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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모님이 싸주신 반찬이 가득한데 반찬 없다고 라면 끓여 먹는 남편..

하하 조회수 : 20,470
작성일 : 2017-06-19 08:21:37
금요일에 친정엄마가 싸주신 반찬이 가득한데
주말에 늦게 일어나는 거 "밥 먹어야지" 했더니
밥 먹을까? 하다가 반찬이 없잖아~ 하면서
라면 끓여 먹고 있네요.
토, 일 이틀 다요.
이 말뽄새 뭔가요?

오늘 아침에 냉장고 문 열었더니 반찬통이 가득 쌓여 있길래
제 도시락을 싸가려고 담는데 갑자기 열이 확 받아서 씁니다;;;
IP : 175.223.xxx.190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19 8:24 AM (1.227.xxx.30) - 삭제된댓글

    님이 미운가요,
    장모님이 미운가요

  • 2. 엄마
    '17.6.19 8:25 AM (14.32.xxx.118)

    ㅋㅋㅋ
    원글님 열받겠네요.
    남자들은 자기 엄마 반찬 말고는 다 반찬없다예요.
    그러니 철없다 생각하시고 님이 다 먹어버리세요. 손도 못대게 하고

  • 3. ....
    '17.6.19 8:25 AM (14.39.xxx.18)

    (내가 먹고 싶은) 반찬이 없는거죠.

  • 4. 음식이
    '17.6.19 8:25 AM (125.180.xxx.52)

    입에 안맞아서 그럴수도있어요
    빨리 파악해서 친정엄마 고생시키지마세요
    우린 남편이 친정음식 안맞아해서 보내지말라고합니다

  • 5. ..
    '17.6.19 8:26 AM (175.195.xxx.2)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표 반찬이 입에 맞는 건 원글님이고
    남편은 차라리 라면이 낫다는 시위죠.
    남편이 초딩 입맛인가 본데 애 하나 더 키운다 생각하고 놔두세요.
    매식 인스턴트 전전하다 집밥 그리우면 먹을거에요.

  • 6. ㅇㅇ
    '17.6.19 8:26 AM (49.142.xxx.181)

    시어머니가 싸준 반찬이 냉장고에 한가득이라도 내 입에 안맞고 내 취향이 아니라 먹을 반찬이 없으면
    다른 반찬을 해먹든 라면먹든 해야죠..

  • 7. 고기
    '17.6.19 8:27 AM (14.47.xxx.244)

    고기반찬이 없다는거 아닐까요??

  • 8. ...
    '17.6.19 8:28 AM (221.139.xxx.166)

    남자의 반찬이 없다는 말은, 고기반찬이 없다는 의미예요.

  • 9. dd
    '17.6.19 8:28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자기입에 맞는 반찬이 없다는거잖아요
    저도 친정가면 입에 맞는 반찬이 없어서
    아예 사먹고 가든가 해요

  • 10. 반찬이
    '17.6.19 8:28 AM (114.206.xxx.150) - 삭제된댓글

    내 입에 맞아야 반찬이지 가짓수가 많으면 뭐하나요?
    내 입에 맛없는 시어머니가 싸준 반찬 생각해보세요.
    저는 왜 원글이 화를 내는지 모르겠어요.

  • 11. ..
    '17.6.19 8:28 AM (1.233.xxx.136)

    저도 시댁반찬 못먹어요ㅠㅠ
    개인차 인정해 주세요

  • 12. ....
    '17.6.19 8:30 AM (61.98.xxx.144)

    취향이 다르면 그럴수도 있죠

    저도 신혼때 시어머니가 반찬 바리바리 해주셨는데
    하루 이틀은 그럭저럭 먹는데 며칠 지나면 버리게 되더라구요

    나중엔 질려서 첨부터 젓가락 대기 싫었구요
    암튼 싫은거 먹눈거 고역이에요

    시어머니가 솜씨가 좋아 맛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먹고 싶은게 아니다보니...

