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중 혼자 남은 미혼인데요..
이제 일찍 한 친구들의 아이들 나이가 3-4살인지라
요즘 결혼 이야기가 오가는 친구들도 있고
날잡은 친구들도 있는데
서로 남편 스펙과 재산 이야기로
대놓고 견제하면서 이야기하는데 저만 영혼이 가출된 상태로
멍...때리다 왔어요..
집은 얼마고 다이아가 얼마고..
솔직히 알게 뭐야 싶고... 다른 모임은 안그런ㄷㅔ
여기만 그러니 이 모임도 쫑이군 싶어지고..
결정적으로 그 모습이 넘 한심하더라고요.
제가 아직 미혼이고 결혼 생각이 없어서 그런걸까요..
1. 유부녀
'17.6.19 11:43 AM (27.101.xxx.186)그 모임이 이상한데요?
제 친구들 모임 중에 신혼집 얼마나 하냐고 물어보는 친구 정말 단 1명도 없었습니다.
다이아의 다짜도 나온 적 없구요.2. ㅇㅇ
'17.6.19 11:58 AM (180.66.xxx.83) - 삭제된댓글너무 삐딱하게 보실필요 없어요
큰 돈 들어가는 일이라 정보도 필요하고
사정 비슷한 사람들 많지 않아서 비슷한 입장끼리 모이면 슬슬 궁금한거 한보따리씩 나와요. 모임원들 결혼 시기나 사정이나 아주 차이나 버리면 얘기 안꺼내지만요.
다이아도 저도 친구들 사이에서 세팅하는 곳 정보 알아서 세팅했고요. 몇캐럿할지 시계뭐할지 남편이랑 결정할때 친구가 했던거 보고 결정했어요. 이런건 어디서 알려주는 것도 없어서 다 주변이 어느정도하나 이런거 아는게 중요해요. 경험자 얘기 들어보고 대처하면 시댁에 실수도 적고요. (82에도 질문 자주 올라오듯이)
저도 미혼 친구가 유부녀 친구들 모임 다녀오면 꼭 한심하다는듯 비웃듯 말하더라고요. 어디 전세가 얼마더라 아줌마 일주일에 몇번쓰냐 아이 유치원은 어디가 좋냐..이런 것들이 그 친구입장에선 마치 큰 아주 세속적이고 사치하고 허영부리는 것처럼 한심하게 비쳐지나봐요. 사실은 그냥 일상 정보 공유이고 그 입장에선 필요한 겁니다.3. 뭐하러
'17.6.19 12:02 PM (183.109.xxx.87)미혼 친구 있으면 일부러라도 조심하는데
이상한 여자들 속에 있지말고 나오세요4. ...
'17.6.19 12:06 PM (119.64.xxx.92)이런얘기한 친구 없었다고 쓸려다 보니까 있긴 있네요.
결혼하기 전에나 신혼초나 남편얘기 자세히 하다보면
남편 스펙과 재산 이야기 하죠.
그런데 그걸 자랑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시집을 잘간 케이스면 엄청 자랑하는구나..
쏘쏘면 그냥 되게 솔직하구나..이렇게 받아드리게 되지 않나요? ㅎㅎ5. ....
'17.6.19 12:20 PM (14.39.xxx.18)그 친구들이랑은 더이상 안맞는 거에요. 적당할 때 정리가 필요한 순간이 있더라구요.
6. ㅌㅌ
'17.6.19 12:34 PM (42.82.xxx.76)싱글은 싱글 친구 만나야 대화가 되요
이제 그친구랑도 서서히 멀어지고
새친구 만나지 않는한 당분간 외로울거 예상하셔야됩니다
이상 겪어본 사람이..7. 그냥
'17.6.19 1:23 PM (180.66.xxx.83)서로 솔직한 거예요.
뭐 특별히 사치스럽고 자랑하고 비교하고 한심한거 아니라
그 시기엔 그게 현실이고 정보공유도 필요하고 그런거죠.
미혼인 친구들이 그런거보면 본인은 안그럴거처럼 비웃는데 나중에 본인도 막상 결혼준비하게 되니 여기저기 물어보고 난리던데요? 본인이게 닥치면 실은 다이아에 신혼집에 욕망은 더 크던걸요.8. ????????????????
'17.6.19 1:35 PM (58.226.xxx.254)그 모임이 이상한데요?
제 친구들 모임 중에 신혼집 얼마나 하냐고 물어보는 친구 정말 단 1명도 없었습니다.
다이아의 다짜도 나온 적 없구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저도 혼자 남은 싱글이지만
별 생각 없는데................9. 꼭 결혼유무의 문제라기보다
'17.6.19 2:08 PM (211.107.xxx.182)성향이 안맞는 거 아닐까요..
저는 기혼, 미혼 친구들 성향, 가치관이 맞는 친구들하고는 별 문제가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