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시락으로 뭘 싸야할까요?

.....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17-06-19 17:18:33


 주말에 남편이 등산을 가는데 도시락을 싸가야 하나봐요.


평소에 맞벌이라 잘 챙겨주지도 못 했고, 여러명이 도시락 꺼내놓고 식사하다보면 자연스레 비교가 될테니...

은근 신경이 쓰이네요.




1. 그냥 김밥을 싸줄까요?


2. 아님 쉬림프 박스  유부초밥 샐러드 등 힘을 줘 볼까요?


 2번도 그닥 시간은 안 걸릴 거 같아 (오히려 김밥보다 덜 걸리수도) 하는 건 문제가 안되는데,  점심시간까지 그 맛이 유지될지가 의문이네요.


주부 9단 언니들 아이디어 좀 부탁해요~~~

IP : 27.101.xxx.18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밥은
    '17.6.19 5:29 PM (202.30.xxx.226)

    재료마다 손을 타니 잘 상하고요.

    유부초밥이 딱이에요.

    거기에 오이 스틱, 방울토마토, 소포장 스낵, 사탕 이런거 덤으로 챙겨주시면 더 좋고요.

  • 2. 등산
    '17.6.19 5:36 PM (112.186.xxx.156)

    제가 거의 매주 1회 등산을 가서 등산에서 좋은 반찬 아주 잘 알아요.
    등산가서는 유부초밥이나 김밥은 정말 아니예요.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먹고 맛있다.. 이건 아니예요.

    등산가서 가장 좋은 건,
    깔끔한 밑반찬(멸치볶음, 우엉조림, 장조림, 오징어채, 오이양파장아찌 등등).
    맛있는 김치. 고추와 쌈채소 씻은거 싸와서 쌈장넣고 싸먹는 거... 이런거죠.
    기타 국물이 흐르지 않는 반찬, 예를 들어 계란말이, 닭강정.. 불고기도 국물 없이 넣어도 괜찮아요.
    김도 좋구요.
    저 지난번에 동치미를 보온죽통에 싸가지고 가서 나눠 먹었는데 다들 좋아했어요.

    저는 밥을 현미잡곡콩밥을 해서 보온죽통에 싸가지고 가는데
    요즘처럼 한 여름에는 그냥 밥을 락앤락에 싸가지고 가도 괜찮아요.
    여름이 아닌 철에는 보온죽통에 된장찌게나 김치찌게 넣어서 가면 좋은데 여름엔 없어도 되요.
    그리고 도시락 뿐만 아니라 가다가 중간에 간식처럼
    방울도마토. 체리, 오이 썰은것, 참외썰은것, 도마토 썰은것, 수박 썰은 것, 감자 삶은 것, 일일견과..
    이런거 중간에 꺼내서 먹으면 아주 좋아들 합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수분공급이 아주 중요해요.
    마실 물을 넉넉히 싸가도록 하세요. 땀 닦을 마이크로화이버 수건있으면 크게 도움될거예요.

  • 3. 거기다
    '17.6.19 5:37 PM (183.102.xxx.36)

    비비고 만두 튀겨서 같이 넣어도 좋구요.

  • 4. 글쓴이
    '17.6.19 5:41 PM (27.101.xxx.186)

    우왕~~~~~
    관록이 느껴지는 댓글들 감사해요. ^^

    이래서 82쿡을 끊을 수가 없다니깐요.

    캡쳐해놓고 보면서 도시락 열심히 싸겠습니다.

  • 5. 아이둘
    '17.6.19 5:41 PM (117.111.xxx.232)

    제육볶음에 풋고추.쌈장이면 올킬.

  • 6. 저도
    '17.6.19 5:54 PM (122.37.xxx.112)

    도시락 까먹는재미에 가기도 하는데요
    예상과 달리 김밥이나 라면 안가져가요.. 쉬기도 하고 물 멕혀서 싫데요
    여름이니 물김치 죽통에..
    밥,( 김치,,잘 포장 ),마른반찬들..과자 오이..꼭 챙겨요
    집밥이 든든해서 지치지않아요..

  • 7. 노노
    '17.6.19 6:02 PM (118.221.xxx.62) - 삭제된댓글

    모 쨘하고싶음 김밥,유부초밥말고 핑거푸드이쁘게싸면주목받습니다 베이컨말이 닭윙 새우볼 같은 거기다 수박이나파인애플 얼려가면 산에가서샤벳처럼먹을수있어정말 짱!

  • 8. 그럼
    '17.6.19 6:02 PM (175.209.xxx.57)

    유부초밥을 싸는데 촛물을 다 넣지 마시고 반만 넣구요, 그러면 좀 싱겁잖아요,
    반찬으론 언양식불고기 같은 거 동그랑땡처럼 동그랗게 굽고 오이무침 같은 거 따로 넣고
    베이컨 돌돌말아 넣어도 되구요, 할 거 많아요. 혹시 모르니 김도 한 통 넣어주고. ㅎㅎ

  • 9. 유지니맘
    '17.6.19 6:05 PM (121.169.xxx.106)

    상추 쫌 작은거 많이 씻고
    오이지꼬들꼬들 찐하게 양념해서 무친것
    여기서는 안좋아하셔도 스팸 같은거 구워 기름 조금 제거 하고
    양많이 ^^
    소고기고추장볶음 (고기가 씹혔음)
    엄청 맛있게 먹었어요

