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아휴직중인데 빨리복귀하라고 윽박지르는 직장...

라벤더 조회수 : 2,081
작성일 : 2017-06-21 06:56:41
150일지난 아기 키우는중이구요

현재 육아휴직중이에요

작년12월말에 출산휴가들어가서 1월중순에 애낳고 애키우는중이구요

육아휴직은 1년 다 안쉬고 10월에 복귀한다고 말해놨고

육아휴직계냈을때도 그리 말했었어요

문제는 지금 회사 상황이 너무너무 안좋은데

자세히말할순없지만 재작년부터 시작된 희망퇴직에

노조위원장탄핵설ㄲㅏ지... 특히 올해 희망퇴직때 무더기로

퇴사하는바람에 생산라인에 인원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전 희망퇴직 고민하다가 안했구요.

그런데 어제 아침에 직장상사에게 전화왔는데

제 바로 직속상사는 아니고 직속상사의 상사입니다

7월에 당장복귀해라~ 퇴사인원이 또 생겨서 사람이 너무 없다

애 당장 어린이집보내고 적응시켜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당장은 힘들다... 아이도 아직 어리고

낯가림시작해서 떨어지려하지않는다 적응한다고 바로 적응

돼는것도 아닌데 그건 좀 무리다 9월달에 복귀는 생각해보겠다했어요

그러더니 저에게 그럼 다쉬는거아니냐며 화를 내면서 다드치드라고요

저도 회사상황알고그래서 좀 가시방석이고 맘편하게 쉬는거아니에요

그치만 애 봐줄사람이 하나도없어서 복직하면 신랑이랑 저랑

무조건 고생해야하구요. 남편한테 말했더니 화를 내면서

자꾸 뭐라그러면 퇴사한다고 하라고하네요

오늘 전화드려서 말해야하는데 어떤식으로 말해야좋을까요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참고로 그분은 여자구요 아직 결혼안했어요
IP : 118.46.xxx.1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쨌거나
    '17.6.21 8:02 AM (110.70.xxx.232)

    저런 상사 밑에 있으면 이러나 저러나 괴로울듯.
    저같으면 나중에 복귀하고 복귀하자 마자 마로 퇴사할듯해요.

  • 2.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17.6.21 8:48 AM (175.213.xxx.5)

    내 상황을 고려해보세요
    누가 등떠밀고 퇴사하라는것 아님 무조건 붙어있어야합니다
    계속 다니실거면 남편말대로 강하게 나감 그 뒷감당은 누가할건가요?
    아이는 데리고 있다보면 더 떼놓고 나가기 아련하고 힘들죠 ㅜㅜ
    님 상황과 여러가지를 잘 고려해보세요
    저도 퇴사할때 하도 이런저런 압박을 많이받아서
    아이도 어리고 십년넘게 힘도들었다 싶어 희망퇴직하고 나왔는데 경제적으론 너무 아쉽더라구요

  • 3. ㅎㅎ
    '17.6.21 9:02 AM (223.62.xxx.109)

    퇴사할 생각할 생각없으시면 7월에 복귀하세요. 싫은 티 내지마사구요.. 어쩔 수 없어요

  • 4. ㅇㅇㅇ
    '17.6.21 9:12 AM (122.37.xxx.116)

    그럼 아기가 지금 6개월 남짓 된거네요? 9월이나 10월 복귀면은 한 2달전부터 어린이집 다녀야해요 조금씩 적응 시켜야 나중에 님이 직장 복귀했을때 수월해요~ 7월 복귀하려면 아기 얼집 적응시간도 없는데 불가능한거죠.8월에 복귀하세요~~ 참... 그건 있어요 낯가림과 분리불안은 시간갈수록 더 해요. 차라리 어린 아기가 적응빨리해요~ 8갤부터가 분리불안 낯가림 절정이예요ㅠ 직장을 아예 퇴사하실거라면 몰라도 확실히 계속 다니실 거라면 지금부터 어린이집 적응 하셔서 8월에 복귀하시는게 나을수도 있어요ㅠ

  • 5. ㅇㅇㅇ
    '17.6.21 9:15 AM (122.37.xxx.116)