  • 13. ..........
    '17.6.19 8:32 AM (175.192.xxx.37)

    고속도로 휴게소 쓰레기통에 버리는 음식이 그렇게 많다면서요?
    시어머니가 반찬 싸줘서 미치겠다는 82글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시나요

  • 14. ...
    '17.6.19 8:32 AM (221.165.xxx.160)

    입맛에 안맞는거 보다는 관찰력이 없어서일수도...냉장고 안에 투명한 그릇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반찬이 있어야 보이는 남자..

  • 15. 저는
    '17.6.19 8:33 AM (69.196.xxx.79)

    반대로 제가 메인이 없는 밑반찬류만 놓고 밥먹는걸 싫어해서 차라리 라면먹는게 낫다 주의고 남편은 밑반찬만 있어도 잘 먹는 편이에요. 집에서먹을땐 국이든 찌개든 뭔가 뜨끈한 메인반찬이 있어야 밥먹어요 저도.

  • 16. 원글
    '17.6.19 8:34 AM (175.223.xxx.190)

    저도 시댁 반찬 너무 짜서 입에 안 맞아요.
    아무리 입에 안 맞아도
    냉장고 꽉 차 있는 거 알면서
    앞에서 대놓고 저렇게는 안 말하지 않나요?

  • 17. 한심
    '17.6.19 8:34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생각이나 배려가 있는 사람이라면 입맛에 안맞아도
    감사하다 말하고 먹는 시늉이라도 하겠죠.
    대놓고 반찬 없다고 하는 싸가지라니...
    라면을 먹던지 말던지 신경쓰지 마시고 원글님만
    한상 차려서 맛있게 드세요.
    지자리 지가 만드는거죠.
    초딩 입맛에 입맛 까다로운 우리 이십대 아들 대입해봐도
    장모가 해준 음식을 저렇게 대놓고 타박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이건 인성의 문제라고 봐요.

  • 18. 강요는
    '17.6.19 8:34 A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본인입에 안맞으면 진수성찬도 소용없어요

  • 19. 반찬
    '17.6.19 8:34 AM (223.33.xxx.55)

    윗님 어느 분 말 처럼
    밑반찬은 있어도 고기반찬이나 김치찌개 순두부찌개같은
    찌개 종류가 없다는 걸 거예요
    남자들은 하다 못해 달걀 후라이나 옛날소세지라고 있어야 좋아하죠

  • 20. 반찬
    '17.6.19 8:35 AM (223.33.xxx.55)

    반찬이 아무리 많은 들
    내가 좋아하는 반찬 없으면 밥 먹기 싫죠

  • 21. 사위가
    '17.6.19 8:37 AM (203.128.xxx.61) - 삭제된댓글

    좋아하고 잘먹는걸 해주셨어야 하는데
    우리딸 잘먹는거로만 하셨으면....

  • 22. ..
    '17.6.19 8:38 AM (175.223.xxx.190)

    아이랑 밥 다 먹고 나니 그제서야 일어나는 남편
    맞벌이라 챙겨주지도 못하니
    맨날 라면만 먹는 게 안쓰러워 밥 먹었으면 했는데
    (본인이 자취생 같다고 말하는..)
    라면을 먹던 말던 냅둘까봐요.
    아직 집밥이 안 아쉬운가 보네요.

  • 23.
    '17.6.19 8:41 AM (121.147.xxx.69)

    신혼초에
    남편은 시댁에서 가져 온 김치
    저는 친정에서 가져 온 김치를
    한 상에 나란히 놓고 따로따로 먹었어요.^^

    그 뒤로 제가 만든 엉터리 음식은 맛있다고 먹어주고
    지금은 제 손 맛에 길들어져 있답니다.

    장모님 시어머님이 음식을 해 주시고 집안일을 도와주시는 것은
    감사한 일이나

    내 가정에 그 분들의 손길이 계속 미치는 게 싫을 수도 있겠지요.

    맞벌이라면 도움을 적절히 받을 수 밖에 없겠지만

    사소한 일은 털어 버리며 행복하게 사세요^^

  • 24.
    '17.6.19 8:43 A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전 제가 밑반찬을 안 좋아하는지라.. 남편분이 이해 돼요.
    저 역시 밑반찬만 있는건 반찬이 없는거나 마찬가지거든요;;;

  • 25. 저도
    '17.6.19 8:45 A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

    절임류 젓갈 종류
    다 싫어해서
    저장 반찬은 입에 안맞아서 이해되요

  • 26. ...
    '17.6.19 8:46 AM (1.237.xxx.8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괜히 각 세우지 마시고 남편 좋아하는
    음식 하나만 하셔서 친정엄마 반찬이랑 같이 내셔요.

