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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은 도닦는 기분으로 사는건지

하아 조회수 : 2,461
작성일 : 2017-06-20 13:52:31
자식 이쁜거 말곤 없네요
그런데 그 이쁜 아기도 나중엔 변하겠죠? 내사춘기때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와요

시집은 당연하게 며느리의무라 생각하고 철없는 난 좋은 감정 품었다가 하나하나 사라져가네요

인생에 공짜는 없고 하루하루 무거운 마음으로 살아요
IP : 211.36.xxx.20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생
    '17.6.20 1:54 PM (123.215.xxx.204)

    인생 자체가 도닦는것 아닐까 싶어요
    전 자식키우는 일이
    도닦는 일이라 생각됐어요
    그만큼 타인에 대해서도
    관대해졌구요

  • 2. 인생사 고 아닙니까..
    '17.6.20 1:57 PM (112.164.xxx.14) - 삭제된댓글

    도 닦다 보면 부처되서 다음 생에는 태어나지 않겠지요..

  • 3. ...
    '17.6.20 1:58 PM (222.234.xxx.177)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날 없다고..
    인연이 하나하나 늘수록 좋은점도 있지만, 신경쓸일도 훨씬많네요 ㅎㅎ

  • 4. ..
    '17.6.20 1:58 PM (124.111.xxx.201)

    도 닦는 기분만 있으면 수 십년을 어찌살아요?
    긍정적인걸 생각하고 보며 살아봐요.
    매일이 무지개빛은 아니지만
    결혼은 해볼만한 멋진 일이고
    출산과 육아는 내 인생에 서프라이즈에요.

  • 5. 네..
    '17.6.20 2:01 PM (211.36.xxx.208)

    긍정적인 댓 감사요
    좋은 날 오겠지요...
    좋은 하루 되세요^_^

  • 6. ,,
    '17.6.20 2:38 PM (70.187.xxx.7)

    솔까 다 그렇지 않죠. 인생 망한 결혼이 그런 거죠.

  • 7. 결혼생활은
    '17.6.20 2:45 PM (183.102.xxx.36)

    받는건 별로 없고 해야할 일만 많은 삶이죠.
    예전 어른들처럼 자식 잘 되는거에 목표두고 살아요.

  • 8. 그럴 땐...
    '17.6.20 3:03 PM (106.181.xxx.15)

    예전에 어떤 스님의 주례사.. 있죠?

    도 닦는 기분까지는 아니더라도...
    내가 이 사람은 도와줘야겠다. 내가 이 사람을 위해 먼가를 좀 해줘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살려고 노력해요..

    안 그러면 너무 힘들어서 안되더라구요.. -_-;

    다행히 아들둘이 아직은 너무 이뻐서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사춘기때 악마로 변한다는데. 그게 좀 무섭긴 하지만. 그건 그 때 되서 생각할려구요.)

  • 9. 진짜 그래요
    '17.6.20 3:09 PM (211.36.xxx.208)

    해야될것만 많아요.
    철이든다기 보다는 과거에 내가 얼만큼 행복했었나를 깨닫는 기회라고 해야하나 그치만 그것도 엄마의 희생을 기반한 철모르는 편함이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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