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둘째가 왔는데

선물 조회수 : 1,141
작성일 : 2017-06-20 09:06:57

생각지 못한 둘째가 찾아왔어요.

계획했던 건 아니지만 소중한 인연이고 감사한 선물이니,

어떻게 하면 가족 모두 덜 힘들게 연착륙 할 수 있을지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첫째는 28개월이고 기관은 보내지 않고 있어요.

맞벌이라 엄마가 키워주시죠.

가사 도와주시는 분은 있지만, 황혼 육아에 엄마가 너무 늙고 계셔서..

두 아이를 엄마께 맡길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ㅠ



내년 초 둘째를 낳고 한 해는 육아휴직을 할 생각인데,


올 가을/겨울 무렵부터 첫째를 몇 시간씩 기관에 보내 적응시키고,

둘째가 태어나면 둘째를 제가 보고, 첫째는 기관에 보내는 식이 좋을지

(원래 내년초부터 첫째를 기관에 보낼 생각이었는데, 좀 당겨서 보내는거죠)


기관에서 병 옮아오면 두 아이 다 힘들테니.. 첫 해는 두 아이 다 집에 두되,

입주시터 구해서 저랑 같이 보는 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스럽습니다.



닥치면 어떻게든 하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두 아기들 키우는데 두려움이 더 앞서네요.

아니까 더 무섭다고.... ㅜ

아직 실감이 안나서 그런지, 아무것도 모르는 첫째가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먼저 행하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IP : 125.128.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6.20 9:41 AM (218.55.xxx.19) - 삭제된댓글

    둘째가 태어나기 한참 전부터
    첫째를 기관에 보내세요
    동생때문에 자기에게 생긴 변화가 아니라
    그냥 본인의 일상이었다 느껴야
    퇴행행동이 적어요

    보통 동생 태어나기 전 큰애 안타까워
    끼고? 있다가 태어나 보내기 시작하면
    안떨어지려 하고 아이도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 2. 지나가다
    '17.6.20 9:41 AM (106.248.xxx.82)

    축하합니다~
    정말 선물이네요. ^^

    근데 첫째고 아직 아가네요.
    28개월이면.. 하반기부터 기관에 보내서 연습 시키셔도 되요.
    할머니가 가사 일을 봐 주신다니 가을쯤부터 오전에 기관에 보내셔도 될거에요.

    둘째 태어나서 휴직 한다해도 오전에 큰아이 기관에 보내고 둘째랑 보내며 쉬기도 하고
    오후에 큰아이가 돌아오면 그때부터 돌보셔도 되구요.
    그것도 둘째가 아가라서 도우미는 필요할거에요.

    그리고 행여 큰아이가 감기 걸리거나 해도 집에서 쉬게 하면 금방 낫기도 하니까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몸 조심하시고, 순산하세요. ^^

  • 3. ㅋㅋ
    '17.6.20 10:23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큰애는 어린이집 보내세요
    두돌지나면 집에 하루종일 있는 걸 애도 지루해해요

  • 4. 걱정
    '17.6.20 10:38 AM (125.128.xxx.249)

    답글 감사합니다~~!!
    하반기부터 기관에 보내서 적응시키는게 좋겠네요.
    계속 집에서 키워서 그런지 아직 아기 같아서...
    그래도 금방 적응하겠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305 대구근교 어디가 노후에 살기 좋은가요 12 퇴직후 2017/06/20 3,477
700304 탄원 동참 했습니다 6 hap 2017/06/20 1,167
700303 국민방송 아들과딸에서 3 랄라~리 2017/06/20 971
700302 노회찬 "여야가 합의한다면 조국 수석 소환할 수 있어&.. 13 정의당은왜그.. 2017/06/20 3,232
700301 아파트 탑층은 일반 기준층 대비 얼마나 싸게 내놓나요.. 13 ㅁㅁㅁ 2017/06/20 3,653
700300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금전적 손해. 2017/06/20 804
700299 살아보니 대충 해도 되는 일은 뭐던가요? 5 인생 2017/06/20 2,293
700298 아이들 많은 집에 뭐 선물할까요? 3 납품업자 2017/06/20 703
700297 고등학교 내신산정시 모든 과목 다 들어가는거죠? 6 잘몰라서요... 2017/06/20 1,680
700296 문미옥 청와대행,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비례대표 승계 .. 4 고딩맘 2017/06/20 862
700295 외국물 못 먹은 문대통령님이 안타까왔던 어느 기자.. 18 쭝앙 2017/06/20 3,802
700294 투표한번으로 입시에서 해방되는 세상이 왔네요 3 입시해방 2017/06/20 873
700293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6.19(월) 5 이니 2017/06/20 691
700292 강호동이나 싸이 티비로 봐도 안뚱뚱해보이지않아요? 10 ㅇㅇ 2017/06/20 2,334
700291 얼마전에도 엘베에 주민게시물이 붙었는데 누구 2017/06/20 700
700290 자유한국당 '오늘은 조국 때리는 날?'문자 .jpg 9 미치게따 2017/06/20 926
700289 미국청년 웜비어를 결국 죽였네요 14 북한노답 2017/06/20 3,837
700288 국민들은 일본패망 후 남겨놓은 친일파 찌꺼리들과 싸우는거 같아.. 6 문짱 2017/06/20 542
700287 文대통령, 웜비어 사망에 조전.."인권존중 않는 北 개.. 1 ar 2017/06/20 638
700286 가진통만 며칠씩 할수 있나요? 2 2017/06/20 2,106
700285 [정치신세계] 안경환 낙마, 피의 복수를 준비하자! 4 윤갑희, 김.. 2017/06/20 1,114
700284 50세도 금방오는나이 맞죠...?? 10 ,,,, 2017/06/20 3,347
700283 사람에게 서운한 감정이 드는데... 2 ... 2017/06/20 1,080
700282 이 운동화 눈만 아니면 사고 싶은데 저 눈이... 7 하필 2017/06/20 1,620
700281 정우택 대만 '해외원정 성상납' ㅋ 18 .. 2017/06/20 3,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