  • 27. 그게
    '17.6.19 8:50 AM (211.201.xxx.173)

    딱 하나만 꺼내서 그거 하나로 밥이랑 먹을 반찬이 없단 얘기에요.
    밑반찬 주루룩 늘어놓고 먹는 스타일이랑 남편분이 맞지 않는거죠.
    여자들처럼 조분조분 얘기를 못하니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하네요.

  • 28. hhh
    '17.6.19 8:53 AM (77.99.xxx.126)

    굶겨요 호강에 초쳐서 요강에 빠진 미친남편이네요 ㅉㅉ

  • 29. ............
    '17.6.19 8:54 AM (175.192.xxx.37)

    솔직히 친정이나 시집에서 해 오는 반찬은 다 밑반찬류이지
    반찬이다 싶은 요리는 없잖아요.
    국이든 찌게든 고기든 메인이 있은 다음에 어른들 반찬 사이드로 꺼내놓는거죠.
    저는 저도 밑반찬만 늘어놓는 밥상 싫어서 보이기위한 상 아니면 안꺼내놓아요.

  • 30. 냅둬요
    '17.6.19 8:54 AM (121.132.xxx.225)

    저라면 라면 끓여 먹는데 옆에서 한상 차려 맛있게 먹었을텐데.

  • 31. 시어머니한테
    '17.6.19 8:55 AM (223.62.xxx.186)

    해달라고 하세요.

  • 32. 냅둬요
    '17.6.19 8:55 AM (121.132.xxx.225)

    입맛을 맞추던지 아쉬우면 시댁가서 먹겠죠. 맞벌이 하시는듯 한데 힘들게 사시지마세요. 내몸만 힘들어요.

  • 33. ㅇㅇ
    '17.6.19 8:58 AM (1.232.xxx.25)

    냉장고에 있는 차가운 밑반찬 꺼내기가 싫었나봐요
    뜨거운 라면이 더생각 났나보죠
    밑반찬에 계란이라도 부쳐주면
    먹었을거에요
    우리도 혼자 차려 먹을땐 귀찮아서
    여러가지 안꺼내고 한두개 대충 꺼내 먹고 말잖아요
    그런데 누가 쫙 차려주면
    맛있게 먹죠
    자기가 차려 먹기 싫어서 그랬을거에요
    입도 짧고요

  • 34. 저도
    '17.6.19 9:04 AM (222.99.xxx.46)

    밑반찬류로는 밥 안 넘어가요
    뭔가 메인이 있어야 밥을 먹어요
    입에 안 맞는 음식을''호강에 겨웠다'며 강요하는거 넘 싫어요

  • 35. 그냥
    '17.6.19 9:16 AM (175.209.xxx.57)

    자기가 좋아하는 반찬이 없어서 그래요.
    근데 남편이 좀 요령있는 양반이면 '주말이면 이상하게 라면이 땡기네...' 이러면서 먹을면 되는데...

  • 36. ....
    '17.6.19 9:17 AM (112.220.xxx.102)

    못됐네요 진짜
    하는짓이 초딩같음

  • 37. ......
    '17.6.19 9:18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저희도 밑반찬을 안먹어서
    매끼 주요리 한가지씩 만들어요
    냉장고에 아무리 반찬이 많아도 금방 만든 요리가 아니면
    밥 먹기 싫더라구요
    남편분도 밑반찬 안좋아하시는거 아닌가요?
    그냥 라면을 끓여 먹든지 말든지 놔두세요
    근데 남편이 말은 좀 예쁘게 했으면...
    만드느라 애쓰신 장모님 생각 좀 하지.....

