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친구는 어떻게 사귀나요?

... 조회수 : 744
작성일 : 2017-06-21 14:07:05

40세 비혼이예요

어릴때 친구중 연락할 수 잇는 사람은 서너명되는데

제가 먼저 하지않으면 그쪽에서 아예 안찾아요

지역도 머니 전 친구가 하나도 없는거죠

타지에서 직장생활하는데

친한사람들이 다 남자예요

동갑내기 남자만 미혼이고 직장 친한분들 다 유부남이죠

60세, 53세 이러세요

저랑 저녁에 술마시다가 같이 사진찍어서 사모님께 사진보내고 그래요

직장도 같고 하니 대화가 통화죠

또 지적수준도 높은 분들이고 그들이 저녁 먹자면 저는 흔쾌히 먹어요

동갑 남자 친구도 가끔 술한잔하고 주말에 차한잔마시고 벌써 5년째 친구예요

서로의 일 이야기 많이 하고,,, 다른분야지만

그아이가 선보러가서 첫만남때 무슨 고민인지 말할 수 있는 여자인친구가 있다 라고 까지 말했다네요

암튼 저는 타지에서 지내면서 친한 남자들과 수다떨면서 삶을 지탱하는거 같아요

직장이 연구원이라 저랑 나이 맞는 여자가 없어요

석사는 너무 어리고 박사들은 저보다 10살씩 많고

여자박사끼리는 개인적으로 잘 안친해요

이렇게 남자들하고만 인간관계해가다가 여자랑 친구하는 법을 잊어버리겠어요

아이키우는 삶이 아니라 또래 여자들 만날일 절대 없고

가끔 만나는 3살 어린 여자아이가 생겼는데

여자끼리 만나면 무슨이야기 하냐고 물어보니 쇼핑,연예인 이야기 한다고 ㅜㅜ

저는 지인들과 대화하면서 쇼핑, 연예인 이야기는 해본적이 없어요

가장 자주 만나는 남자인친구가 반도체쪽 사업하는 아이라

그분야 이야기 듣고와서 반도체산업 보고서 찾아서 읽어보고 이런거에 재미 느끼고 그래요

그 여자아이는 저랑 고향, 직업, 커리어, 성향이 비슷해서 서로 친해보자고 하고 자주 만날려고 하는데

지금은 서로의 만나는 남자이야기 하는데

계속 만남이 유지될 경우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 걱정이예요

사실 32살에 마지막 친구가 결혼하고 여자친구들이 다 끊겼거던요

대학원때 친하게 지낸 언니(거의 가족처럼)한테 몇번 만나자고 카톡보냈는데

언니가 대답을 회피하더라구요 ㅜㅜ

만나기 싫은가보다 하고 저도 더이상 연락 못하고

여자들은 나이 먹을수록 여자 친구가 중요하다는데

저처럼 여자친구 없고,,사귀지도 못하는 사람은 어쩌나요...

IP : 203.228.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1 3:34 PM (116.33.xxx.151)

    동성보다 이성과 잘 지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꼭 동성과 친해져야 되나요. 만나면서 고민되는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더라구요. 대신 이성 친구와 잘 지내잖아요. 이성과 질 지내시면서 님과 성향이 비슷한 동성친구만나면 친해지는 거고 안되면 마는 거죠. 그래도 동성과 잘 지내고 싶으시면 또래 비혼을 만나시면 좀 더 통하지 않을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554 왜자꾸 기다려보재요?입시가 세월호인가요? 7 ^^ 2017/06/21 820
700553 대통령 엿 먹이는 국무총리 이낙연 48 KBS뉴스 2017/06/21 5,514
700552 악연 피하는 댓글보다가 생각났는데요 5 공감 2017/06/21 3,070
700551 동네 이웃;;때문에 좀 그러네요 3 제목없음 2017/06/21 2,742
700550 브라바 어떤가요? 3 청소시작 2017/06/21 2,070
700549 강아지 입양하려는데, 종류 좀 봐주세요~ 15 새식구 2017/06/21 2,331
700548 제가 상대방을 서운하게 한걸까요? 10 ... 2017/06/21 2,312
700547 교육청에서 스승찾기로 초등학교선생님을 찾았어요 4 35살아줌 2017/06/21 2,039
700546 베니스에서 로마공항까지 알이탈리아 탄후 아시아아나로 입국할때 수.. 14 환승? 2017/06/21 2,459
700545 철제 벙커침대 쓰시는 분 계세요? dfgjik.. 2017/06/21 567
700544 문대통령 외교정책과 대북정책 대단히 5 외교 2017/06/21 976
700543 집근처에 대학 병원 1 .. 2017/06/21 1,086
700542 무도 이제 정말 마무리하려나 봐요 23 슬프다 2017/06/21 11,572
700541 돼지되는거 금방인듯... 7 2017/06/21 2,840
700540 맥도날드 정말 한심하네요 16 맥도날드 2017/06/21 4,647
700539 정관장 같은 프랜차이즈해보신 분 ㅇㅇ 2017/06/21 526
700538 종합소득세 3 알린 2017/06/21 1,340
700537 엄마가보고싶은데 자꾸 말을 아프게해요 7 2017/06/21 1,669
700536 취업문제로 트럭 면허 땄다는 아들글 보고 3 Mㅇㅇ 2017/06/21 1,545
700535 올해도 7,8월 전기세 할인되는거예요? 3 고민 2017/06/21 2,474
700534 집마다 고민 있다는게 사실인가요? 21 aa 2017/06/21 7,115
700533 미드 2 ryangi.. 2017/06/21 699
700532 광고음악 인데 혹시 아실까요 3 좋네요 2017/06/21 702
700531 비하인드 뉴스 박성태기자 6 쭈르맘 2017/06/21 2,538
700530 제육볶음이나 오징어볶음에서 물이나오게 하고 싶어요 4 지글보글 2017/06/21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