11:39 PM (116.127.xxx.144)

    팟캐스트도 좋은거 너무너무 많아요
    전 티비 없어서..예능 드라마 이런거 안보는데
    (물론 티비도 좋은 프로는 몇개? 보이긴 하더라만)

    유튜브, 팟캐스트, 책.....등등 보기에도 시간이 모자라요.
    진짜 좋은게 너무 많아서요.
    팟캐스트 같은 경우는 깊이가 얕은게 많지만,
    문명 다큐...이런건...정말 잘 만들어졌거든요.....

    아 님 애기 어리면
    책은 육아책(아무거든...한권으로 추천할 책이 없어요. 한책당 한두가지의 팁밖에 못건지거든요)
    초딩때까지 계속 읽으세요....

  • 12. 원글
    '17.6.21 11:42 PM (222.112.xxx.145)

    진짜 좋은 팟캐스트 함께 나눠요~

    전 빨간책방
    조우성 변호사 인생내공
    종료 된. 서천석 아이와 나

    주로 이렇게 살림하며 짬짬히 들어요.

    정치 쪽도 들어야 하는데요...

    육아책도. 힘을 내보겠습니당!!

  • 13. 코크
    '17.6.21 11:43 PM (119.193.xxx.121) - 삭제된댓글

    엘지유플러스
    리모컨에 이어폰 잭 있어요. 전 밤마다 남편 옆에 누워서 리모컨 손에들고 귀에는 이어폰 끼고 테레비젼 봐요. 화장실갈때도 리모컨 들고가면 화면은 안보여도 소리는 들린다는 ㅋㅋㅋ

  • 14. 원글
    '17.6.21 11:43 PM (222.112.xxx.145)

    이번 기회에 역사 다큐를 훑어야 겠어요.
    사실 다큐 프라임 중에서도 역사 쪽은 안보고
    심리 교육 쪽만 봤거든요.

  • 15. 원글
    '17.6.21 11:44 PM (222.112.xxx.145)

    케이티는 분발 해야 겠네욧!!

  • 16. ...
    '17.6.22 12:12 AM (1.236.xxx.107)

    이어폰앱다운 받아서 핸드폰에 이어폰 꽂고 들어요

  • 17.
    '17.6.22 1:00 AM (121.141.xxx.251) - 삭제된댓글

    아니. 본인은 애들 재울 때 야구보면서
    애들 다 재우고 오랫만에 tv 본다는게 버럭 할 일이에요? 그것도 10시 쯤에요?
    이어폰끼고 피하면 되는 일이 아니라 얘기 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 18. ...
    '17.6.22 3:38 AM (1.237.xxx.12)

    남편에게, 센스없게 버럭만 하지 말고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이나 헤드폰이라도 하나 사내라고 하세요.
    텔레비전이 블루투스 아니어도 블루투스 동글이라는 걸 사면 서로 연결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당신이 야구 보는 건 되고 내가 다큐 보는 건 왜 안 되느냐는 말은 꼭 하시길.
    진짜 치사하기는...

  • 19. ...
    '17.6.22 9:23 AM (125.128.xxx.114)

    저도 리모콘에 이어폰 끼워서 봐요...집중도 잘 되고 좋네요...다만 난청과 리모컨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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