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2 아들 속이 터지고 답답합니다

중2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17-06-20 09:43:48
수행평가 엄청 많이 하는데 천하태평
대충 써내면 된다고 ㅠㅠ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고 합니다
조사해서 그것에 관해 논술형으로 쓰는거라는데 5분? 검색해 프린트해놓고 다했다고..들여다보니 제목만 있어요
왜 제목만 있는거야 하니 대충 내용은 프린트물보고 써내면 된다고 합니다 ㅠㅠ

시험 얼마 안남았는데 학원 다녀오고 하니 힘든건 이해하지만
9과목이나 보는거 한번씩은 보고 시험봐야지 하면
열심히 한다고는 합니다만 30분 책펴고는 졸리다고 자고..
저는 아주 열심히 공부를 잘한건 아니지만 시험때는 밤새고 공부 많이 하고 새벽 1~2시까지 해야할 분량은 다하고 잠들고
스스로 계획세워 실천했는데 울 아들은 도무지 그런게 없어요
저아이는 왜 저렇게 느긋하고 태평하고 스스로 계획 세워 하지를 못할까? 답답하고 한심해요
제가 잔소리 좀 하고 옆에 붙여 앉혀 놓고 시켜야 그나마
공부를 좀 합니다
이대로 쑥 가면 돈없고 빽도 없는 부모밑에서 아이 앞날이 너무 뻔히 보이는데 왜 저리 정신 못차리고 철이 없을까 싶습니다
철이 들기나 할까요? 내가 저 나이대에는 뭔가 열심히 하지 않음 큰일이구나 싶어 등골이 오싹해서 진짜 열심히 했었거든요

부모님은 일체 공부에 대해서는 무관심.방관자였어도 알아서 다 했는데 문제집 사줘 계혹표도 같이 짜주고 공부를 왜 열심히 해야 하는지도 설명해줘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요
도통 먼저 스스로 시험공부를 하지 않고 제가 말해야만 하는 아들
중2인데 벌써 손놓고 너하고 싶은대로 해라는 나중에 진짜 후회해도
기회조차 없을것 같아 너무 답답합니다
상위권 아이들은 스스로 목표의식 가지고 열심히 잘하죠?
우리 부모님은 진짜 복받았던거구나 싶어요
IP : 211.108.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멋진걸
    '17.6.20 9:51 AM (49.164.xxx.133)

    몇년전 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
    중2아들 ..
    중1까지는 저랑 공부하며 반에서 3등
    중2부터 반항 그냥 냅둬요 제가 알아서 해요 그러는데 진짜 지옥이었어요 부모는 성실한데 재는 왜 저러지..속이 타더군요
    근데 돌아와요
    중3 되니 자기진로 고민하고 지금 고1인데 열심히 합니다
    부모가 성실하고 아들이랑 신뢰관계 안깨고 잘 관계유지하니 돌아오더군요 그냥 지금은 기다려주시고 맛있는거 해주시고 관계만 잘 유지해두세요 사실 그때보다 고등이 더 중요하잖아요 믿고 기다려주세요

  • 2. 윗님
    '17.6.20 9:59 AM (211.108.xxx.4)

    눈물나게 고맙습니다
    제아들이지만 성실하고 초등까진 완전 모범생에 뭐든 열심히 잘하던 학생였어요
    정말 노력하며 키웠고 큰소리 안내고 신뢰관계 유지하려 노력했는데 중딩되고는 자꾸 엇나가는거 같아요

    다행인건지 학교샘들이나 인성검사?같은거에는 부모와 신뢰가 끈끈해서 회복력?이런게 굉장히 높고 자존감도 높다고 하네요 그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까요?
    기대치가 있어 제가 더 힘든것 같아요

    요즘 온통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것밖에 생각을 안합니다

  • 3. 저희집
    '17.6.20 10:12 AM (182.209.xxx.230)

