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행복해야 결국 아이에게 좋은걸까요?

에효 조회수 : 2,949
작성일 : 2011-09-02 01:05:57

아이 유치원때문에 고민이에요....

공동육아 스타일의 유치원인데 제가 좀 뒤늦게 들어갔더니

은근히 따돌림 당하는 ...ㅠ ㅠ

참 끼어들기 힘겹네요... 마음고생하며 끼어보려 애쓰다가

그냥 요즘은 다 내려놓고 모임에도 안나가고

애 등하원만 하는데...

아이가 언젠가 저한테 엄마는 친구가 없어? 하네요 --;;

애가 보기에도 이상한가봐요... 왁자지껄한 아줌마들이랑 동떨어져 있는 엄마...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이제 유치원에 적응을 햇거든요

유치원가기 싫어해 고생하다

이제 너무너무 좋아하며 잘 다니는데...

이런 이유로 그만두게 해도 될까 싶어서요

저는 갈수록 힘이 듭니다... 요즘은 저한테 인사도 안하네요... 전엔 제가 항상

먼저 인사하고 그쪽에서도 인사받고 그러더니.. 요즘은 제가 잘 안하니까

완전 투명인간됐네요 ㅎㅎ

확 관둘까요... 아이의 행복을 위해 꾹 참고 다닐까요...

사실 유치원 환경도 이만한 곳이 없거든요... 샘들도 그렇고... 너무너무 아까운게 많아요...

제가 불행한것만 빼면..

IP : 112.170.xxx.1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 1:14 AM (112.104.xxx.17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애도 아니고 투명인간 취급당한다고 불행해 할 게 뭐 있나요?
    엄마들이 원글님을 대놓고 이지메 하는 것도 아니고요.
    이해관계가 얽힌것도 아니고요.
    투명인간 취급하려면 해라...나도 나름 바쁜몸이다...하고 지내세요.
    유치원이야 애가 행복한가 아닌가?그게 제1 순위로 고려되어야죠.
    엄마 친구 없냐고 이상하게 생각하면...있다고 하시고 가끔 애랑 동창들이라도 만나러 나가시고요.
    애는 별뜻없이 물어본 거일 확률이 높지요.

  • 원글입니다
    '11.9.2 1:25 AM (112.170.xxx.111)

    왜 불행할까.. 님 글보고 생각해봤는데요
    아이가 너무너무너무 예민하거든요 ... 샘들도 기가막힌다고 표현 하실만큼...
    저를 너무 사랑하고 ...저한테 너무 예민하고 그러니 제가 부담스러워요
    제 불편한 마음을 들킬까봐... 엄마는 그러거나 말거나~ 하고 자기는 씩씩한 아이면 괜찮은데
    제 아이는 제 모든걸 모델링하니... 쩝... (사실 어느 아이든 그런 면이 있겠죠)
    아이가 유치원이 행복하긴한데 주눅들어하는게(젤작은 아이들한테도 치입니다) 저때문인거 같아서요...
    그래서 제가 편안한 유치원으로 옮기는게 아이한테 좋은게 아닐까 싶었어요
    글 쓰면서 비로소 정리가 되는...;

  • 2. 힘내세요
    '11.9.2 1:15 AM (211.201.xxx.231)

    그만두지 마세요
    그리고 그쪽 근처에 운동센터 같은거 없나요
    배드민턴이든
    헬스장이든
    수영
    요가 등등
    아니면 배우러 다니셔도 되구요

    아이 유치원갈때 엄마도 갈때가 있으면
    생각보다
    그 엄마들의 존재가 별거 아닌것처럼 느껴져요
    재밌는게
    그럼 그 엄마들이
    요즘 뭐배우냐구 먼저 물어요

    전 배드민턴 배우느라 가방메고
    애 넣고
    운동복 차림으로 다녔더니
    그 엄마들이 좋겠다고 하면서
    먼저 말을 걸더라구요

    제 경험이니..
    참고만 하세요

  • 3. ㅇㅇ
    '11.9.2 1:18 AM (203.130.xxx.160)

    연애시대에 나오던데요. 니가 행복해야 세상이 행복하다

  • 4. anfro
    '11.9.2 1:23 AM (175.208.xxx.83)

    그런데 이 내용엔 그 말이 해당되지 않는 것 같아요~~~

  • 5. ........
    '11.9.2 1:35 AM (1.245.xxx.116)

    아이가 좋아한다니...그만두기 아깝네요..

    저도 아이 운동하는 모임이 있는데

    저만 약간 겉도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제가 엄마들 무리에서 빠졌어요..

    애들 태워주고 태워오고만 하고 있습니다..

    피치못하게 만나야 할때가 있었는데..뻘쭘하긴 하더라구요..

