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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일 중 '이건 내가 정말 잘한다' 하는 거 있으세요?

주부님들~ 조회수 : 4,250
작성일 : 2017-06-21 05:38:10
조금 전에 남편 와이셔츠를 다렸는데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구김살 하나 없이
예술적으로 완벽하게 잘 다렸네요 ㅎ
제가 가장 자신있게 잘할 수 있는 일은
고작 다림질 뿐인 것 같아요ㅜ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일..
그래봤자 몇 시간 있으면 금세 구겨질 것을..
IP : 175.223.xxx.5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림질 젤 못하고
    '17.6.21 5:48 AM (100.2.xxx.156)

    무엇보다 젤 싫어해요 ㅎㅎㅎ
    그래서 결혼하고 남편옷 다려준 적 거의 없어요.
    남편도 인제 익숙해져서 다림질 안 한 옷 잘 입어요.
    대신
    빨때 젖은 상태에서 탈탈 털어서 잘 말리는데 주력을 기울입니다. ㅋㅋㅋ

    제가 젤 잘 하는 집안 일은...
    흠...

    아...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거 같애요.
    요리해서 실패 안 하는거?
    어떤 양념을 해도
    다 맛있어요.
    뭔가 재료의 조합을 잘 해요.
    다만 같은 요리는 두번 다시 재현시킬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언제나 늘 새로운 요리를

  • 2. ㅇㅇ
    '17.6.21 5:51 AM (39.7.xxx.108)

    빨래 삶는거 진짜 잘합니다. 그것뿐이라는게 문제죠.
    베란다에 각잡혀서 널어진 새하얀 속옷 양말 수건들
    엄마가 감탄하셨죠. 단지 그거 하납니다.

  • 3. ....
    '17.6.21 5:51 AM (175.113.xxx.105)

    저는 요리요,,,,,솔직히 집안일 중에서 이상하게 요리가 제일 재미있어요... 장봐서 요리만 하고 살라고 해도 살수 있을만큼 어떤거 해먹을까 검색도 해보고 그나마 집안일중에서는 요리가 제일 재미있네요...

  • 4.
    '17.6.21 5:54 AM (112.163.xxx.122)

    제일 싫은 게 집안 일
    특히 청소 그 중에서 화장실 청소
    나가서 돈 벌거냐 집안 일 할 거냐 묻는다면
    주저없이 나가서 돈 벌어요..
    그 나마 하는 건 저도 빨래 널기 잘해요
    애 보는 것도 내 애니 이쁜 거지
    남의 애 보라면 못 봐요
    차라리 나가서 밭을 갈 지..
    저는 그래서 어린이집 유치원 등등 모든 교사들
    존경에 존경 합니다
    진심으로...
    집에서 하나 보는 것도 힘든 데
    그 많은 애들을
    더구나 요즘 엄마들 별나기가 유별해서..

  • 5. 빨래 잘해요
    '17.6.21 5:59 AM (180.65.xxx.11)

    엄청 깨끗
    너는 것 까지도 그럭저럭.

    주방이 가장 싫어요.
    요리 잘하는 분이랑 분담해서 좀 살았으면 ㅠㅠ

  • 6. ...........
    '17.6.21 6:01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가스레인지랑 렌지후드청소요.
    반대로 다림질은 아예 못하고 안해요.
    십오년 전 결혼할 때 구입한 테팔다리미 박스개봉조차 안하고 있어요.
    다행히 주변에 다림질 좋아하는 지인이 있어서 심하게 구겨진 남편셔츠같은거는 다림질 부탁하고
    그 외 전부 다림질 안하고 그냥 입어요.

  • 7. 여기 답글들 보면서 든 생각인데요.
    '17.6.21 6:21 AM (100.2.xxx.156)

    가끔은
    공동살림? 같은거 존재했으면 싶어요.
    저는 요리는 잘 하고 무엇보다
    손이 커서 뭘 만들어도 저희 집 식구들이 두 끼니 먹고도 남게 만들어서 문제인데,
    다림질 정말 싫어하고 못 하고,
    청소도 별로 안 좋아해요.

    요리는 내가 세끼니 해주고
    매일 한시간정도씩만 누가 청소 해주고,
    다림질/빨래 해주고...
    다들 자기가 하고 싶어하고, 젤 잘 하는 것만 하면 되는 삶...
    좋을거 같은데요

  • 8. 그러네요
    '17.6.21 6:33 AM (124.49.xxx.151)

    칼같이 다려놔도 몇시간 있으면 구겨질 것..
    무겁게 장봐다 씻고 썰고 지지고 볶아도 먹는 건 십분..
    땀내고 광내놔도 식구들 들어와 옷벗고 어지르면 금세 초토화 ㅠㅠ

  • 9. ...
    '17.6.21 6:56 AM (114.206.xxx.150) - 삭제된댓글

    자신있는거 요리 설거지 빨래
    진짜하기싫은거 청소 다림질 정리정돈

  • 10. 설거지
    '17.6.21 7:03 AM (108.56.xxx.240)

    그릇 나와 있는 거 없나 개수대 살펴봐요. ㅎㅎ

  • 11. 부탁
    '17.6.21 7:03 AM (39.118.xxx.103) - 삭제된댓글

    잘 못하는 일도 없지만
    그렇다고 남달리 잘한다 싶은 일도 없네요

    원글님 다림질 잘하시는 요령과
    와이셔츠, 바지 다리는 순서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 12. 반대ㅋ
    '17.6.21 7:04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잘하는거 요리 정리정돈
    못하는거 빨래 설거지

  • 13. 부탁
    '17.6.21 7:05 AM (39.118.xxx.103) - 삭제된댓글

    우리 애는 다 컸지만
    아이들과 금방 친해지고 잘 보는 게 남다르다면 남다르네요
    처음 본 아이(1세- 13세?) 들도 저를 따르게 하는 재주가
    남다르다면 남다르네요
    유치원 교사 했으면 잘했을텐데~

  • 14. ...
    '17.6.21 7:09 AM (220.75.xxx.29)

    주방구역 일은 전체적으로 중상은 되는 듯 해요.
    다른 거는 솔직히 하에 수렴하는...

