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에서 냉동햄을 샀어요.
오늘 딸과 저녁에 산책 나가는데, 경비아저씨가 생물인 것 같은데 어제 온 것이라면서 주십니다.
열 폭발했어요.
이 더위에
경비실에서 24시간 이상을 묵은 햄을 받아든 겁니다.
어제 낮에 못받은 전화가 하나 있었는데,
핸드폰번호도 아니었고 음성이나 문자도 남겨져 있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그게 택배직원이 보낸 것인가 싶어요.
저희 인터폰 고장나서 경비아저씨가 인터폰을 했는데 울리지 않았구요.
너무나 화가나네요.
냉동햄이어서 녹기 전에 받아 냉동실에 넣어야 하는데
이 무더위에 경비실에서 만 하루를 넘게 있었던 것입니다.
그거 받으시고 핸드폰 한번 안 걸어주신 경비아저씨도 너무나 무딘 분이라 여겨지지만,
배송책임은 택배회사에 있는 것이기에
항의하지 않고 받아들고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나서 일단 녹디 녹은 햄을 냉동실에 쳐넣고
어제 못받은 전화에 전화를 해보니 통화중이라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업체에 전화해보니 근무시간이 끝났는지 (저녁 6시30분) 안 받습니다.
소셜커머스 열었을 때는 전화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나서,
1:1 상담에 배송문제를 적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상받아야 합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