    중2랑 완전 똑같네요 자기가 알아서 한다는 말은 단체로 어디서 배운건지...1학년때 수행평가로 폭망하고는 깨달음이 있겠지 했는데 대충 설렁설렁이네요. 시험공부도 말로만 한다그러고 딱히 열심히 하는것 같지도 않고
    고등 들어가면 나아진다는데 그때가면 이미 열심히 해온 아이들 따라잡기도 힘들지 않을까요ㅠㅠ
    요즘 아이 하는거보면 자괴감들어 괴로워요
    내가 이럴려고 유치원부터 영유에 각종 사교육에
    돈 쳐발라가며 맘고생하면서 키웠나 싶네요...

  • 4. 중2병
    '17.6.20 11:18 AM (14.32.xxx.118)

    고등학교 가면 또 틀려져요.
    중학교때 수행평가는 여자아이들 한테 밀려서 점수 낮아요.
    기본적으로 잘하는 아이니까 습관은 잘 들여놓게 하시고
    중2병이니 어쩌겠어요. 김정은도 무서워 하는데
    우리아이도 중2때 그러더니 중3때는 더 하더군요. 놀기에 미친 아이 같았어요.
    그래도 고딩때 맘 잡더니 좋은대학갔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 라고 맘 잡으며 엄마가 살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880 차기대권주자로 손색없는 민정수석 조국 14 ㅇㅇㅇ 2017/06/22 2,068
700879 사무라이 정신?! happy 2017/06/22 288
700878 친정엄마 위로... 1 mee 2017/06/22 743
700877 오늘같은 미세먼지에 아기데리고 산책 3 2017/06/22 983
700876 주광덕은 유야무야 넘어가네요 17 바닐라 2017/06/22 1,035
700875 마늘은 지금 사는거에요~???? 더 있다가 사야.. 10 우리같이~ 2017/06/22 1,851
700874 쪄먹는 감자는 좀 작은게 맛있나봐요 2 감자순이 2017/06/22 1,007
700873 모닥불 티라노 사랑님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해요. 1 난나 2017/06/22 537
700872 고딩 수학 - 대치동과 반포가 차이가 많이 나나요? 7 학원 2017/06/22 2,527
700871 남자 아이들 서열정리중? 6 2017/06/22 2,122
700870 쌀페트병 아래 쌀벌레 아니고 가루응애ㅠ 1 ㄱㅅㄴㅈ 2017/06/22 4,242
700869 냉장고에 넣어둔 햄버거는 데울때 3 시간 2017/06/22 6,240
700868 야당이 요 며칠 조국 민정수석을 후드려 팬 결과 13 ar 2017/06/22 2,483
700867 무릎이안좋은데 커브스(순환운동)해도될까요./ 3 ..... 2017/06/22 1,601
700866 치킨을 집에서 만들어 드시는 분들 그게 싸게 먹히나요..?? 13 ... 2017/06/22 4,414
700865 대인기피증 걸릴거 같아요.. 2 ㅠㅜ 2017/06/22 1,635
700864 스패너 대신 펜치로 가능할까요? 3 2017/06/22 1,136
700863 뉴욕 처음인데 자유여행 가능할까요? 10 초콜렛 2017/06/22 1,583
700862 조국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할 때 벌어질 일 18 만약 2017/06/22 3,997
700861 트럼프 정권 지지율 상승. 미 공화당 보궐선거 싹쓸이.. ㅎㅎㅎ 2017/06/22 557
700860 고등딸이 이뻐요 11 저도 2017/06/22 3,909
700859 좋아하면 안되는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17 휴.. 2017/06/22 6,082
700858 저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도사바지가 뭘까요??? 7 그거이 2017/06/22 1,269
700857 부모자식간에 일방적인 관계는 없나요? 공짜는 없는건가요? 3 궁금 2017/06/22 1,245
700856 강경화 화제의 '쏘나타'.. ㅋㅋ 24 므찌당 2017/06/22 14,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