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낳고 전업중인데 적성에 안맞는거같아요

redan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17-06-21 10:48:50
일단 일년은 제가 키우려는데.
청소 빨래 육아 다 어느정도 잘하는데 문제는 집안일하는게 싫어요. 왜이렇게 티가 안나고 하루안함 지저분해보일까요. 정리하는것 힘들구요. 아기 장난감 매일 닦는것도 귀찮고 싫은데 참고 해요.. 하는거 자체가 힘들다기보다는 해도해도 끝없이 반복돼서 지치는거같아요.
육아는 나름 열심히 하는데 유치원 선생님처럼 막 잘 놀아주거나 하진 못하는거같고.. 쓰다보니 이상이 넘 높은데 제가 못 따라가니 혼자 스트레스 받는것같네요 --;; 에휴 다들 이러고 지내는 거겠죠?
애가 순해서 그런가 계속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지네요 힘들게 육아하는 친구는 제발 잠좀 푹 자는게 소원이라는데 ㅋㅋ 배부른 소리인가 싶고.
물론 아가는 너무 예뻐요 낳길 잘한거같아요. 행동에 제약은 많이 생기지만요..
IP : 110.11.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7.6.21 10:52 A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저도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한적 단 한번도 없는데
    아이들 다 커서 대학생됐어요
    그리 살아요..힘내시고

  • 2. 애 키워보면
    '17.6.21 10:54 AM (116.127.xxx.143)

    다들 적성에 안맞는다는거 알고
    모성애 라는게 원래 없는거구나 라는걸 알게되죠

    모성애는 5년 10년 애하고
    거의 감옥같은 곳에서 죽기살기로 버티며 살아남은 자들에게
    생기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3. ....
    '17.6.21 10:55 AM (211.36.xxx.65) - 삭제된댓글

    아이낳고 키우며 남편이랑 아웅다웅 싸우고
    지지고 볶고 이럴때가 행복한거 모르시죠?
    꼰대 같은 소리해서 죄송합니다
    나이들어 가니 당췌 사는게 아무 재미도 없어요

  • 4.
    '17.6.21 10:55 AM (218.234.xxx.167)

    저만 그런줄
    위로가 되네요
    복직하고 싶어요ㅠㅠ

  • 5. ....
    '17.6.21 11:25 AM (211.36.xxx.165) - 삭제된댓글

    저는 육아 위주로 해요
    집안일 열심히 안하구요
    아이에게 집중하면 좀 낫더라구요

  • 6. ....
    '17.6.21 1:22 PM (59.29.xxx.42)

    그냥 힘든거죠.
    가사일자체가 적성에 맞는 사람이 있겠어요?
    부지런하니까 가만히 있질 못하는건데 그런 사람은 가사일이라서가 아니라 딴 육체적 일도 다 잘할겁니다.

    저도 부지런한 성격이 아니라
    남들보기엔 잘하는듯 보여도 힘들고 재미없었어요.
    남부끄럽지 않으려고 억지로 해서.

  • 7.
    '17.6.21 1:49 PM (122.42.xxx.24)

    세상에서 젤 힘든게 육아라고 생각해요...태어나서 첨경험하는 일이었고,매일매일 날짜만 세면서 지냈어요,,,오늘은 16개월,,,오늘은 17개월...
    어느덧 그아이가 고등학생...전 하나로 끝냈어요..
    일하는게 전 백번낫습니다..애들 둘셋키우며 살림하는거 정말 대단한 일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380 4,5월데 다이어트 열심히하다가 6월부터 요요오는 중인데 8 ... 2017/06/21 1,562
700379 신협이 그래도 이율이 높은가요? ... 2017/06/21 673
700378 나이들수록 맛있다고 느끼는 음식이 점점 없어지나요? ㅠㅠ 38 타이홀릭 2017/06/21 6,933
700377 시험치러 서울상경 청량리역 3번 출구 숙박시설~~~ 7 11111 2017/06/21 763
700376 에바폴라 퍼스널 에어컨 써 보신 분 계세요? 1 더워요 2017/06/21 1,866
700375 배와 엉덩이에 힘 주다보니 숨이 안쉬어지는데요. 2 걷기 2017/06/21 920
700374 국민의당, 호남 찾아 "우리는 협력하고 있지만 文정부가.. 23 ar 2017/06/21 2,333
700373 도종환 장관 ...女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IOC와 협의하겠다... 3 ........ 2017/06/21 759
700372 여자혼자 전주 한옥마응이랑 속초 여행중 어디가 좋을까요? 13 .... 2017/06/21 2,902
700371 야당들은 왜 세금만 따박따박 받아먹고 9 .. 2017/06/21 701
700370 이번주 인간극장 보신분요 8 대단 2017/06/21 3,914
700369 냉동불고기문의드립니다 살림초보 2017/06/21 266
700368 평소에 만만하고 착하기만 하던 친구 18 ;; 2017/06/21 8,901
700367 최순실재산 어마어마하다 13 우병우구속하.. 2017/06/21 4,036
700366 초간단동치미 -새콤한데 톡 쏘지 않아요 9 초보 2017/06/21 1,064
700365 릴렉스요가와 하타요가 중 허리 안 좋은데 어느게 나을까요? 3 허리 2017/06/21 987
700364 내 성적판타지는 임신한 선생님 40 ........ 2017/06/21 7,381
700363 제가 느끼는 이상한 표현...가장 뭐뭐한 것 중에 하나다 12 ... 2017/06/21 2,074
700362 식기세척기 6인용 5 fr 2017/06/21 1,260
700361 트럼프 탄핵은 물건너간듯.. 코미 전국장 진술번복 1 ㅎㅎㅎ 2017/06/21 1,422
700360 저같은분?? 저탄수 다이어트 절대 못하겠어요 6 .... 2017/06/21 2,677
700359 빨리걷는거만으로도 근육이 늘어나나요?? 17 궁금 2017/06/21 5,603
700358 씽크 수전이랑 세재 수전 직접 갈아보려고 하는데요. 6 2017/06/21 1,131
700357 차인 사람이 더이상 안잡고 쿨하게 떠나는 경우에요 ㅋㅋ 6 ... 2017/06/21 13,205
700356 안민석 - 특검, 우병우 라인 있어 최순실 재산 못 건드려 5 고딩맘 2017/06/21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