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물건을 줘도 못쓰는 버릇

이상 조회수 : 2,424
작성일 : 2017-06-20 16:09:46

30초반이에요.

전 이상하게 비싼 물건을 팍팍 못쓰겠어요.


학창시절, 

친구들은 과외할 때,

저는 그돈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가성비(당시엔 이런 단어도 없었지만..) 따지면서

동네학원, 온라인강의 이용했고요.


옷도.

거의 인터넷 최저가 검색해서 아울렛 상품 사요.

100만원 넘는 원피스 선물받았는데 막 못 입겠어요.


미용실도.

30만원 넘는 파마? 이런건 꿈도 안꿔요.

영양까지 10만원 안으로 해결하고요. 쿠폰 애용..


화장품도.

15만원 넘는 바디로션 선물받았는데.

아끼고 아끼다가 결국 유통기한 임박해서

저는 못쓰고 남편이 팍팍 다 썼어요.


SK2 마스크팩도 몇 개 받았는데.

이것도 결국 손을 못대고 유통기한 임박


저 왜 이런거죠......

비싼 물건 개의치않고 팍팍 쓰고 싶어요.

줘도 못쓰고 있네요.

저같은 분 있으신가요

IP : 210.182.xxx.1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7.6.20 4:12 PM (70.187.xxx.7)

    아끼면 똥 됩니다. 특히 화장품.

  • 2. 그냥 그렇게 사세요
    '17.6.20 4:13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나는 그런가 보다 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나는 비싼것 보다 싼것이 좋은가 보다.
    내가 싸구려야지 비참한 인생이지, 싼 물건 쓴다고 내 인격이 싸구려인가요?

    세상 살면서 다른 스트레스가 얼마나 많은데 이런일로 고민을 하세요?

  • 3. 아끼면 똥된다.
    '17.6.20 4:13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제 아버지께서 좋은거 아껴두고 못난이 사과부터 먹는 저에게
    3살때 하신 말씀이라네요.
    자라면서 엄마가 그 얘길 하셔서 일단 좋은거 부터 씁니다.
    저도 아끼는 거 습관이라 치약도 끝까지 잘라서 쓰지만
    일단 받든. 사든. 있는거 중에서는 좋은거 부터.ㅎㅎ

    아끼면 똥됩니다.

  • 4. 저두 그래요.
    '17.6.20 4:18 PM (112.155.xxx.101)

    300넘는 리클라이너 의사 사놓고
    앉아서 안절부절 하다가 결국 일어나서
    십만원짜리 이케아 의자에 앉아요.

  • 5. 휴~
    '17.6.20 4:29 PM (39.7.xxx.92)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 게 아녔군요.
    위안받고 갑니다.

  • 6. 걍 쓰세요.
    '17.6.20 5:31 PM (124.53.xxx.131)

    사람나고 물건 났거든요.
    그까이꺼..
    통크게 삽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549 부부동반으로 자꾸 1박2일놀러가자는데 9 2017/06/21 2,688
700548 아들이 고딩때 볼거리 앓고 고환 문제가 있었는데 다시 아프다고 .. 3 비뇨기과 추.. 2017/06/21 1,365
700547 미드 지정된.생존자 잼나요ㅡ. 보시는분 2 2017/06/21 620
700546 한끼줍쇼 이경규씨요 13 .... 2017/06/21 5,789
700545 타투하고싶어 하는 아들 ㅜㅜ 18 ㅇㄹㅇㄹ 2017/06/21 2,951
700544 영어로 학습지를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3 피여라 2017/06/21 3,506
700543 어린이 영구치 금 인레이 vs 레진 인레이 어느게 나을까요? 4 풍맘 2017/06/21 3,179
700542 가 봐야 할까요? 4 갈등 2017/06/21 680
700541 슈돌에 박건형 아들 나온거 보신분? 일회성 출연인가요? ... 2017/06/21 945
700540 우울증 약먹으면 정말 괜찮아지나요? 7 .. 2017/06/21 1,883
700539 해외경험이 살면서 도움이 13 ㅇㅇ 2017/06/21 3,101
700538 폐암일 가능성이 높을까요? 3 이런 경우 2017/06/21 2,599
700537 40대이상 미혼이신분 나중에 혼자 죽음을 맞이할 가망성이 많은데.. 34 바람 2017/06/21 6,703
700536 그냥 한번쯤 쓰고 싶었던 글. 1 지난기억 2017/06/21 575
700535 여자는 친정이 90프로 이상인게 15 ㅇㅇ 2017/06/21 6,708
700534 덜컥 끝물인 매실 사왔어요 ㅎㅎㅎㅎ 9 .... 2017/06/21 1,533
700533 비행기 자주 타는분들.. 한달에도 몇번씩 나가시는데 3 2017/06/21 1,270
700532 같은장소에서 스탠드쓰다 벽걸이에어컨으로 교체해보신분 5 .. 2017/06/21 1,571
700531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 해군 군납비리 고발자 회유하려한 정황 녹.. 10 ........ 2017/06/21 1,345
700530 반포고 어떤가요? 10 고등 전학 2017/06/21 4,820
700529 국내 리조트중 관광안하고 리조트에만 있어도 좋더라 하는 곳 추천.. 4 리조트 2017/06/21 1,314
700528 살아온지 10년정도 된 집에서 바꾼것들? 4 2017/06/21 2,073
700527 여수 순천 갈때 어딜 먼저 가는게 나을까요? 9 기차 2017/06/21 2,052
700526 아직 검색어 1위 권순호판사 4 적폐 2017/06/21 1,040
700525 욕심이 과한 남편 은근히 저를 일을 하라고 압박 하네요.. 5 구리 2017/06/21 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