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시술 받고 왔어요
와...
진짜 정말이지 시술이 이정도 인데 성형수술 하는 사람들 모두 존경하고 대단합니다
정말 독하십니다그려 ㅋㅋㅋ
얼굴에 마취를 하고 레이저로 하는데 아직도 머리가 띵하고 바보된 기분이네요
얼굴전체가 아니 뇌까지 얼럴해요
뇌까지 마취 된 기분 이랄까?
시술 하는 동안은 의사선생님과 조크를 주고 받았죠
- 선생님 냄새가 차돌박이 굽는 냄새네요 (나)
-차돌박이라기보담 돼지껍데기 냄새 아닐까요?(의사)
코로 냄새는 들어오고 눈은 안보이고 답답하고 공포스럽고.
마취가 안풀려서 점심을 먹는데 무슨 기분으로 먹었는지 조차 모르겠어요
좀 흘린 것도 같고 감각도 (얼굴에만 마취 했는데 입 안쪽까지 마취된 기분).
아 이래서 양악하는 사람들은 쥬스만 먹어야겠구나 싶더라구요
지금도 화끈 거리고 따갑고 불에 데인 기분
집에와서는 내리 잠만 잤어요.아파서.
이것을 앞으로 4주 단위로 4번을 더 해야한다 생각하니 우울하네요
저같이 아픈 거 잘 못참는 사람들은 이뻐지기도 힘들 것 같아요
같은 병원 간호사는 본인은 한번하고 넘 아파서 아직 못하고 있다고.
너무 아프고 기분도 다운이라 푸념한번 해봤어요
피부 좋으신 분들 진짜 돈 버신 거랍니다
휴,,그래도 전 쌍거풀 있고 코 높으니
그 성형수술비 벌었다 하고 그걸로 위안을 삼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