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부터 먹겠지만ㅠㅠ
지금 제가 일상생활이 불가해서 글을 씁니다.
주말에 우연히 시내를 지나다 구남친을 만났어요.
제가 결혼 한 줄 모르더라고요.
잠깐 서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1차 바보짓)
반갑다며 제 손을 덥썩 잡더라고요. (2차 미친짓)
안 변했네 이러면서...어후...따스하던 그 손....
순간 얼굴이 시뻘개졌는데 그냥 웃었고..(3차 돌은짓)
다시 친구들이 우르르 와서 어쩡쩡하게 헤어졌어요
이후로
그 장면이 툭 튀어나오면서 계속 가슴이 뜁니다.
서로 전화번호도 몰라요.
그저 둘이 아는건 예전에 함께 만들었던 커플 카페..
10년이 지났는데 잊어버리고 있어서 서로 탈퇴를 안했네요...
괜히 들어가서 10년전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어휴 (4차 멘붕짓)
다시는 만날 일도 없겠지요.
서로 어디 사는지도 몰라요.
근데 계속 그 순간 그 느낌 그 장면이 계속 생각나면서
예전 추억이 함께 오버랩되면서
밥하다가도. 아이들 숙제 봐주다가도..가슴이 뜁니다.
집에서 누구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내 자신을 잃고 살고 있었는데.
내 이름을 불러주는 그 자체가 설렜던건지..
친한 친구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 끙끙대면서.
너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거니.
다시 만나기라도 하고싶은거니.
이혼이라도 당해야 정신차릴래.
계속 되뇌이는데.
심장이 아무때나 두근대서...
저 정신 좀 차리게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
82에 이런 글 너무나 죄송합니다.
어떻게 떨쳐버릴까요, 어떻게 정신 차릴까요.
정신차리자, 조회수 : 1,209
작성일 : 2017-06-21 14:12:34
IP : 114.204.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17.6.21 2:15 PM (211.36.xxx.151)잊으시오...
2. ,,
'17.6.21 2:19 PM (70.187.xxx.7)어휴 더우니 미친년이 나대네. ㅋ
3. 원글
'17.6.21 2:21 PM (114.204.xxx.68)아무때나 나대는 심장은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지겠지요
오늘이 5일째네요.. 한마디라도 정말 감사드려요..
그래요. 그거에요. 잊어야지요. 그게 정답이지요.
제발 심장아..ㅡㅠㅠㅠㅠ4. 소머즈1
'17.6.21 2:21 PM (114.204.xxx.76)숙제봐줄 아이들이 있을정도면...결혼한지 꽤 되었을텐데... 과연 구 남친이 님이 결혼했을거라 생각을 안했을까요?
5. 원글
'17.6.21 2:25 PM (114.204.xxx.68)윗님. 정신차리라고 하신 욕으로 알아들을게요..
이런말 하는것도 조금 우습지만
제가 결혼을 조금 일찍해서....
지금 그게 중요한건 전혀 아니니까요..
그냥 정신차릴게요. 더우니 미친년이라니..하아..
덥긴 덥네요. 더워서 심장이 나대는거였음..ㅠㅠㅠ6. 욕할께요
'17.6.21 2:48 PM (183.109.xxx.191) - 삭제된댓글살다가, 어려운 일, 시집 갈등, 남편하고 부부싸움 후에...
그 예전 남친을 만나면 눈에 불꽃이 튀고 따듯하고 위로받고 엉기고 싶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는 시작되는 거지요.
그 커플카페인지 뭐시갱이인지...얼렁 탈퇴하시고요.
마음 굳건히 하고 아이들 눈을 바라보세요.
오점을 남기지 마시고요...
미장원에 가서 머리 손질하고, 비싼 커피 한잔 하시고요...
집에 돌아와서 맛있는 식탁을 차리세요.
머리 손질하면서 옛기억은 날리세요.
비싼 커피값을 생각하면서, 아이들 간식을 사올 걸 그랬네...하고 후회도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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