    안타깝긴 하네요 저도 애기가 돌쟁이라 감정이입이.,, 혹시퇴사하시고 애기 더 키우고 다시 일구하시기 어려운 직종인가요? 주변에 친정엄마나 시어머니 도움 없이는 사실 아기 어린이집 보내고 직장 다니기 힘들거든요ㅠ 아니면 시터 쓰는것도 고려해보세요~~ 아기 어린이집 다니면 진짜 수시로 아파요.. 감기 한달에 절반은 걸려있어요ㅠㅠ 6개월까지는 원래 면역력이 높아서 잘 안아픈데 7갤부터는 진짜 누가 옆에서 콜록거리기맘 해도 전염되요.. 아기 아프면 병원도 수시로 데려가야하고 여러모로 힘듭니다..

  • 6. ...
    '17.6.21 9:28 AM (112.216.xxx.43)

    복직하셔도 애가 어릴 때라 아프기도 하고, 어린이집 적응 문제도 있고 수시로 회사에 사정 말해서 늦게 출근하거나 빨리 퇴근하셔야 하는 일이 빈번할 텐데, 아직 복직도 안 한 지금부터 벌써 저런 잔소리를 듣는다면, 거기는 워킹맘이 일할 환경이 아니라는 거예요.

  • 7. ㅇㅇㅁㅂ
    '17.6.21 9:42 AM (223.62.xxx.252)

    어린이집에 우리딸 6개월부터보냈어요.
    낯가림전이라 너무 수월하게 떼놨어요.
    지금 6학년인데 정서 안정적이고 아주똘똘해요.
    어린이집에서 이것저것 보고 놀고 배우니 발달에 아주좋아요.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320 대인기피증 걸릴거 같아요.. 2 ㅠㅜ 2017/06/22 1,547
700319 스패너 대신 펜치로 가능할까요? 3 2017/06/22 976
700318 뉴욕 처음인데 자유여행 가능할까요? 10 초콜렛 2017/06/22 1,461
700317 조국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할 때 벌어질 일 18 만약 2017/06/22 3,926
700316 트럼프 정권 지지율 상승. 미 공화당 보궐선거 싹쓸이.. ㅎㅎㅎ 2017/06/22 486
700315 고등딸이 이뻐요 11 저도 2017/06/22 3,808
700314 좋아하면 안되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17 휴.. 2017/06/22 5,665
700313 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도사바지가 뭘까요??? 7 그거이 2017/06/22 1,163
700312 부모자식간에 일방적인 관계는 없나요? 공짜는 없는건가요? 3 궁금 2017/06/22 1,101
700311 강경화 화제의 '쏘나타'.. ㅋㅋ 24 므찌당 2017/06/22 14,057
700310 다이슨 무선 청소기가 고장났어요 ㅠㅠ 3 ... 2017/06/22 2,225
700309 리모와 쓰시는분들, 만족하시나요? 13 리모와 2017/06/22 2,608
700308 표창원 "국민을 고소?..나에게 문자 보낸 한국당도 같.. 10 ar 2017/06/22 1,751
700307 운동다니시는 분들...혼자 다니세요? 17 ^^ 2017/06/22 3,865
700306 얼굴에 뭐 자꾸 나시는 분들 화장품 다이어트 해보세요! 6 . 2017/06/22 1,815
700305 아침마당 보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8 재미 2017/06/22 2,149
700304 카톡 프로필에 벗은 여자 몸 올려 놓은 사람 11 어때요? 2017/06/22 3,807
700303 안민석 '우병우 재판 판사가 최순실 후견인 사위..이게 우연?'.. 8 .. 2017/06/22 1,317
700302 수도요금 얼마나 내시나요? 8 궁상 2017/06/22 1,868
700301 남편 걸음걸이가 넘. 맘에안들어요 5 .... 2017/06/22 1,275
700300 인터넷에서 최악의 물건을 발견했다 4 뜨악 2017/06/22 3,228
700299 소녀상 지킴이 활동 보고드려요 - 저 한 달간 휴가 받았어요 20 ciel 2017/06/22 1,251
700298 아놔~ 8 오또캐 2017/06/22 670
700297 일본 기관 방문 선물 - 자개접시 추천부탁드려요 뭘사지 2017/06/22 595
700296 자녀성적이이럴경우 진로지도는어떻게 13 .... 2017/06/22 2,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