  • 38. 니가
    '17.6.19 9:24 AM (223.33.xxx.161)

    한게없다는거지
    여자주제에
    근데 여자들도 시댁반찬 싫다잖아요

  • 39. 123
    '17.6.19 9:29 AM (223.62.xxx.60)

    밑반찬 많아도 매인찬(제육볶음이나 찜 등 고기반찬)없으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저도 자잘한 밑반찬 보다 일품메뮤 하나가 더 좋아요

  • 40. 그냥
    '17.6.19 9:30 AM (210.94.xxx.91)

    놔두세요.
    밥상머리에서 싸우지 마시고
    아이 따로 아빠 따로 조곤조곤 말하세요..

    아이가 아빠 따라 인스턴트 먹겠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아빠 입맛대로 먹으면 좋지 않다는 이유를 잘 이야기하시면서 엄마 혹은 할머니 반찬으로 먹도록 하시고
    남편에게는 따로 먹는 걸로 따지지 않을 테니 아이들에게 영향끼치지 말아라 하시고요.
    물론 남편이 먹을 만한 반찬 올려주시고요. 그래도 라면이라면 남편이 찌질한 거죠.

  • 41. 음..
    '17.6.19 9:31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님이 음식을 엄청 잘하세요.
    시댁가면 국 (얼큰하고 진~한 육개장, 정말 부들부들한 미역국) 2가지,
    각종 나물 반찬들과 밑반찬 , 김치류
    이런거 만들어 주시거든요.

    그런데
    서울와서 밥먹으려고 하면
    걍 밑반찬일 뿐이라 먹을것이 없어요.
    밑반찬만 쫘악~~꺼내서 먹어도 이상하게 반찬이 많구나~좋구나~이런 느낌 하나도 안들구요.

    그냥 집에서 만든 찌개나 메인요리 하나만 있어도 뚝딱 먹고 포만감이 드는데
    이상하게 밑반찬들은 뭔가 푸짐하다는 생각이 안들고
    허~해요.

    남편도 자기 엄마가 만든 반찬이지만 라면 끓여서 그냥 파김치랑 먹어요.

  • 42. 음..
    '17.6.19 9:33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혹시 장모님이 주신거라 안먹는거 아닌가? 하면서
    속내까지 추측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부부사이만 나빠집니다.

    그냥 라면이 맛있었구나~~라고 생각하세요.

    남자들은 단순해서 걍 먹고싶어서 먹는다~라고 규정을 하고 보면
    됩니다.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 43. 우리집도
    '17.6.19 9:37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고기라도 장조림 고기는 반찬에 안 껴줘요.

  • 44.
    '17.6.19 9:45 AM (116.127.xxx.143)

    반찬을 님이 사오든지 만들든지 하는게...
    님도 시모가 한가득 사온 반찬
    기꺼이 꺼내게 되던가요?
    전 아니던데요....

    또 내입에 안맞을수도 있고요

  • 45. ..
    '17.6.19 9:47 AM (223.62.xxx.173)

    제 눈엔 라면 먹고 싶으니 한 말 같네요. 근데 댓글 보니 이해심들 넘치네요. 설사 입맛에 안 맞아도 있는 반찬 없다고 하는 말버릇은 못 봐 줄 거 같은데.

  • 46. ..
    '17.6.19 9:47 AM (112.152.xxx.96)

    남자들은 마른반찬 이런거 반찬으로 생각 잘못하더라구요..온리..고기요 ..

  • 47. 저희도
    '17.6.19 9:51 AM (118.36.xxx.235)

    밑반찬은 아무리 많아도 그냥 베이스일뿐이에요.
    고기나 국,찌개 같은 메인반찬이 있어야 돼요.
    '오늘 저녁 뭐야?' 했을때 '***'라고 말할 수 있는거요.

  • 48. 결혼20년차
    '17.6.19 10:09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자, 시어머니께 전화 한통 하세요.

    어머니~~아들 입맛에 맞는 반찬 좀 해주세요~~~
    친정엄마가 상다리 부러지게 밑반찬을 많이 갖다주셨는데도,
    자기 입맛에 안 맞는지..,집에 반찬 없다고 난리에요~~~

  • 49.
    '17.6.19 10:19 AM (211.114.xxx.168)

    반찬이 입에 안맞아서 그런거일수도 있겠어요 기분은 썩좋지않을듯

  • 50. 13
    '17.6.19 10:57 AM (223.62.xxx.60)

    근데 남편이 맘에 안 드시는거 같아요...
    말뽄새 어쩌고 하는거보니...

