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운전중 ㄸㄹㅇ를 만났는데 화가나네요.
외길이었어요.
비탈길이 시작되는 초입 제가 높은 지대에 있었고요.
아래에서 올라오는 차가 트럭이길래 잠시 멈춰서 순서와 자리를
양보했어요( 보통은 오르막쪽 차에 우선권이 있음)
그 차 운전자가 가면사 고맙다고 손을 흔들었고요
그리고 제 순서인데
그 트럭 한참 뒤 평지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세단이 갑자기 속도를 높여 올라오는 거에요.
제 차가 안비키면 올라올 수 없는데
비탈의 끝까지 쭉 올라오더니 제 차 앞 코에 붙이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도 빡치는데
제가 운전했으면 절대 안뺐을텐데
남편이 성격이 유하고 뒷자리에 아이들도 있어서
뒤로 빼줬어요.
그랬더니 고맙다는 손인사도 없이 가네요
...
이거 열받는데 어쩌죠??...
블박도 있지만 제가 차번호도 기억하거든요
1. 카
'17.6.19 2:52 AM (112.163.xxx.122)이제 와서 어쩌 겠어요
그냥 떵 밟은 거죠
얼른 잊으세요
정신건강에 해로워요2. ....
'17.6.19 2:53 AM (124.49.xxx.100)내 말이요. 그 ㄸ 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3. ㅇ
'17.6.19 3:06 AM (211.114.xxx.168)운전하다보면 그런사람 한둘이 아니에요 그냥그러려니 해야죠 말해봤자 오히려 큰소리침
4. 지방
'17.6.19 5:04 AM (218.150.xxx.251)도시 살다 지방으로 이사와서 놀란 점
넓은 교차도로여도 회전이 우선이유 하면서 가질 않나
동네 좁은 도로에서는 절대 먼저 양보해서 비켜가는 사람 없고
최근에 자기쪽으로 갓길 있는데 비키질 않고 우리보고 양보하라는 시늉
그냥 있어봤더니 지나가며 하는 말이 거 참 편케하지 그래유 하는 할머니
교통면허증 딴 것이 정말 신기합니다.5. ...
'17.6.19 7:04 AM (58.230.xxx.110)좌회전하는 차 오는데도 느릿느릿 우회전하는
멍충이들을 매일 보네요~
면허는 저대가리로 어찌 땄나 싶어요...6. ㄱㄱ
'17.6.19 7:21 A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바쁜가보다 생각하세요 진짜열받는 상황이긴하지만요 그런놈 미친놈이라 싸워봐야 시간낭비임
7. 운전하다보면
'17.6.19 7:56 AM (120.136.xxx.136)그런 사람 널렸어요~
신호에 걸려 서있다가 뒤에 우회 하려는 차 생각해서 횡단보도까지 차를 빼 주었는데도
빨리 안빼줬다는 표정으로 눈을 부라리며 지나가는 운전자도 있어요8. ㅡㅡ
'17.6.19 8:38 AM (223.62.xxx.110)그런 운전자 널렸어요~~~
그냥 보내주고..
그래 급하면 언능 가라. 저세상도 언능 가라...그런다능9. ..
'17.6.19 8:56 AM (1.235.xxx.62)회전 교차로에서는 회전이 우선인거 맞아요.
전 회전 우선인것도 모르는 또라이들땜에 빡쳐요10. 지방
'17.6.19 9:20 AM (218.150.xxx.251)윗님,
회전교차로가 아닌
직진이 우선인 곳에서 그랬다는 겁니다.
아무튼 교통법규 준수안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는 뜻이겠지요.11. .....
'17.6.19 9:54 A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규칙 무시하는 운전자들은 많고도 많은데요
면허를 따놓고도 의외로 규칙을 모르고 있는 운전자들이 많아 놀랍니다.
저도 하루 80km 다양한 길로 출퇴근하는데 교차로 통행 방법, 회전 교차로,
우회전 좌회전 시 우선 순위, 고속도로 차선 주행 방법 지켜지지 않아 답답한 때가 많아요.
면허 시험에 필히 포함시켜야 될 항목이라고 봐요.
면허 취득이 너무 쉬운 건 사실이라 너무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도로 규칙을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도로에 나옵니다.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고 시험 제도의 문제라고 봅니다.12. .....
'17.6.19 10:46 AM (124.49.xxx.100)저 인간은 몰라서 저런게 아니고 그냥 개싸가지였어요
나이도 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