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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갈 집이 살림집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조회수 : 5,153
작성일 : 2017-06-19 21:55:32

이사갈 날이 다가오니 그런건지. 아님 현실 감각이 이제서야 살아나는건지.

이래 저래 집이 살림했던 집이 아닌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제서야 어쩔수 없지만.

집 관리 안된거며. 녹이 슬었는데도 갈지 않고 그냥 둔것들. 씽크대 상태도 보면 도저히 살림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보기 힘든.가스렌지 후드 망이. 정말 그렇게 된거 첨 봣어요. 기름 찌든때에 휜거하며...

일단 집 주인은 이사간지 오래됬고. 전세인지 월세인지를 줬던 집으로만 알고 있구요.

저희가 들어가서 쓸고 닦고 살다보면 괜찮아 질까요?

벌써 집 고친다고 일주일 문 열어놓고 그랬더니. 오래된 물 냄새나 씽크대쪽 냄새가 안나더라구요.

살다가 신경 쓰이는것들 콘센트나 스위치 같은것들도 정 아니다 싶음 갈고 닦다보면 정 들고 괜찮아 질까요?

이사갈날 몇일 안남았는데. 이제서야 막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맘이 착잡해서요.

일단 조용한건 너무 너무 좋은데...

살다보면 괜찮아 질까요?

 
IP : 39.117.xxx.2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집은 집주인에 따라
    '17.6.19 9:58 PM (59.14.xxx.45)

    분위기가 변하잖아요.
    이사하시고 집주인 취향대로 아늑하기 꾸미시면
    딴집깉아질거예요.
    이사 잘 하시구요~^^

  • 2. 유지니맘
    '17.6.19 9:59 PM (121.169.xxx.106)

    네 이미 가시기로 정하셨으니
    그곳이 내 집입니다
    하나 하나 원글님 손으로 가꾸시고 정리하셔요
    그럼 안정도 되실겁니다
    이사가시는 곳에서
    멋진 일만 지속 되기를 바랍니다

  • 3.
    '17.6.19 9:59 PM (186.197.xxx.200)

    남자들 기숙사로 썼을수도 있고 숙소로 썼을수도 있어요.
    저희집을 예전에 시소속 선수가족에게 임대를 줬는데 어느새 선수는 시와 계약이 끝나 이사나가고 미혼선수들 숙소로 썼더군요. ㅠㅠ
    집이 살림안한느낌 나지만 지저분하긴 했어요.

  • 4. ㅇㅇ
    '17.6.19 10:00 PM (117.111.xxx.112)

    살림집 맞을수도 있어요.
    장기간 전월세로 돌리면 집 망가져요.

  • 5. .......
    '17.6.19 10:19 PM (114.202.xxx.242)

    집 더럽게 쓰는 사람 많아서, 집이 더럽다고 이게 살림집이 아니였던것 같아 이런 생각이 꼭 다 맞는건 아닐지도.
    집은 또 사람이 바뀌면 집도 금새 바뀝니다 ㅎㅎ

  • 6. ....
    '17.6.19 10:22 PM (125.186.xxx.152)

    입주청소 하고 들어가세요.
    저도 낡은 집 전세 들어오면서 도배 장판은 하고
    입주청소는 돈 아까워서 내가 살면서 하려고 했는데
    창틀이며 베란다며 바깥쪽 구석구석....손이 참 안가네요.

  • 7. ditto
    '17.6.19 10:36 PM (121.182.xxx.138)

    살림집이 아니었을 거라고 편견 가지지 마세요 ㅎ 은근 그렇게 사는 사람들 있을 수 있어요ㅎ

    저도 한동안 오래 비워졌던 집에 들어와서 사는데 사람 손이 안가있던 집을 하나하나 닦고 교체하고, 자금이 부족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은 못했지만, 소소하게 전등 손 보고 칠하고 콘센트 갈고 요런 것들이 은근 재미나더라구요 신혼 때는 다 갖춰진 집에 들어와서 살았어서 그런 걸 전혀 느끼지 못했거든요 원글님 손길이 닿아 다시 사람 냄새나는 집으로 변모할 거예요~

  • 8. 금방
    '17.6.19 10:47 PM (1.234.xxx.187)

    원글님이 들어가시면 금방 바뀔걸요
    주인이 애정 가지고 돌보면 확 바뀌는게 집이더라구요
    집이란 게 참 신기해요

  • 9. ,,,
    '17.6.20 6:51 AM (121.128.xxx.51)

    어느 정도 갈것 갈고 손 보고 가세요.
    손으로 닦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리모델링 1년 된 집도 험하게 지저분하게 쓰면 정말 더럽더군요.

  • 10.
    '17.6.20 9:00 AM (211.114.xxx.77)

    일단. 도배. 씽크수리. 탄성코트. 전문업체 청소 맡김. 등 정말 기본만 하고 들어갈건데요.
    그 작업들 하기전이라서 더더욱 심란해 보이네요.
    좀 해놓으면 괜찮아 보일런지. 살다보면 갈지못한 콘센트 녹난거. 각종 못자국. 방문스토퍼 녹난거. 이런건
    살면서 갈아야해서 계속 신경 쓰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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