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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문과외샘이 부끄러운 직업일까요

ㅇㅇ 조회수 : 3,522
작성일 : 2017-06-19 14:56:25
가사도우미 업드레이드버전??
나이들어서 남의 집 다니면서 애들가르치는거
진짜 굴욕적인일일까요

전 전공 석사까지했는데
대학원 오기전부터도 이일을...

비슷한 글 올린적있엇는데
댓글이 무척 현실적이고 부정적이었어요

근데 지금까지 그 충격이 안가셔서
마음에 갈등이 심하네요..

늦었어도 공무원시험 즌비를 해야하나보다
생각도 들고..
IP : 117.111.xxx.21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6.19 3:01 PM (125.176.xxx.13) - 삭제된댓글

    집에서 노는 아줌마는 전문과외샘도 부러운데.. ㅠㅠ

    공무원도 엄청 무시당하지 않나요 민원인한테요..

    이러나 저러나 겪게되는 설움은 어느 직업에나 있겠죠

    그렇지만 안정적인 면에서 공무원이 좋아보이긴 하네요.

  • 2. 원글님
    '17.6.19 3:05 PM (175.223.xxx.226)

    자존감이 낮으신가봐요. 다른 사람말에 일히 일비하고..
    그렇게 따지면 부끄럽지 않은 직업이 세상에 어디있을까요?
    저는 남들 부러워하는 대기업을 다니지만 다른 사람들은 골목 상권 피빨아 먹고 사는 회사 다니면서 갑질한다고 욕하고 제 동생은 아둥바둥 열심히 공부해서 공무원 합격했으나 다른 사람은 댓글부대에 조작하고 민간인 사찰이나 하는 조직은 먼저 폭파되고 적폐청산해야한다고 한다고 하네요?

  • 3.
    '17.6.19 3:07 PM (117.111.xxx.75) - 삭제된댓글

    어떤분에게는 부끄러울수도 있고 어떤분에게는 아닐수도 있을듯요
    저도 수학전공에 대치분당 학원강사 12년 경력이고 지금은 수학과외만 전문으로 하는데 육아때문에 많이는 못해요
    저와 수업방향 잘맞고 믿어주시는 어머니나 아이들 소수로만 받는지라 웨이팅 많고 지금 아이들도 다 2~3년씩 하는 아이들이에요
    수업하는게 저도 재밌고 아이들도 자신감 붙고 성적이 좋아지는게 보이니 이게 부끄러운 일이란 생각을 안해봤네요

  • 4. 제 동생도 윗분과 같음요
    '17.6.19 3:09 PM (175.223.xxx.132) - 삭제된댓글

    제동생 한달 500만원 씩 법니다.

  • 5. 안정적인 면은 떨어지지만
    '17.6.19 3:12 PM (220.77.xxx.70)

    사실 모든 교육은 일대일이 원칙인데
    아이수가 많고 재정문제도 있어
    교사 일인당 많은 아이들이 되는거죠.
    뭐 부끄러울것 까지야.
    어찌보면 안정적인 면이 떨어져 하급직 같지만
    어찌보면 자유로우면서 고수익을 올릴수있는 고급직인듯 해요.

  • 6. ...
    '17.6.19 3:15 PM (59.7.xxx.140)

    전문과외교사이지만 좋은 학생들과 인연이 좋았고 만났던 부모님들도 다 훌륭하셨어요. 한번도 내 능력에 합당하는 대우 받았고 경제적으로도 만족스러웠어요. 지금은 노안이랑 체력부족으로 다른직업 찾고자 공부중입니다.

    스스로 남에대해 의식을 넘 많이하시네요. 내 스스로가 당당해야 그 직업하기도 좋아요.


    공무원하시면 정말 수준낮은 민원인 상태하시다가 충격받으실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거 벌려고 내가 이공부했나 자괴감도 들겁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무슨 일을 하던지간에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 당당해지세요

  • 7.
    '17.6.19 3:18 PM (42.147.xxx.246)

    님이 학원에서 가르치면 학원강사고
    학교에서 가르치면 교사이고
    집에서 가르치면 과외선생님인데

    뭐가 다르나요?

    님 전직이 대학교수였나요?
    전직대학교수가 과외선생을 해도 그건 부끄러운 것이 아니에요.

    부끄러워하기 전에 님에게 배우는 학생들이 더 늘어나나 아니면 줄어드나를 걱정해야 합니다.
    분명 줄어들면 줄어들지 늘어나지 않을 겁니다.