  • 51. ///
    '17.6.19 11:37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저는 입맛에 안 맞는 음식 강요하는 사람 참 싫어요.
    다른 건 뭐 그러려니 하는데 음식은 안 그렇잖아요.
    원글님은 시어머니가 싸주신 음식이 입에 안 맞는데 억지로 먹어라 하면 좋겠어요?
    아니 시어머니 친정어머니를 떠나 왜 참 음식을 강요하는지 모르겠어요.

  • 52. ..
    '17.6.19 12:23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여자들도 시모반찬입에 안맞아 가는길에 버린다..안먹는데 자꾸 싸준다..난리던데요..마찬가지아닌지..

  • 53. ....,
    '17.6.19 12:49 PM (112.149.xxx.183) - 삭제된댓글

    뭐 저도 원글네 같은 일 많이 겪어 기분 나쁜 적 한두번이 아니지만 이젠 포기.
    저흰 시모님도 반찬 많이 주셨었는데 제가 먹어 보기론 울엄니해 준거나 별로 입맛 차이도 없고 종류도 비슷해요. 그래서 전 시모님이 주신 것도 잘 먹어요. 근데 이 새끼는 같이 올려놔도 꼭 지엄마가 한 것만 골라먹고 울엄니가 주신 건 손도 안댐. 그래서 첨엔 약간 어이없단 티를 냈더니 자기는 그런 적 절대 없다나 뭐라나. 첨엔 기분 무지 나빴는데 그냥 이젠 포기. 저도 똑같이 해요. 울엄니가 주신 것만 주로 먹어요. 안그럼 아까운 거 버리게요. 울엄니가 나 주셨으니 내가 잘 먹음 그만이죠 뭐.
    원글의 내용과 똑같이 밥, 반찬 잔뜩 두고 라면 먹겠단 소리도 여러 번인데 첨엔 저게 뭔 애새끼짓인가 했지만 이젠 뭐..그러거나 말거나. 인간이 먹고 싶은 거 먹어야죠 뭐. 냅두세요. 라면 먹고 지 몸만 나빠지지.

  • 54. ....
    '17.6.19 12:53 PM (112.149.xxx.183)

    뭐 저도 원글네 같은 일 많이 겪어 기분 나쁜 적 한두번이 아니지만 이젠 포기.
    저흰 시모님도 반찬 많이 주셨었는데 제가 먹어 보기론 울엄니해 준거나 별로 입맛 차이도 없고 종류도 비슷해요. 그래서 전 시모님이 주신 것도 잘 먹어요. 근데 이 새끼는 같이 올려놔도 꼭 지엄마가 한 것만 골라먹고 울엄니가 주신 건 손도 안댐. 그래서 첨엔 약간 어이없단 티를 냈더니 자기는 그런 적 절대 없다나 뭐라나. 첨엔 기분 무지 나빴는데 그냥 이젠 포기. 저도 똑같이 해요. 울엄니가 주신 것만 주로 먹어요. 안그럼 아까운 거 버리게요. 울엄니가 나 주셨으니 내가 잘 먹음 그만이죠 뭐.
    원글의 내용과 똑같이 밥, 반찬 잔뜩 두고 먹을 게 없다, 라면 먹겠단 소리도 여러 번인데 첨엔 저게 뭔 애새끼짓인가 했지만 이젠 뭐..그러거나 말거나. 인간이 먹고 싶은 거 먹어야죠 뭐. 냅두세요. 라면 먹고 지 몸만 나빠지지.

  • 55. ...
    '17.6.19 1:53 PM (125.128.xxx.114)

    남자들은 다 그래요....남자들에게 반찬이란 '갓 만든 고기반찬'뿐이예요....

