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친구는 어떻게 사귀나요?

...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7-06-21 14:07:05

40세 비혼이예요

어릴때 친구중 연락할 수 잇는 사람은 서너명되는데

제가 먼저 하지않으면 그쪽에서 아예 안찾아요

지역도 머니 전 친구가 하나도 없는거죠

타지에서 직장생활하는데

친한사람들이 다 남자예요

동갑내기 남자만 미혼이고 직장 친한분들 다 유부남이죠

60세, 53세 이러세요

저랑 저녁에 술마시다가 같이 사진찍어서 사모님께 사진보내고 그래요

직장도 같고 하니 대화가 통화죠

또 지적수준도 높은 분들이고 그들이 저녁 먹자면 저는 흔쾌히 먹어요

동갑 남자 친구도 가끔 술한잔하고 주말에 차한잔마시고 벌써 5년째 친구예요

서로의 일 이야기 많이 하고,,, 다른분야지만

그아이가 선보러가서 첫만남때 무슨 고민인지 말할 수 있는 여자인친구가 있다 라고 까지 말했다네요

암튼 저는 타지에서 지내면서 친한 남자들과 수다떨면서 삶을 지탱하는거 같아요

직장이 연구원이라 저랑 나이 맞는 여자가 없어요

석사는 너무 어리고 박사들은 저보다 10살씩 많고

여자박사끼리는 개인적으로 잘 안친해요

이렇게 남자들하고만 인간관계해가다가 여자랑 친구하는 법을 잊어버리겠어요

아이키우는 삶이 아니라 또래 여자들 만날일 절대 없고

가끔 만나는 3살 어린 여자아이가 생겼는데

여자끼리 만나면 무슨이야기 하냐고 물어보니 쇼핑,연예인 이야기 한다고 ㅜㅜ

저는 지인들과 대화하면서 쇼핑, 연예인 이야기는 해본적이 없어요

가장 자주 만나는 남자인친구가 반도체쪽 사업하는 아이라

그분야 이야기 듣고와서 반도체산업 보고서 찾아서 읽어보고 이런거에 재미 느끼고 그래요

그 여자아이는 저랑 고향, 직업, 커리어, 성향이 비슷해서 서로 친해보자고 하고 자주 만날려고 하는데

지금은 서로의 만나는 남자이야기 하는데

계속 만남이 유지될 경우 무슨 대화를 해야할지 걱정이예요

사실 32살에 마지막 친구가 결혼하고 여자친구들이 다 끊겼거던요

대학원때 친하게 지낸 언니(거의 가족처럼)한테 몇번 만나자고 카톡보냈는데

언니가 대답을 회피하더라구요 ㅜㅜ

만나기 싫은가보다 하고 저도 더이상 연락 못하고

여자들은 나이 먹을수록 여자 친구가 중요하다는데

저처럼 여자친구 없고,,사귀지도 못하는 사람은 어쩌나요...

IP : 203.228.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1 3:34 PM (116.33.xxx.151)

    동성보다 이성과 잘 지내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꼭 동성과 친해져야 되나요. 만나면서 고민되는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더라구요. 대신 이성 친구와 잘 지내잖아요. 이성과 질 지내시면서 님과 성향이 비슷한 동성친구만나면 친해지는 거고 안되면 마는 거죠. 그래도 동성과 잘 지내고 싶으시면 또래 비혼을 만나시면 좀 더 통하지 않을까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247 이제야 도깨비 봤는데 김은숙표 드라마 한숨이 72 한심한로코 2017/09/13 17,505
728246 전 집에 쿵쿵 소리가 나요 4 ㅏㅏ 2017/09/13 1,587
728245 가방 1번 vs 2번 골라주세요 6 가방살거야 2017/09/13 1,803
728244 배우 이준기는 왜 mb블랙리스트인가요? 8 문지기 2017/09/13 5,356
728243 이승기 제대 했나요? 8 ... 2017/09/13 2,468
728242 수수료 얼마정도 받으실까요? 2 부동산 수수.. 2017/09/13 629
728241 싱가폴아재라는데 제가 본 것중에 최고의 동안같아요 9 ///// 2017/09/13 3,307
728240 프라다 찍찍이 스니커즈 신어보신 분 오늘은선물 2017/09/13 479
728239 딸보다 엄마 미모가 나을 경우.. 18 .. 2017/09/13 7,630
728238 이연수 정말 예쁘죠.. 14 이쁘다 2017/09/13 5,857
728237 보라카이 가고싶네요. 22 파도 2017/09/13 4,380
728236 장국영같이 예쁜사람이 왜 우울증에 걸렸을까요? 13 사랑 2017/09/13 7,638
728235 어제(12일) 버스에서 이런 일이 있었어요 1 음.. 2017/09/13 1,609
728234 칠순넘은 친정엄마와의 일본 료칸여행 9 시간여행자 2017/09/13 2,778
728233 30살인데 학창시절 왕따경험 때문에 아직도 힘들어요. 4 ... 2017/09/13 2,704
728232 아들아이 친구들 태우고 세시간반거리 왕복운전요. 6 점점 2017/09/13 1,750
728231 초인종이 밤9시마다 한번씩 혼자 울려요. 12 까만 운동화.. 2017/09/12 7,906
728230 남대문에 수입렌즈 잘 해주는 안경원 있나요? 5 안경잡이 2017/09/12 1,046
728229 살이 갑자기 찌면 생리 주기가 변할 수도 있나요? ㅇㅇ 2017/09/12 953
728228 공복혈당 106,높은건가요 7 놀놀 2017/09/12 8,100
728227 카드영수증으로 술집찾아가면 주문내역 확인되나요? 2 불시지옥 2017/09/12 714
728226 댓글부대가 전혀 놀랍지 않아요. 3 문지기 2017/09/12 551
728225 좋은사람 vs 나쁜사람 , 어떻게 구분하세요? 20 사람 2017/09/12 5,595
728224 안철수가 임명 다 끝난 강경화를 자꾸 저격하는 이유 39 MB아바탑니.. 2017/09/12 4,884
728223 소년법개정 관련 신박한 해결책 Solve 2017/09/12 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