    처음에는 서투르니 학생들도 그걸 느껴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 부터는 아마추워가 아니고 프로의 세계로 가는 것이니

    프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가도 공부하셔야 해요.
    아이들 관리 ,어머니들과의 관계도 공부 가르치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어요.

    좋은대학 나왔어도 아이들 잘 가르치는 게 아닙니다.
    프로는 당당해야 합니다.
    카리스마가 있어야 사람이 따라 오지요.

  • 8.
    '17.6.19 3:18 PM (94.75.xxx.131) - 삭제된댓글

    공무원도 우아하게 근무하는건 행시출신이나 그렇고 하위직 공무원들은 각종 진상 민원인들 마주쳐야 되는 직업이에요.

  • 9. ....
    '17.6.19 3:19 PM (59.29.xxx.42)

    공무원보다 돈은 많이 벌테고,
    안정적이진 않고,
    그래도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고 고용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것은 멋진일이고,
    다만 사교육에 일조하는 거긴하고...

    본인이 좋으면 그뿐입니다.

  • 10. ㅇㅇ
    '17.6.19 3:24 PM (58.140.xxx.83)

    집안가문대대로 성 고택 농장부지 물려받고 하인들도 수십명 있는 귀족들 아니고서야
    우아한직업이 얼마나 있겠어요.
    남한테 돈 받는건 다 어렵죠.
    행시출신 공무원도 일년에 몇명과로사하는 젊은 사람들 늘 나오죠. 죽을정도로 일하는거예요.

  • 11. 윗님
    '17.6.19 3:32 PM (94.75.xxx.131) - 삭제된댓글

    우아하다는건 상대적인거죠. 약사하고 마트캐셔, 청소부..

    같나요?

    상대적으로 더 우아한 직업은 분명 있는데요.

  • 12. ...
    '17.6.19 3:33 PM (180.92.xxx.147) - 삭제된댓글

    부끄러운 직업은 사기꾼, 강도, 도둑, 성매매업이죠.

  • 13. ...
    '17.6.19 3:34 PM (180.92.xxx.147)

    부끄러운 직업은 사기꾼, 강도, 도둑, 건달, 성매매업이죠.
    노동은 신성한겁니다.

  • 14. 윗님
    '17.6.19 3:36 PM (94.75.xxx.131) - 삭제된댓글

    노동이 신성하다는 얘기완 다른 얘길 하는거에요.

    신성하지만 우아하지 못한 직업 많아요. 허드렛일, 민원상대 하는 직업들이 그렇지요.

  • 15. 우아??
    '17.6.19 4:18 PM (223.62.xxx.212)

    약사 의사 하면 우아해 보여요??

  • 16. 윗님
    '17.6.19 4:22 PM (211.196.xxx.106) - 삭제된댓글

    그럼 님 아들딸들은 청소부 시키세요.

  • 17.
    '17.6.19 4:48 PM (221.146.xxx.73)

    부끄럽고 굴욕적이라니 말도 안되는. 원글이 지인이 과외샘이고 과외선생 까려고 글 쓴거 같은데

  • 18. dd
    '17.6.19 5:05 PM (115.136.xxx.247)

    솔직히 그런 기분 든 적 있어요. 제가 자격지심이 있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 학벌이 좋았다면 그런 생각 안 들었을지도.

  • 19. dd
    '17.6.19 5:07 PM (115.136.xxx.247)

    하지만 학생들 가르치는 일은 정말 즐거웠어요. 착하고 순수한 학생들요. 어떤 여학생 중2인데 아이가 어떻게 생기는지 모르더군요. ^^ 공부를 상위권이었는데도 그래서 한참 웃었네요.

  • 20. ...
    '17.6.19 5:38 PM (221.139.xxx.166)

    세금 내면서 일하면 당당하지요

  • 21. ....
    '17.6.19 5:57 PM (14.52.xxx.58)

    고3 입시 위주로 해 보세요... 그런 생각이 잘 안 들 듯

  • 22. ...
    '17.6.19 6:11 PM (203.228.xxx.3)

    저는 전업으로 다른 직업있고 알바로 과외두개하나 하나 정리되서 한개하고 있는데,,딴 말이지만 왜 과외비는 15년전 그대로예요? 저 진짜 깜짝 놀랐어요..15년전에도 과외로 먹고살기 힘들었는데 요즘 전문과외샘들은 정말 힘들거 같아요~

  • 23. 아니요
    '17.6.19 6:28 PM (175.223.xxx.105) - 삭제된댓글

    수업원하는 애들 줄서있고
    어머니들 읍소 들으면서
    학생 골라서 받는데
    비참은 무슨 비참이요
    공부못하는 학생 엄마가
    비참하겠다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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