  • 56. ...
    '17.6.19 4:15 PM (221.151.xxx.79)

    남편이랑 이혼할 거 아니죠? 그러면 남편 말을 꼬아서 생각해 우리 엄마가 정성스레 해준 반찬 무시하는거얏???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말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남자들한테 밑반찬은 반찬이 아니에요. 하루이틀 살 것도 아닌데 괜히 억지로 먹는 시늉했다가 나중에 솔직히 안먹힌다 얘기하면 왜 그동안 거짓말했냐 욕하는게 여자들이잖아요. 서로서로 편하게 삽시다.

  • 57. ...님동감
    '17.6.19 4:15 PM (202.30.xxx.226)

    남자들에게 반찬이란..
    방금 후라이팬에서 옮겨 담은 고기반찬을 뜻해요. ㅎㅎ

    그래서 저는 딸이지만 친정엄마가 만들어놓은 반찬 싫어요.

    저는 육식남자 입맛이라,
    방금 뚝딱 만든 고기반찬 혹은 일품요리 좋아하지..

    이것 저것 냉장고에 그릇 그릇 담긴 밑반찬..좋아하지도 않아서
    냉장고 열어보면 파란 LED 등 보이는게 좋지..
    반찬이 꽉꽉 차 있으면 좀답답해요.

  • 58. 밑반찬싫음
    '17.6.19 4:23 PM (211.192.xxx.27)

    밑반찬 싫어요.

    상다리 부러지길 ... 뭐가 부러져요.
    밑반찬으로는 상 안 부러집니다.

    전 일품요리 좋아해서 잡다한 밑반찬 싫어해요.
    밥 안먹은 것 같아요.

  • 59. ..
    '17.6.19 4:31 PM (182.224.xxx.39)

    근데 냉장고에서 나온 반찬가지고만 밥을 안먹지않나요?
    도시락도 아니고.

  • 60. 우리집
    '17.6.19 4:43 PM (221.157.xxx.130)

    남자들도
    새로 한 찌게나 찜닭 고기 생선 새로한거아니면

    밑반찬은 반찬으로 생각 안해요

  • 61. 밑반찬류
    '17.6.19 4:57 PM (125.184.xxx.67)

    고혈압의 주범들.

    염분 가득한 한식 밑반찬, 냉장고에 두고두고 먹는 몇날 며칠먹는 차가운 반찬
    싫어하는 사람 여기 추가요.

  • 62. 원글님장모님
    '17.6.19 5:07 PM (202.30.xxx.226)

    정성과는 별개로..

    밑반찬 안 먹는 사람들한테는 밑반찬은 반찬이 아닌거에요 정말로요.

    심지어 밑반찬 대명사인 멸치볶음도 딱 한끼용만 바로 조리해서 먹지,
    넉넉하게 해서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건 안 먹혀요.

  • 63. 11
    '17.6.19 5:07 PM (14.32.xxx.13)

    우리집에.유사종족있어요
    같이 위로해요

  • 64. 보라
    '17.6.19 5:43 PM (219.254.xxx.151)

    댓글많아 안봤습니다 반찬이없잖아 ~하면 엄마반찬많은데?입에맞는게없어여.?뭐이렇게 대화를해야지 아무소리안하고있다가 꿍하는건뭐래요 반찬얻어온거 잊어먹었을수도있고 무슨반찬인지 일일이열어보지않아서 뭐있는지모를수도있고 진짜 입에안맞아서 못먹을수도있고 우리가 남편이아닌데 여기다 물어봐야 뭐어쩌란건지 입에안맞음 알아서라면먹고 나귀찮게안하니됐네요 새반찬만들어서 밥상대령하란것도아니고

  • 65. .....
    '17.6.19 6:32 PM (125.177.xxx.71)

    입에 안맞아서 먹기 싫을 수 있지만 못됐고 배려없는 행동을 했으니
    애써서 사실은 이런거 아닐까 저런거 아닐까 남자들은 이렇지 하면서 이해해줄 필요 없구요.
    맞벌이인데 왜 챙겨주지 못하는게 미안해요?
    휴일에 님은 벌써 일어나서 애까지 챙겨먹이고 있는데 그때까지 자고 일어나서 자기 배 하나 채우면 되는 사람을 왜 챙겨주려고 하고 왜 미안해하냐고요.
    그러지 마세요 제발...

