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꽁돈 오천원 ㅎㅎ

오또캐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17-06-19 09:01:28
고딩아들
학원에서 공부하다 쉬는 시간 편의점으로
친구랑 우유 사먹으러 갔는데....

우유 한팩씩 집어들고 계산대 앞에서 서로 내가 계산할게
입씨름중이였답니다

한손에는 우유한팩 다른 한손은 체크카드 들고..
그랬더니
갑자기 아들 손위로 오천원이 쑥~들어오더랍니다

아이가 깜짝 놀라서 쳐다보니
술한잔 드신 아주머님이 이걸로 사먹어 하시며
사라지더라고 ㅎㅎㅎ

아이가 당황해서 뒤늦게 따라 나갔더니 어디로 가셨는지
찾을수가 없었다네요

집에 와서 오천원 보여주며
왜 나에게 이돈을 주어서 고민에 빠지게 하는지 하네요


그 아주머니는 왜? 오천원을 울 아이 손에 쥐어주고
가셨을까요?
ㅎㅎㅎ


IP : 125.191.xxx.9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r
    '17.6.19 9:02 AM (175.223.xxx.16)

    걍 용돈이요

  • 2. 이뻐서요
    '17.6.19 9:03 AM (211.201.xxx.173)

    서로 내겠다고 하는 모습도 이쁘고, 늦게까지 공부한다고 애쓰는 모습도
    이뻐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제가 가끔 그러고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못해요.

  • 3. ㅇㅇ
    '17.6.19 9:05 AM (49.142.xxx.181)

    자식뻘 손주뻘 애들 보면 귀엽죠..

  • 4. ..
    '17.6.19 9:10 AM (59.29.xxx.37)

    맞아요 요새 이쁜 아이들 찾아보기 쉽지 않은데
    친구랑 서로 사주려고 하는 모습을 기분 좋게 바라보았을것 같아요
    저같아도 착한 아이들 보면 마구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인성이 예쁜 아이들 요새 드물어요 ㅜㅜ
    그것도 아이 복이려니.. 하고 감사하게 받아들이시면 그 아주머니의
    의도가 잘 전달된게 아닐까요? ㅎㅎ

  • 5. 이뻐서
    '17.6.19 9:17 AM (119.195.xxx.59)

    내일 나도 한잔할 계획있는데

    부산 바닷가 편의점 우유 사묵는 고딩들

    오천원 짜리 술주정로또 기대해라잉 ㅋㅋ

  • 6. ..
    '17.6.19 9:46 AM (112.152.xxx.96)

    흐뭇해요..ㅎㅎ

  • 7. ᆞᆞ
    '17.6.19 9:50 AM (49.1.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어렸을 때 친구랑 가게 가서 과자 사먹으면
    모르는 아저씨, 아줌마가 대신 계산해주곤 했는데ㅎㅎ
    저도 커서 어린 사람들 보면 마음이 짠하고 그러더라구요

  • 8. 꽁돈 1만원
    '17.6.19 11:00 AM (121.172.xxx.64)

    우와 울아들도 어제 떡볶이 집에서 친구 몇명이랑 다른 친구 어묵먹는거 쳐다보고 있으니깐
    모르는 아저씨가 너네도 같이 먹으라고 1만원을 주고 가셨대요 ^^

  • 9. gg
    '17.6.19 11:38 AM (1.249.xxx.22)

    흐뭇해지는 글에 절로 웃음이 지어지네요. 아주머니 마음도 예쁘고.. 아이도 예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274 문재인 대통령 "원자력안전위, 대통령 직속으로 승격&q.. 2 무제한지지 2017/06/19 649
699273 전세자금대출을 없애야 돼요. 24 2017/06/19 4,733
699272 수건빨래 넘 힘들어요 33 수건 2017/06/19 6,355
699271 김선아 나레이션 좋네요 4 품위있는복자.. 2017/06/19 1,685
699270 성실한 아이인데 고딩가서 점수가 낮은 경우는 11 ㅇㅇ 2017/06/19 2,376
699269 아까 베스트글 대구 초등학생 사건 댓글들이 1 ..... 2017/06/19 969
699268 몇달전에 하혈한다고 했던글....다음주에 항암치료 들어가요. 29 ... 2017/06/19 8,437
699267 수채화가 취미인 분들... 수채용품 추천부탁드려요~ 3 뚜왕 2017/06/19 1,172
699266 바오바오백 짝퉁하고 진품하고 별 구별이 안가요 14 ... 2017/06/19 22,836
699265 어느 보배드림 유저가 가꾸고있는 텃밭. 5 펌글 2017/06/19 1,696
699264 김종대 “동맹 약화 운운 미국, 오만하다” 6 문정인특보팀.. 2017/06/19 766
699263 송혜교 중기 사귀어요?? 33 xlfkal.. 2017/06/19 17,562
699262 김지원 얼굴, 김희애 젊은 시절 느낌 나네요 9 배우 2017/06/19 3,787
699261 나경원은 21세기 친일파라고 외친 학생들... 5 문짱 2017/06/19 1,691
699260 고3, 한국지리 , 조언 구합니다. 한지 2017/06/19 398
699259 공기청정기 쓰시는 분들 1 happy 2017/06/19 595
699258 신은 모든것을 다 주시던가요? 부부전문직 아이들 어찌 풀리던가요.. 27 너무 궁금 2017/06/19 7,816
699257 강추합니다 - 오늘자 이완배 기자의 문재인정부 평가 4 고딩맘 2017/06/19 1,347
699256 일산에서 강아지 키우시는 분 제발 봐주세요. 3 ㅂㅉㅂㅉ 2017/06/19 1,090
699255 김희애 실제 나이 몇살인가요? 김성령하구요? 5 드라마 몰아.. 2017/06/19 4,484
699254 급질문ㅠㅠ부산 어린이가 mri찍을 만한 곳 있을까요? 1 디스크 2017/06/19 622
699253 근데 갑자기 화장 유행말예요 시뻘건 립이 유행하게된거예요? 6 .... 2017/06/19 2,749
699252 기름끼 많으면서 저렴한 샴푸 좀 알려주세요. 2 ... 2017/06/19 691
699251 방하나가 짐으로 가득차있어요 답답해요 6 짐덩이 2017/06/19 1,730
699250 우리나라 냉장고 크긴커요.정말 10 .. 2017/06/19 3,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