  • 15. 버리는거
    '17.6.21 7:18 AM (125.139.xxx.80) - 삭제된댓글

    정리하는거..

  • 16.
    '17.6.21 7:23 AM (218.234.xxx.167)

    요리 설거지가 그나마 낫구요
    청소 너무 싫어요
    특히 화장실
    남편전담이에요

  • 17. ㅎㅎㅎ
    '17.6.21 7:32 AM (175.209.xxx.57)

    그러게 뭘 그리 열심히 다리세요. 어차피 구겨질 것을...ㅎㅎㅎ
    근데 전 아무리 생각해도 특별히 잘하는 건 없네요. 오늘도 자괴감으로 하루 시작. ㅠ

  • 18. ㅎㅎ
    '17.6.21 7:34 AM (223.62.xxx.58) - 삭제된댓글

    전 잘하는건 없어요.

    그래서 그런지 외식해도 찝찝하지 않고
    아이 어린이집 보내도 위생에 대해 아무 생각없고 식단 구성도 별 생각없고 (우리집보단 낫겠거니 함 ㅋ)
    가사도우미나 시터가 와도 알아서 잘하겠거니 일임하고...

    천상 주부인 우리 시어머니는 외부 모든게 불만이시고요. 본인보다 못하다고 항상 느끼시니.

    제가 주부역할로 잘하는거... 돈 모으고 돈 안쓰기? ㅋㅋ

    그래서 가능하면 계속 일하려고요. 제가 집에 있으면 그냥 잉여인간 예약이라 ㅠ

  • 19. ㅇㅇ
    '17.6.21 7:39 AM (218.153.xxx.185)

    찬란하고 멋지게 차려내지는 못하지만, 재료 낭비 최소화로 맛있는 밥상 차려내기요. 물론 식구들 입맛이긴 하지만요 ㅎㅎ

  • 20. ...
    '17.6.21 7:52 AM (183.102.xxx.222)

    저는 냉장고 정리요.
    제 냉장고는 아무때나 누가와서 벌컥 열어도 항상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냉장고 고장나 수리기사님 와서 고친다고 열더니
    자기가 지금까지 엄청나게 많은 냉장고를 고쳤는데
    가장 깨끗한 집이라고 감탄을 하시더군요.
    그것만 잘해요. ㅠㅠ

  • 21. 집안일은 아니고
    '17.6.21 8:13 AM (61.82.xxx.218)

    애들 픽업하고 운전하는거 잘해요.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서, 휴가갈때도 제가 운전 다~ 해서 가고요.
    가끔 남편이 술이 떡이된날 아침엔 제가 회사에 태워다 주기도 해요.
    운전 스트레스인 이웃들이 부러워해요. 그래서 어디가면 제차로 많이 가고요.
    눈,비 오거나 야간에 운전 못하는 엄마들 꽤 되거든요.
    밖으로 나다니는거 좋아하는 엄마 덕분에 아이들이 놀러 많이 다니고, 행복한 추억 많네요.

  • 22. 구름따라간다
    '17.6.21 8:17 AM (223.62.xxx.53)

    청소는 열심히 청소기는 매일 돌립니다.
    하지만 정리정돈을 못해서 청소한 티가 안난다는게 함정

  • 23. ㅁㅁ
    '17.6.21 8:27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말 잘해서 친구들 침 흘리게만든다 소리들었는데
    이젠 그것도 안돼
    글도 괜찮았었는데 그것도 녹 슬어

    요리
    일생 하다보니 이젠 내가 음식인지
    음식이 나인지 헛갈려버려

    잘 하는게 뭔지 모르겠네요

  • 24. ..
    '17.6.21 8:41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그나마 어진간 한것은 요리네요
    그것도 82덕분에 많이 배웠지요
    정리도 어지간히 하고요--각 잡힐 정도는 아니고
    물건들이 자기자리 잡고는 있어요

    다림질은 군대서 배운 남편이 모두 다립니다

  • 25. 원글
    '17.6.21 8:45 AM (39.7.xxx.82)

    와이셔츠 앞판 오른쪽부터 시작해서 오른팔▷왼쪽 앞판▷왼팔▷깃▷등판▷마지막으로 다림판 모서리 부분에 대고 양쪽 어깨부분, 이렇게 1차로 다리고 2차로 다시한번 좀 더 디테일하게 그 순서대로 2번 다리면 정말 세탁소보다 더 완벽하게 완성됩니다^^ 바지는 귀찮아서 잘 안다리고 가끔 그냥 뒤집어서 주름잡힌대로 다려요 ㅎ

  • 26. ..
    '17.6.21 9:12 AM (118.219.xxx.157)

    ㅎㅎ 님 -전 잘 하는건 없어요- 글을 보니
    저 삶을 닮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 27. ....
    '17.6.21 2:17 PM (119.206.xxx.204)

    잘하는 집안일이 하나도 없네요ㅠㅠㅠ
    요리 정리 청소 다림질 등등
    잔소리 안하고 돈은 적게 쓰며 그냥 살아요 불량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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