  • 66. 아악
    '17.6.19 6:32 PM (39.7.xxx.188)

    우리 남편같은 사람들 한둘 아니네요 냉장고에 시엄마 갖다준 밑반찬 가득 있어도 자기는 곧 죽어도 일품요리 아니면 안먹는다는ㅋㅋㅋ

  • 67. 그런데...
    '17.6.19 6:33 PM (121.145.xxx.150)

    남자들이야 철없고 고기아니면 반찬으로 인식안한다 치고
    시어머니가 주는 반찬을 버리는 심리는 도대체 뭐죠,,,
    저 아직 결혼안했지만 반찬해다주시면 너무 감사할거같은데 ,,,, ㅜㅜ

  • 68. 밑반찬말고...
    '17.6.19 6:35 PM (123.111.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김치말고는 밑반찬은 잘 안먹어요.
    가끔 기분 내킬 때 꺼내는 정도지 잘 손이 안갑니다.
    그래서 대부분 상해서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대충 만들어먹어도 바로 만든 음식이 맛있어요.
    맞벌이시니까 원글님이 다 하실 필요없이 남편보고 자기입에 맞는 간단한 요리는 만들어보라고 하세요.
    라면 끓여먹을 정도면 백종원 기본 레시피 정도는 가능할 거 같은데요.
    아니면 시댁에 가서 입에 맞는 반찬 얻어오라고하든지요.

  • 69. 이분 그냥 남편이 싫으신듯
    '17.6.19 7:25 PM (1.215.xxx.163)

    남편도 아내도 서로 그냥 싫으신듯

  • 70. 그대안의 블루
    '17.6.19 7:53 PM (125.139.xxx.81)

    맞벌이세요?전 맞벌인데 남편이 친정반찬 잘안먹으면 그냥 나혼자 꺼내먹고 남편 알아서 해먹게 둬요. 꼭 내가 남편의 식사를 책임져야 한다 생각안해요. 그리구 저도 시댁반찬 입에 안맞는건 안먹어요.

  • 71. ...
    '17.6.19 8:21 PM (49.142.xxx.88)

    저도 냉장고에 들어있는 밑반찬은 반찬으로 안쳐요.... 메인디쉬가 있어야죠. 본인이 라면 끓여먹는다는데 뭘 흉볼거까지야....

  • 72. 내버려 둬요
    '17.6.19 8:48 PM (175.197.xxx.13)

    우리남편은 절대로 라면 안먹어요 그럼 다른걸 해줘야 하잖아요 라면 안먹어도 미워요
    라면대신 잔치국수 칼국수 비빔국수 비빔밥 다른매뉴 해줄려고해도 시키는 음식도 안먹는 웬수도 잇어요

  • 73. 저도 애정이 없으신듯
    '17.6.19 9:48 PM (115.93.xxx.58)

    냉장고에 반찬이 꽉 차있는데도 자식이 라면먹고있으면
    에휴 까탈쓰런 녀석~등짝 한대 때려줄지언정
    니가 좋아하는게 없단 말이지? 찰떡같이 알아듣고 뭐라도 좋아하는거 해주게 되잖아요.
    계란후라이나 햄이라도 꺼내서

    열불나고 넘나 꼴보기싫은건 미운거에요.

  • 74. 흠.
    '17.6.19 9:49 PM (223.62.xxx.68)

    반찬 안 맞을 수도 있고 취향의 차이지 얻어온거 감사해야 해요?

    전 반찬 주는거 싫어해서 절대 안 가져와요.

    가져가서 먹음 편할텐데 왜 안 가져가니..
    전 냉장고 반찬 안 먹어요.
    제가 싫어하니 남편도 별 말 안 합니다.
    맞벌이 하면서 남편 요리 해 줄 필요야 없지만 서로 취향은 존중해야죠

  • 75. 그냥
    '17.6.19 10:04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그 자리에서 금방 해먹는 즉석 반찬이 아니고
    저장식품같은 밑 반찬 종류라서 그럴거에요.

    저는 여자인데도
    친정에서 준 반찬들 잘 안먹게 되던데..

