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포로 가도 될까요?

자유 조회수 : 3,177
작성일 : 2017-06-21 17:00:53

아들 하나고 지금 초3인데, 영어는 어느정도 잡혀있고 학습태도도 좋아요. 지금 송파 변두리에 있는데 그냥 저냥 만족하며 지내곤 있어요.
근데 제가 학교 엄마들하고 어울리는거 싫어하고 꾸미는거도 잘 못해서
거의 살림 유명한 효재같이 머리 질끈 묶고 명품 관심없는 스타일이거든요..살림 살이는 안그렇지만 ..^^;그래도 반포 입성해도 될까요..
밑에 과학 중점 학교인 반포고나 학군 생각해서 그러려는데..
아이가 하나라 걱정도 되고 제 성향도 걱정되네요.
재산이나 그런건 별로 걱정없이 형성되어 있는데.. 저나 남편이라 워낙 남 신경 안쓰고 편하게 추레하고 다니는 지라... 외적으로 남 눈 신경 안쓰는 분위기인가요 반포?
IP : 124.28.xxx.2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값 있으면 가는거죠
    '17.6.21 5:03 PM (124.49.xxx.151)

    머리야 급할 때 풀면 되고 옷이야 고터 지하상가 가서 사입음 되고요

  • 2. ...
    '17.6.21 5:05 PM (220.75.xxx.29)

    제가 반포사는데...
    저의 느낌으로는 여기는 그냥 다 제멋에 살아요.
    어차피 돈은 다들 어느정도 있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니 추레하건 화려하건 그냥 저사람 스타일인가 보다 하지 그런 거로 흉 안 봅니다.

  • 3. 그런 사람 많아요.
    '17.6.21 5:05 PM (118.34.xxx.171)

    주위에 그런 엄마들 많아요.
    제가 소위 말해 강남 키드인데 평소 외모에 전혀 관심없고 꾸미지 않고 소박 소박하게 사는 친구들 많아요.
    힘 빡 줘야 할 때 부모님한테 물려 받은 가방 정도 들고 나오는 친구도 있어요.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 4. 저는
    '17.6.21 5:07 PM (124.28.xxx.219) - 삭제된댓글

    물려받은 가방도 없고.. 그냥 에코백 들고 다녀요. 차만 관심있어서 e클 타는데...파출부같아보일까봐 감사합니다 암튼 저도 좀 꾸며야겠네요 .

  • 5. ㅇㅇ
    '17.6.21 5:08 PM (58.140.xxx.83)

    집 구할수 있는 재정상태인데 뭐가 문제인지요?
    차림새 님같은 분들 많아요.
    아이 없는 부부도 꽤 있고.
    남 집에 관심 있는사람 없는사람 다양한거 똑같아요.

  • 6. 엄마
    '17.6.21 5:11 PM (119.236.xxx.40)

    엄마가 안 꾸미는 게 유일한 걱정이시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런 거 신경 안씁니다 서로

  • 7.
    '17.6.21 5:12 PM (112.153.xxx.100)

    치가 있음 더욱 핸드백도 그리 필요 없죠. 핸폰으로 돈 이체해도 되고..삼성페이 이용해도 되구요. 의샹활에 별 가치나 관심을 안두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죠. 옷은 얼마 안하니까 신경쓰이심 실냬복을 편하고 폼나는 걸로 두벌 장만 하시던가요. ^^

  • 8. 111
    '17.6.21 5:17 PM (223.62.xxx.39) - 삭제된댓글

    반포거주자입니다 기본적으로 다들 어느정도 자산있다고 생각하구요 동네에서 꾸미는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되요 저도 쌩얼에 쪼리차림으로 다니구요 서로 신경도 안쓰고 그닥관심도 없어요
    꾸미는날은 꾸미는거고 아닌날은 동네패션으로 다니는거지 어디나 사람사는거 다 같습니다
    여기선 고터지하상가에선 만원 이만원 티나 바지입고 가방은 명품들고 강남신세겨다니는 머 그런 아주미들많아요

  • 9. 토박이
    '17.6.21 5:24 PM (221.146.xxx.148)

    저 거의40년 토박이 인데요.. 반포는 청담 압구정이랑 약간 분위기가 달라서,
    수수하고 별로 꾸미지 않고 티안내는 검소한분위기예요.
    자이나 레미안은 요즘 좀 바뀐거 같긴 하지만요.

  • 10. ....
    '17.6.21 5:33 PM (218.236.xxx.244)

    끌고 다니는 차만 좋으면 다른건 상관없는듯.

  • 11. 00
    '17.6.21 6:06 PM (114.199.xxx.17)

    두려워하지마세요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에요
    옷차림만 보고 판단할수 없어요
    여튼 근처 동네에서는
    반포 대치 산다고 하면 대충~ 오 잘 사는 군! 이런 느낌입니다..

