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용 없음

.. 조회수 : 2,285
작성일 : 2017-06-20 01:09:32
하루는 기분이 충만하고
하루는 섭섭하고
서로 많이 끌려야 만나는 저인데
상대에게 바라는 마음도 들키기 싫고
이래서 제가 솔로일 때 더 삶의 만족감이 큰가봐요
82에서 결혼하신 분들 남편자랑 하는 거 보면
좋은 남자도 많은 거 같은데
제가 느끼기에 남자는 단순하고 여자 맘을 깊게 캐치하는 거 같지 않아요 가르친다고 될 거 같지도 않고
점점 소극적으로 변하고 있고 그래서 외롭네요
다른 사람은 다 속 편히 연애하는 거 같은데
저는 인간관계는 원만한데 연애는 뭔가 안정감을 못 느끼네요
자존감도 살짝 떨어지는 거 같고..타고난 걸까요?
IP : 223.38.xxx.1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6.20 1:10 AM (70.187.xxx.7)

    연애하면서 더 외로운 건 이상한 거에요.

  • 2. ...
    '17.6.20 1:13 AM (180.92.xxx.147)

    저도 연애할때 신경쓰이고 안절부절 못하는 기분이 너무 싫었어요. 밀당에 신경쓰느라 쓸데없이 에너지 소진하는 것도 너무 싫었고요.
    헤어지게 되면 비로소 안도감이 들고 안정이 되며 혼자 있을때 평온함을 느껴요.
    그래서 비혼입니다.

  • 3. ..
    '17.6.20 1:16 AM (211.184.xxx.120)

    연애에서 감정의 움직임은 당연한거죠
    오랜 연애는 안해보신거예요? 안정기에 접어들면 동반자가 있다는 감정이 더 커져서 편해지기도 하고
    그럼에도 연인이 나 자신은 아니니까 또 섭섭하다가 싸우다가 하기도 하고 그렇죠
    부모 형제도 내 마음 다 알지는 못하잖아요
    아무 일이 없으면 편안하죠 다만 외로울 뿐

  • 4. ;;;;;;;;
    '17.6.20 1:17 AM (222.98.xxx.77)

    혼자있는 절대 외로움 보다 그 외롬이 더 간절해서 연애하는거쟎아요 ㅋㅋ

  • 5. ..
    '17.6.20 1:26 A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ㄴ저와 같은 분도 계시네요 공감합니다..
    ㄴ오랜 연애 해봤어요 4년, 3년 각각 과정이 외롭고 힘들었고 결혼 직전까지 갔었는데 고비가 있었어요 상처는 크지 않았고 잘 되었다 생각했어요 나이도 찼고 혼자 살겠다 다짐하고 나름 잔잔하게 행복을 느끼며 살았는데..
    최근 아주아주 오랜만에 누군가 제 인생에 들어왔어요 아직 설렌다는 게 신기하고 기대도 되었지만 저도 상대도 서로의 목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기분 안 좋냐? 며 묻기도 하고 서로 어색해서 저도 소심한 편인데 만나면 연애경험도 풍부하고 자신감도 넘치는 남자가 아직 제얼굴도 잘 못 쳐다봐요 이게 좋다기 보다 불편하네요

  • 6. ..
    '17.6.20 1:26 AM (223.38.xxx.234) - 삭제된댓글

    ㄴ저와 같은 분도 계시네요 공감합니다..
    ㄴ오랜 연애 해봤어요 4년, 3년 각각 과정이 외롭고 힘들었고 결혼 직전까지 갔었는데 고비가 있었어요 상처는 크지 않았고 잘 되었다 생각했어요 나이도 찼고 혼자 살겠다 다짐하고 나름 잔잔하게 행복을 느끼며 살았는데..
    최근 아주아주 오랜만에 누군가 제 인생에 들어왔어요 아직 설렌다는 게 신기하고 기대도 되었지만 저도 상대도 서로의 목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기분 안 좋냐? 며 묻기도 하고 서로 어색해서 저도 소심한 편인데 만나면 연애경험도 풍부하고 자신감도 넘치는 남자가 아직 제얼굴도 잘 못 쳐다봐요 이게 좋다기 보다 불편하네요

  • 7. ᆞᆞ
    '17.6.20 1:40 AM (175.223.xxx.47)

    예민하신 분 같은데 남자쪽도 이런 연인은 좀 힘들겠네요
    내마음 나도몰라 근데 당장 헤어질건 아니야
    연애 안할건 아닌데 딱히 할맘도 아니야
    단순하게 정리하자면 연애 초기에는 탐색하느라 힘듬
    연애 중기에도 감정적으로 힘들면 결국 안맞는 사람일 확률 큼
    안맞음에도 그 이상 매력 있음 만나거나 헤어지거나 선택고고
    홍상수 초기작 강원도의 힘이라고 있는데요. 거기보면 여자는 헤어지고 술마시면서 내 감정이 어쩌고 저쩌고 감상에 젖은 소리 계속 하고
    남자는 야 저기 산에 사람이 몇 명 들어갈거같냐 천 명? 이런소리 해요
    꼭 그 영화 보는거 같네요

  • 8. ..
    '17.6.20 1:53 AM (14.32.xxx.179) - 삭제된댓글

    결혼하지 마세요
    남자와 여자는 달라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시작해도
    내것을 강요하는게 남자고 여자인데...
    그걸 남자가 모른다고 단정하고 시작하는데 어쩌실려고?
    결혼이 인생의 다가 아님을
    결혼하는 순간 알았어요.
    너무 달라서 싸우기도많이 싸웠구요.

