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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부모님이 이혼하시려는데...

lineed 조회수 : 6,016
작성일 : 2017-06-20 17:54:26

결혼한지 40년 되셨고

아버지가 사업을 꽤  하세요.

엄마 그간 마음고생 많이 하셨고요.

아버지는 엄마와 말다툼 끝 마다 이혼얘기를 밥먹듯이 하시구요.

 

남들한테는 착한 사람 하시고 싶어하는데.. 정작 엄마가 쓴소리 하는거엔 받아주질 않고 역정을 내서 꼭 싸우세요.

술 드시면 폭언, 행패 부리실때도 많았구요.

아버지 형제 식구들도 아버지 사업에 빨대꽃고 있는 상황이고.. 엄마가 그거 얘기 하면 엄마 편 절대 안들어주세요.

 

제가 보기엔 엄마 가 부드러운 성격은 아니지만 할말씀 하신거고 잘 못한게 없는데

아버지가 사업가로 성공하시면서 더더욱 .. 남의 말을 안듣고 본인 위주로 막하시는게 더 심해지신거 같은데.

엄마가 뭐라 하면 아버지가 무작정 이젠 이혼하자 하시네요.

 

정 같이 살기 힘드시면 황혼이혼도 할수 있다 생각은 하지만..

엄마가 너무 안됬는데.. 아버지는 유명 변호사들 쓰실거구요..

 

 

이혼 하시더라도 엄마 몫을 확실히 챙겨드렸음 하는데.. 회사 지분이나.. 부동산 같은거요..

이혼 사유나.. 귀책.. 재산 기여도.. 분배.. 이런것 어떻게 준비해야 되나요..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설득할 방법은 없을까요

 

IP : 115.94.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20 5:57 PM (221.151.xxx.79)

    이혼이 확정된것도 아닌데 그냥 가만히 계세요.

  • 2. 음..
    '17.6.20 6:02 PM (117.111.xxx.157)

    어머니도 변호사 사셔야죠.
    여기서보다 전문변호사랑 상의하세요.

  • 3. 돈 많으시면
    '17.6.20 6:10 PM (112.185.xxx.153)

    변호사 상담 받으세요. 무료상담실 가지 마시구요.
    그런데 딸은 빠지시구요.

  • 4. ......
    '17.6.20 6:17 PM (114.202.xxx.242)

    그러다 내일 갑자기 여행같이 가는게 노부부 일상이기도 하니까
    그냥 신경 끄심이..

  • 5. ,,,,
    '17.6.20 6:21 PM (218.159.xxx.156)

    제가 딸이라면 아버지 달래서 같이 사시게 하지 않겠어요
    이제부터라도 좀 편안히 숨쉬며 사시게 하겠어요
    먹고 살만큼의 위자료는 되겠지요
    법으로 보다 이혼하면 얼마 줄거냐고 직접 말하시고
    그 정도면 편히 살겠다..싶으시면 법 가지말고 이혼하시라 하세요(따님은 빠지고 어머니가요)
    죽는날까지 쥐어서 어찌사나요..
    종도 아니고..

  • 6. ,,,,
    '17.6.20 6:22 PM (218.159.xxx.156)

    이혼 상담은 주변에 물어볼때마다 더 복잡해져요
    결심하셨으면 조용히 진행..

  • 7. 어째
    '17.6.20 6:37 PM (218.153.xxx.184)

    무조건 엄마편을 드시는 느낌이 들어요.
    엄마가 아버지와 함께 사업을 하신 건지 아니면 어버지 사업 기복 때문에 엄마가 맘고생만 하신 건지
    남들에게 착한 사람으로 보이려는 건 사업 때문일텐데 뭐가 문제인지
    엄마의 쓴소리를 안 받아 주시는 건 쓸데없는 소리라서 그럴지도 모르구요.
    바깥 세상에 관해 알지도 못하면서 남편에게 잔소리 하면서 현모양처인양 신사임당 노릇하는 여자들이 얼마마 꼴불견인데요.
    제 3자 눈엔 아버지가 옳고 엄마가 틀릴 수도 있어요.
    사업으로 성공하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집안이 천국이라면 집밖은 전쟁터입니다.
    그런 아버지를 떠받들어 주지는 못할망정 쓴소리를 하는 엄마가 제정신입니까?
    엄마에게 아버지가 벌어다 주는 돈으로 그냥 편하게 즐기면서 사시라고 하세요. 잔소리 뚝.

  • 8. 글쎄 저는
    '17.6.20 6:38 PM (113.199.xxx.18) - 삭제된댓글

    두분이 이혼안할거 같은데요
    아버지가 엄마의 잔소리 쓴소리듣기싫어 하는 말
    같아요 입막음용으로...
    이혼하자면 누가 겁나 할줄 아시고는...

    근데 님 시집에서 친정일을 같이 한단 소리인가요?
    이게 더 문제같네요

    여튼 자식으로써 이혼하는데 적극 나설 필요는 없어요

  • 9. 손해
    '17.6.20 6:53 PM (14.32.xxx.118)

    어머
    40년동안이나 참고 살았는데 미쳤다고 지금 이혼을 해요?
    아닌말로 누가 더 오래살까요.
    스트레스 엄청 받으면서 사업한 아버지일까요?
    아버지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엄마일까요.
    자식이 왜 그런말 하세요
    말려야지
    손해나는 장사를 왜 해요
    40년이나 살아놓고 푼돈받고 쫓겨날일있나
    변호사 좋은일 시키려구요?
    엄마가 백만번 손해인데 딸이면서 이런말 하시는거 보니
    그 엄마도 참,,,인생 헛살았네요.

  • 10. ㅡㅡㅡㅡ
    '17.6.20 7:05 PM (223.33.xxx.189) - 삭제된댓글

    엄마 위하는게 뭔지 모르시네요.

  • 11.
    '17.6.20 7:18 PM (116.127.xxx.191)

    부친이 내연녀가 있는 거 아닐까요?

  • 12. 엄마가
    '17.6.20 10:06 PM (59.15.xxx.87)

    이혼하고 싶어하는게 아니라면
    따님은 가만히 계세요.
    스스로가 하고싶어야 하는거고
    참을만 하니까 참고 계신겁니다.
    엄마도 바보가 아닌이상
    아무런 계산이 없지는 않을거구요.
    나중에 혼자 독식할수 있다면
    여태도 참았는데 못참을것 별로 없구요.
    유책배우자도 아니고
    재산형성에 엄마의 기여도도 없는데
    비싼 변호사도 위자료 받아내기 쉽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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