  • 12.
    '17.6.21 6:37 PM (111.118.xxx.210)

    신경 안쓰는 스타일이면 어디든 그냥 살면 되는거죠
    말만 그렇지 학군이고 뭐고 실제론 의식을 많이 하는 타입

  • 13. ....
    '17.6.21 7:07 PM (122.32.xxx.151) - 삭제된댓글

    근데 전 강남에서 30년 넘게 산 토박이이고 지금은 결혼해서 다른 곳 살지만..
    강남에 학생때부터 오래 살던 사람들은 대부분 동네 사람들 의식 안하고 신경도 안쓰는데..
    질문하신 분처럼 결혼하고 자식낳고 처음으로 강남으로 온 사람들은 무지하게 신경쓰고 의식하고 살더만요. (이런 질문 올리는 것도 알고보면 그런 맥락이잖아요)
    그리고 점점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나이드신 분들 젊어서 처은 안그러는데 처음 강남 이사온 사람들이 제일 심한 듯

  • 14. lee
    '17.6.21 7:11 PM (122.32.xxx.151)

    근데 전 강남에서 30년 넘게 산 토박이이고 지금은 결혼해서 다른 곳 살지만..
    강남에 학생 때부터 오래 살던 사람들은 대부분 동네 사람들 의식 안하고 신경도 안쓰는데..
    질문하신 분처럼 결혼하고 자식 낳고 처음으로 강남으로 온 사람들은 무지하게 신경쓰고 의식하고 살더만요. (이런 질문 올리는 것도 알고보면 그런 맥락이잖아요)
    그리고 점점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나이드신 분들은 안 그러는데 처음 강남 이사온 젊은 사람들이 제일 심한 듯 (특히 지방이나 강북 변두리 살다가 이사간 사람들 중에 너무 웃길 정도로 별거 다 의식하는 사람들 있더라는)

  • 15. 음응
    '17.6.21 7:13 PM (1.227.xxx.212) - 삭제된댓글

    신세계, 뉴코아, 센트럴시티, 고터, 지하상가, 한강 등등 워낙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동네라
    차려 입은 사람 보면 외지인,
    대충 입은 사람 보면 동네사람인가 보다 합니다.
    집에서 입던대로 백화점도 가고 지하상가도 가는데
    몰골이 엉망인 날은
    아는 사람 만날까봐 빛의 속도로 다니거나
    모자 눌러쓰고 다녀요.
    전국에서 몰려드는 곳이라 사람 많은 곳은 너무 복잡해서 아무도 신경 안쓰긴 해요.

  • 16.
    '17.6.21 7:19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

    반포 살아요 옷사는거 귀찮아서 싫어해요 홈쇼핑에서 산 티에 청바지 입고 다니고 명품가방도 무거워서 다 넣어버리고 에코백 들고다녀요. 대신 애들 꾸미는건 좋아해서 옷 많이 사주고 먹을거에 집착해서 유기농 이런것들 위주로 사요. 외양이 고민이시라면 전혀 고민하실거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454 서울에도 1억대 아파트가 있네요? 12 2017/06/21 5,999
700453 성형외과 의사가 병원을 옮기는 경우는? 4 베이비 2017/06/21 2,366
700452 어릴때 책에 많이 노출된 아이는 커서 뭔가 다른가요? 18 ㅇㅇ 2017/06/21 4,089
700451 19금)성인용품 불편한 분은 패스하세요^^ 57 부끄부끄 2017/06/21 67,150
700450 퇴근후 요가하면, 건강해질까요? 6 오렌지 2017/06/21 2,123
700449 박사학위수여식 참석 옷차림 16 ㅇㅇ 2017/06/21 2,779
700448 양파당근즙좀 짤려고 하는데 믿을수있는곳으로 추천부탁해요 2 .. 2017/06/21 529
700447 ㅋㅋ 붐붐파워에 김연자 나왔는데 너무 웃겨요 2 해질녁싫다 2017/06/21 2,154
700446 결혼식 가야하는데 코에 멍이 들었어요 2 dd 2017/06/21 785
700445 드라마 낭만닥터 보신 분께 질문이요 6 뒤늦은 달림.. 2017/06/21 915
700444 여름방학때 인라인 강습 더울까요~? 3 인라인 2017/06/21 516
700443 심은하는 활동하면서 훨훨 날길 바래요 44 루비 2017/06/21 16,395
700442 방문교사 교체요구시에... 5 ... 2017/06/21 843
700441 밑에 원전 폐지 찬성글에 중국 원전문제... 5 ㅎㅎㅎ 2017/06/21 463
700440 남편이 주물러 달라는 게 너무 싫어요. 26 어깨와 등 2017/06/21 7,710
700439 문재인,"오바마 대북정책은 실패..트럼프와 나는 같다 2 북한대화 2017/06/21 861
700438 저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묻는건데 학력이요 .... 2017/06/21 875
700437 레이지보이 잘쓰시나요? 9 dd 2017/06/21 3,568
700436 비싼옷을 입고 출근했는데 15 .. 2017/06/21 6,943
700435 스컬트라 해보신 분!!!! 1 스컬트라 2017/06/21 1,621
700434 아파트 제건축 후 같은 평수 들어가도 3~4억 더 내는게 정상인.. 29 2017/06/21 4,834
700433 방화동 아파트 어떤가요? 2 아파트 2017/06/21 1,925
700432 썰전은 3 ㅇㅇㅇ 2017/06/21 1,023
700431 삼성 '반격의 서막' 말 소유권 증명·獨 계좌 제출…이재용 재판.. 2 ........ 2017/06/21 1,117
700430 허리 찜질팩 어느 것이 좋은가요? 2 ^^* 2017/06/21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