  • 9. 혼자일 때보다
    '17.6.20 6:02 AM (223.62.xxx.191)

    둘이라서 훨씬 외로운 게 연애죠.

  • 10. 방어
    '17.6.20 6:17 AM (121.130.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넘 방어적ㅇ

  • 11. 방어
    '17.6.20 6:28 AM (121.130.xxx.233)

    원글님이 넘 방어적이면서도 기대하는 바가 크신 가
    봐요. 다른 인간관계가 원만타 하시니 뭔가 좋지않은
    기억이 있으신 걸까요? 같이 있을 때 그 누구와 보다
    많이 웃고 만남이 기대되는 분을 만나시길 바래요.

    상대를 바꾸기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드릴 수 있어야
    그도 내게 그러하질 않을 까 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이해못하듯 우리도 똑같은 거죠.
    생각보다 남자들도 사랑 받지 못할까하는 두려움이
    크고 우리 때문에 상처 받고 섭섭하고 그럽디다.

  • 12. ㅇㅇ
    '17.6.20 6:36 AM (175.209.xxx.110)

    기대하는 바가 커서 그래요.
    기대를 채워주지 못하니 섭섭하고 외로운 거죠...
    원글님의 문제라고 할 순 없고,
    연애하는 상대와의 성향이 서로 다른 문제라고 봐야겠지요.

  • 13. .....
    '17.6.20 7:50 AM (223.33.xxx.51)

    저랑 비슷하셔서 댓글 달아요
    상대는 아무 생각 없이 마냥 행복한데 전 힘들어요
    외롭기도 하구요
    저의 경우는 남친보다 내가 더 좋아해서 인것 같아요
    그래서 내마음 적당히 감추어야하니 힘들고 남침의 마음이 내마음보다 못한것 같아 순간순간 외롭고..
    남친 성향이 누구를 열렬히 사랑하는 성향도 아나라 누구를 만나도
    비슷하겠지만
    덜 사랑 받아서 인거 맞는거 같아요

  • 14. ..
    '17.6.20 8:15 PM (223.38.xxx.126)

    답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저는 제자신을 사랑하는데 반면 맘에 드는 이성에게 빠져드는 습성이 있는 거 같아요
    다행히 연애하면서 몸과 맘을 잘 지켜왔어요
    이 글의 답변을 보면서 제 인생을 다시 한 번 계획해봅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0119 구문초가 모기에 전혀 효과가 없나요? 5 .. 2017/06/20 1,010
700118 에어컨 안트는 11 .... 2017/06/20 1,751
700117 에브리봇 사용하시는 분들 어떠세요? 8 개봉 전 2017/06/20 2,519
700116 친정 부모님이 이혼하시려는데... 11 lineed.. 2017/06/20 5,870
700115 국민건강을 위해 언론개혁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5 .. 2017/06/20 382
700114 유아용 놀이방 매트에서 2 스마일11 2017/06/20 668
700113 총각무김치 지나치게 익은 것은 어떻게 하나요? 4 고민 2017/06/20 1,183
700112 형제들이 난리네요..우울해요 39 친정 2017/06/20 25,452
700111 외국인들 한테 korea 에 산다고 하나요? 아니면 south를.. 15 af 2017/06/20 3,611
700110 내 살들에게 고함 15 이별통보 2017/06/20 1,732
700109 세탁으로 줄어든 옷 늘리려면 어떻게 하나요 3 hh 2017/06/20 2,153
700108 부산왔는데 비와요.실내갈만한곳 추천부탁드려요 4 2017/06/20 1,078
700107 남편이 대기업 이직후 친구가 하는 말. 2 우정싫다 2017/06/20 5,712
700106 자유당, 지금 이럴때가 아닙니다 ! 6 caos 2017/06/20 1,210
700105 미국 청소년 범죄자들 대법원 실제 상황 5 .. 2017/06/20 1,708
700104 10년도 훌쩍 넘은 샤넬백... 16 gg2803.. 2017/06/20 8,722
700103 서울대 폐지가 아니라, 서울대 위상만큼 각 지역 국립대 위상, .. 8 renhou.. 2017/06/20 1,513
700102 동치미가 짜면 잘 안익나요??? 2 2017/06/20 726
700101 하이브리드인덕션에 냄비 추천 부탁드려요^ 4 이슬공주 2017/06/20 1,247
700100 열살 여자아이 가슴 발달? 문의요~~ 9 .. 2017/06/20 3,542
700099 우울증이 왜 걸리는거예요? 23 궁금 2017/06/20 5,391
700098 발뮤다 그린팬서큐 쓰시는 분들께 여쭤요 1 발뮤다 2017/06/20 1,065
700097 살인마의 대부분의 특징 7 ........ 2017/06/20 3,678
700096 시댁에서 주는 음식이 더러워요 31 ㅇㅇ 2017/06/20 8,824
700095 문재인 대통령..전시작전권 환수등 국방개혁 2.0 가동 5 국방개혁 2017/06/20 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