    그땐 저처럼..혼자있는분이랑 같이 있었어요

  • 6. 프린
    '11.9.2 5:37 AM (118.32.xxx.118)

    어떤분위기인지 알것 같아요.
    글쓴님이 모임? 거기에 안나가면 아이한테 불이익 또는 소외감...또는 아이가 상대적 박탈감? 이런거가 있나요?
    그런걸 아이가 느낀다면 당연히 그만 두어야 하지만
    아이는 너무 좋아하고 환경도 좋고....쌤도 좋다면 글쓴님이 쿨하게 이겨내시는 길이 가장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 적응하기가 엄마가 적응하기보다 쉽지 않잖아요..
    적당히 무시해주고 적당히 당당하게.. 아이가 봐도 엄마가 다른 학부형들 사이서 위축 된다고 생각해서 물은거 같은데
    속으로 문드러지더라도.... 당당하게 첨들어가면 인사정도 하구요 나머진 별일 없단 듯이 행동하세요..
    따돌림은 당해도 무시는 싫잖아요.. 그리고 시간도 곰방가요..
    아이가 성격이 형성 되는시기인데 엄마가 주눅들어보이면 아이도 당당할수 없어요.
    아이한텐 엄마가 힘이고 백이고 하니까요..일단 포커스를 아이한테 맞추어야할듯해요...

  • 7. 왜 불행?
    '11.9.2 7:35 AM (71.119.xxx.123)

    아이들 어머니랑 안 친해서????

    아이 유치원에 넣어 놓고 직장 다니는 사람은 어쩌라구요.

  • 원글
    '11.9.2 8:55 AM (112.170.xxx.111)

    왜 불행할까에 대해선 위에 썼어요

  • 8. 행복한생각
    '11.9.2 9:57 AM (221.139.xxx.84)

    공동육아 스타일의 유치원이라면 엄마 참여가 무척 많을 것 같은 데.. 그런 모임에 안나가면 유치원자체의 의미가 없어지는 것 아닌가요.. 공동육아라는 건 분명 부모가 같이 함께하며 유치원을 꾸려 나가는 거 아닌가요? 그러면 엄마는 고사하고 아이 입장에서 엄마가 안오는 게 번번히 보일건데요.. 어떻게 극복하실려는 지..

    그냥 일반 유치원이라면 그런 엄마들과 상대안해도 되지만 공동육아스타일이라면 그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공동육아라고 같이 만들어 놓고 한엄마가 따돌림한다는 게 그게 진정 공동육아가 맞는 지..

    일단 초조하게 생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좀 당분간 더 지켜 보세요

  • 9. ---
    '11.9.2 5:03 PM (188.99.xxx.0)

    참 사람들 못됐네요..늦게 들어갔다고 따돌리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09 지금 불당 들어가지나요? 7 .. 2011/09/06 1,515
11808 3 하늘이짱 2011/09/06 1,288
11807 초등 5학년 여자아이에게 줄 선물 추천해주세요 3 2011/09/06 1,814
11806 ㄴㅇㄹ 3 하늘이짱 2011/09/06 1,356
11805 혼전 관계 글 보면 이젠 지겹다 8 2011/09/06 4,093
11804 너무 잘생긴개 사진을 봐서요..그냥 가볍게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3 .. 2011/09/06 3,611
11803 인간승리jpg 6 인간승리 2011/09/06 2,707
11802 처음으로 방금 수면제를 먹어봤어요. 5 좋은 밤 2011/09/06 2,887
11801 커피 마셔서 잠이 안와요 4 아기엄마 2011/09/06 1,824
11800 혹 이침대제품 이름 아시는분 계신가여? 3 준마마 2011/09/06 1,772
11799 정말 다들 쌀 불려서 밥 하시나요? 25 무늬만주부 2011/09/06 24,185
11798 카드대금 연체때문에 통장 가압류되었는데 잘 아시는분??? 1 압류 2011/09/06 4,840
11797 해몽검색괜히 했어요ㅠㅠ 이루어짐 2011/09/06 1,773
11796 보냈는데..상대방이 받지 못한경우..어찌해야 하나요? 1 택배 2011/09/06 1,250
11795 연신내 역주변에 침 잘놓는 한의원 소개해주세요. 4 푸른잎새 2011/09/06 4,631
11794 그래도 내겐 1박2일 3 갈바람 2011/09/06 1,584
11793 과장이라는 직함은 영어로 어떻게 쓸까요... 3 음.. 2011/09/06 1,809
11792 주한 미대사관 MB라디오연설 "그래서 어쨌다고?" 1 블루 2011/09/06 1,576
11791 저희 남편, 분노조절장애가 있나 봐요.-- 10 ㅠㅠ 2011/09/06 3,927
11790 추석 이브,추석날 옷 차림 어떻게 입으시나요? 3 추석 2011/09/06 1,880
11789 용돈 5 헤라 2011/09/06 1,516
11788 아이고.... ,,,,, 2011/09/06 1,150
11787 영희를 찾아라! 3 ㅎㅎㅎ 2011/09/06 1,647
11786 마사지 받으면 잠이... 6 ... 2011/09/06 2,933
11785 나가사키 짬뽕 그럴 듯 하네요.ㅎ 18 1+1 2011/09/06 3,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