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보고싶은데 자꾸 말을 아프게해요
따뜻하고 현명하고 든든하고요.
근데 나이드실수록
점점 고집세지고
말을 너무 상처받게 하시고
칭찬도 안해주시고 비판적이세요.
통화할때마다
내가 잘못한거 아닌데도
내탓하길래상처받아서 전화안했더니
엄마가 보고싶어요.
엄마도 저 엄청 좋아하고 보고싶어하는 거 알아요.
근데 엄마의 기준에 맞아야 엄마딸이 될수있는거같아 슬퍼요.
이래야 한다 라는 도덕적 기준과 직업 기준이 있는데
살다보면.그게 내 의도와 상관없이 안되기도하는데
자꾸 한심해하세요.
속으론 절 사랑하고 자랑하는것도 알지만
저에겐 늘 칭찬보단 지적만 해요.
고슴도치같아요.
다가가면 아픈데
엄마도 나도 서로 보고싶고
근데 또 만나면 상처받아요.
ㅜㅜ
가끔은
그냥 따뜻하게 엄마가 내편만 들어주면.좋겠어요
1. 엄마의 기준에 맞아야 엄마딸
'17.6.21 9:55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이 되시고 이쁨 듬뿍 받으시길.
2. 엄마의 기준에 맞아야 엄마딸
'17.6.21 9:55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이니 님 자신을 버려요
3. ..
'17.6.21 9:59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82님들이 노인들의 그런 증세는
노인(뇌기능 퇴화)이라서 그렇다던데...
이해하시고 한귀로 흘릴 수 있음 흘리세요.
어머니를 사랑하신다고 하니..4. 아...
'17.6.21 10:16 PM (125.182.xxx.178)님 글이 참 서글프네요
5. ,,,
'17.6.21 11:16 PM (121.128.xxx.51)끝까지 정신줄 안 놓고 변함없는 교양 있는 엄마도 많지만 대부분 엄마들
원글님 어머니처럼 돼요.
70세 넘으면 엄마라고 기댈 생각 마시고
이제껏 사랑 많이 받았으니까(사랑 많이 받은 분에 한해서)
이제는 사랑 돌려 드린다 생각 하고
초등학교 다니는 철없는 아이 같이 생각하고 귀여운 마음으로 받아 주세요.6. 엄마라는 이름
'17.6.21 11:18 PM (174.226.xxx.186)저도 그래요. 어릴때부터 떨어져살아 그리움이라는 감정도 이젠 무뎌질듯도 하건만, 엄마와 따뜻했던 기억도 별로 없지만 저도 엄마가 되고 나이 들어갈수록 가끔 기댈수 있는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엄마는 자주 전화하시지만, 통화할때마다 올 여름에 만날 계획세우며 좋아하지만, 그래서 엄마도 나를 보고싶어하는걸 알지만, 제 안좋은 이야기나 걱정은 하나도 듣고싶어하지 않는, 저에게 안좋은 일이 있을때마다 역정내고, 제 탓하고, 마음에 비수를 꽂는 엄마가 힘들어요.7. 아
'17.6.22 12:00 AM (175.127.xxx.62)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저도 따뜻하게 품어주는 엄마가 그리워요. 저는 차라리 제 시어머니가 저를 품어주시는 것 같아요
저도 엄마도 서로 사랑하는데 정말 고슴도치 같네요
이제 남은 생은 이렇게 사는 건가요..8. ㅇ
'17.6.22 5:25 AM (118.34.xxx.205)ㅜㅜ 슬픕니다
9. ㅠㅠ
'17.6.22 8:19 AM (49.165.xxx.39)엄마가 나이가 들어그런가요?
거의 대부분 말이 부정적이네요
티비를 봐도 쟤는 시집 잘갔다면서 들어읹아있 왜 나오냐?- 반복. 최지우 머리를 왜 플어헤치고 있냐-반복 정유미 머리띠한거 저게 유행이냐? -반복
겁이좀 많은 딸 운전 못한다고 언제 운전하려고 그러냐 시간있을때 하지-반복,, 슬슬 연습삼아 코스코 가는데 연습삼아 같이 가자니 싫다면서..
외식시켜드리고 맛있게 잘먹었다 소리 안하시구요.. 얼마였지? -반복
뭐 이동네는 말마다 시골이라서.... 수도권입니다
저희 엄마도 젊을땐 안그러셨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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