    물론 다른분이 싸오신거 ~~^^
    일회용 물티슈 하나씩 주셨는데 다들 가지고는 오셨지만
    그것도 좋았구요

    또 다른 한분은 맛있는 생김치 (이건 사오신듯) 깨 왕창 뿌려져서 비닐에 넣고 지퍼백 넣어서 일회용 접시 몇개 가져오셨고
    찰밥 . 김 이렇게만
    이것도 인기 완전 좋았어요

    이젠 힘들어서 ㅠ 등산을 못가네요 ;;
    살이나 빼야 뭘 할런지 ;;

    멋진 솜씨 발휘하세요
    (맛있는 반찬가게도 많. ...^^)

  • 10. /////
    '17.6.19 6:22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아침마다 남편 도시락 싸는데 좋은 메뉴 감사드립니다

  • 11. ㅇㅇ
    '17.6.19 6:45 PM (39.7.xxx.55)

    팥 조금넣고 소금약간넣어서 흰찹쌀밥 해주세요
    윗님 말씀하신대로 오이지무침이나 멸치볶음 불고기보다는 제육볶음 매콤하게해서 상추쌈 그리고 찰밥이있으니 구운김 이렇게 준비하시고 막걸리 살짝 얼려서 보내세요
    그리고 후식으로 과일과 냉커피 이렇게 보냄 훌륭할듯하네요
    김밥 유부초밥 비추입니다 맛나게 준비해주셔요

  • 12. ㅇㅇ
    '17.6.19 7:35 PM (1.225.xxx.68)

    도시락 등산용 도시락 묻어서 조은정보 얻어갑니다
    감사해요^^

  • 13. ㅇㅇ
    '17.6.19 10:29 PM (119.70.xxx.159)

    등산용도시락 반찬 감사드려요

  • 14. 이야
    '17.6.19 10:36 PM (1.254.xxx.186)

    유용한 정보들 감사해요

  • 15. ..
    '17.6.19 10:52 PM (125.129.xxx.145)

    아, 맛있겠어요.
    등산은 안하지만 저장해 둘래요.
    감사^^

  • 16. ㅣㅣ
    '17.6.20 12:44 AM (219.248.xxx.115)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7. 고맙습니다
    '17.6.20 8:25 AM (76.184.xxx.72)

    도시락 도움내용이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8139 이명박한테 가장 큰 형벌은 가진 돈다뺏어버리는것 8 아마 2017/09/12 1,731
728138 고혈압약 대학병원, 동네병원 어디가 나을까요? 3 ... 2017/09/12 2,985
728137 호스피스에 계신 어머니 소변줄 꽂는시점이요? 18 ㅇㅇㅇ 2017/09/12 5,434
728136 국민투표로 자한당, 국물당 없앨 수 있다면! 10 richwo.. 2017/09/12 778
728135 여행많이하시는분들..코타키나발루 vs 사이판.. 10 ㅇㅇ 2017/09/12 3,249
728134 혈압 140 어떻게해야 할까요? 9 2017/09/12 3,283
728133 종교강요.이혼. 32 하루 2017/09/12 8,118
728132 서울에서 대구 이사생각하는데 지역이요. 12 김수진 2017/09/12 2,054
728131 견디기 힘든만큼 고통스러울때 어떻게 견디나요~ 7 마음 2017/09/12 2,464
728130 뉴스룸 앵커브리핑 MB 정부 블랙리스트 관련 11 시청자 2017/09/12 2,140
728129 송파구에 비립종 뺄곳 1 비립종 2017/09/12 1,426
728128 1년 반 전에 1억 빚 다 갚았다고 글쓴이에요. 42 빚 없음 2017/09/12 21,882
728127 지방이식을하고 느끼는것.. 6 ... 2017/09/12 5,819
728126 반찬투정 안하는 남편들 있지요? 40 ... 2017/09/12 4,877
728125 요즘 대학생들도 나이트 클럽 자주 가나요? 6 .. 2017/09/12 2,355
728124 자유한국당 위헌정당 해산 심판 청원 안하신 분~? 7 235 2017/09/12 723
728123 수시 추가합격 문의요 4 ... 2017/09/12 1,868
728122 저만 보면 대나무, 맑고 깨끗한 물 어쩌구 하는데요ㅠㅠ 7 ..... 2017/09/12 1,537
728121 감정의 쓰레기통이나 상담샘이 필요해요 1 ... 2017/09/12 1,199
728120 00주쇼 ,00주슈라는 말이요 8 감떨어져 2017/09/12 685
728119 째즈 어디서 듣나요? 좋은 사이트 아시나요 8 혹시 2017/09/12 992
728118 선볼남자가 처음으로 문자를 보냈는데 제가 못봤어요 먼저 전화해야.. 16 /// 2017/09/12 3,822
728117 인테리어한 집에서 살고 싶어요. 13 샤시 2017/09/12 4,664
728116 김이수 임명동의안 부결 후폭풍, 국민의당 해체의 지름길? 5 국민의당 자.. 2017/09/12 1,753
728115 부러워요 3 제목없음 2017/09/12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