  • 76. 그냥
    '17.6.19 10:08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그 자리에서 금방 해먹는 요리가 아니고

    저장식품같은
    밑 반찬 종류라서 그럴거에요.

  • 77.
    '17.6.19 10:23 PM (211.189.xxx.119)

    우리집남자만 그런게 아니라는것에 위안을 얻고갑니다.
    울집은 아기가 어려 연한 된장국 끓이는데 입에 안맞는다고 자기반찬 따로 해먹어요. 주로 김치찌개나 스팸계란 이런 자극적이고 초딩스런.. 그리고 자기는 혼자 밥차려먹는다며 자신이 너무 불쌍하다고.. 내아들은 저리 키우지말아야지 매일 다짐합니다.

  • 78. ....
    '17.6.19 10:41 P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밑반찬이 종류별로 아무리 많다한들 김치 종류별로 많이 있는 것과 같아요.
    배추김치 알타리 김치, 깍뚜기, 갓김치... 아무리 종류별로 김치가 있어도 먹을 반찬 많은 건 아닙니다.

  • 79. ....
    '17.6.19 10:41 PM (222.101.xxx.27)

    밑반찬이 종류별로 아무리 많다한들 김치 종류별로 많이 있는 것과 같아요.
    배추김치 알타리 김치, 깍뚜기, 갓김치... 아무리 종류별로 김치가 있어도 먹을 반찬 많은 건 아닙니다. 밑반찬도 마찬가지에요.

  • 80. ...
    '17.6.19 11:20 PM (114.204.xxx.212)

    맞벌이에 밑반찬 많으면 좀 대충 먹지 , 뭔 투정을 그리 하나요
    라면 먹게 둬요 그냥
    솔직히 너무 먹는거에 집착해요 우리나라 남자들...

  • 81. ...
    '17.6.19 11:21 PM (14.32.xxx.179) - 삭제된댓글

    평소 남편이 맘에 안드나 봅니다.
    친정에서 가져온 반찬 맘에 안들면,자기 입맛이나 식성에 안맞으면
    제 아무리 진수성찬이라도 반찬이 없는거죠
    서로 다른거지,틀린게 아니잖아요?

  • 82. ,,
    '17.6.20 1:28 AM (70.187.xxx.7)

    그 반찬들이야 님 입에나 맞겠죠. 내 입에 안 맞는 반찬은 고역이에요.

  • 83. 투정한건 아니죠.
    '17.6.20 1:51 AM (69.196.xxx.79)

    새로 반찬해내라 난리친것도 아니고 혼자 라면 끓여먹은건데 그것도 꼴보기 싫단 거잖아요.
    여기보면 시모가 준 반찬 맛없다 냄새도 맡기싫단글 수두룩하던데 남자라고 자기입맛대로 밥먹을 자유 없나요?

  • 84. 정답
    '17.6.20 3:33 AM (211.204.xxx.101)

    장모님 밑반찬이 입에 안맞아서라기 보다는
    금방한 메인요리(=반찬) 없음을 말하는 걸 겁니다.

    저희집도 밑반찬 김치류 쫘악 깔아도 늘 메인요리 하나와 국은 끓임에도... 나물류가 없거나 즉석요리가 한 두개면 반찬이 없네 하더군요.

    맞벌이에 육아에 힘드실텐데 남편 철없는 말 너무 담아 두지 말고, 그냥 라면 먹게 두던가 자취생 안됐다 싶음 불고기 재어 냉동실에 소분해서 꺼내 드시길ㅠㅠ

  • 85. ...
    '17.6.20 9:02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반찬 없다고 해놓으라는것도 아니고 알아서 라면 먹겠다는데 시댁 가서 얻어오라는 사람들은 뭔지
    결혼 했으면 부모 끌어들이지 말고 알아서들 사세요 좀 !

  • 86. ...
    '17.6.20 9:07 AM (1.237.xxx.189)

    반찬 없다고 해놓으라는것도 아니고 알아서 라면 먹겠다는데 시댁 가서 얻어오라는 사람들은 뭔지
    결혼까지 했으면 부모 끌어들이지 말고 알아서들 사세요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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