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 짧은아이.... 먹이기 힘드네요.

미각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7-06-18 21:34:17
20개월 아기인데요...
분유 먹일때부터 딱 적당량만 먹어요. 그러니깐 200미리 먹이는데 250주면 어찌 칼같이 아는지 딱 200-220먹고 우유병 건네던 그런 아가였어요.
이유식은... 두부 계란찜 생선.. 밥도 국에 말아서주면 잘 먹는데요
조금이라도 딱딱한 음식이 혀에 닿으면 그것만 손가락으로 가려내요. 입에 자기손 가져가서 기가막히게 나물 한조각 들어있는거 뱉어내고요.
혹여나 이물질 머리카락.... 이런거 아주 보이지도 않는거 혀에 닿으면 뱉어내요.
그래서 생소한 나물... 백김치 이런건 시도조차 못하네요. 어김없이 뱉더라고요.
어린이집에서 강낭콩밥이 나왔나본데... 입에 선생님이 넣어주니 콩만 발라내더라네요. 어찌 알까요? 예민한 아이인가요?
키우는게 수더분하다고는 생각 안했지만 그렇게 까다롭게 굴진 않거든요. 아 오늘은 가루약 물약에 섞어 먹이는데 알갱이가 혀에 남았는지 손을 혀안쪽으로 넣고 오열 하더라고요. 너무 심하죠?

여기서 얼마전에 밥 잘 안 먹는 아이에 대한 댓글이 있었는데 못 찾겠아요. 미각 예민한 아이가 뭐 어쩌구 발달에 이런글이었는데 ㅜㅜ
다들 이렇진 않죠??? 나중에 크면 좋아질까요?
IP : 222.121.xxx.1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8 9:43 PM (1.229.xxx.104)

    입의 감각이 예민한 아기인가 봐요. 실리콘 칫솔로 구석구석 닦아서 감각을 완화시켜야 한대요.

  • 2. ㅠ.ㅠ
    '17.6.18 10:25 PM (222.98.xxx.28)

    그런아이는 커도 그러더라구요
    살 안쪄요

  • 3. qas
    '17.6.18 11:41 PM (222.119.xxx.21)

    저희 애가 입도 엄청 짧고 뱃고래 작은 아이었는데 크면 좀 나아져요. 저희 아이도 예민해서 정말 작은 조각도 뱉어내곤 했는데 일부러 양치질하면서 혓바닥, 입천장, 잇몸 구석구석 함깨 닦아주니 많이 나아졌어요. 그리고 좀 더 커서 말귀 좀 알아들으면 골고루 먹어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힘도 세지고, 키도 커지고 못 하던 것들도 할 수 있게 되고, 너에게 꼭 필요한 일이다, 반복해주면 차차 나아져요.
    아이하고 먹는 걸로 싸우지 마세요. 일단 잘 먹는 것 위주로만 주세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오은영 박사도 7살때까지 딱 밥하고 김만 먹었대요.

  • 4. 22~26개월의
    '17.6.18 11:46 PM (180.224.xxx.165)

    아기를 돌보고 있는데요 얼마전 한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여쭈어봤어요 씹지 않고 뱉어내서요
    입까지는 어찌 넣어주는데 안씹으려고 하거나 뱉어내면 답이 없더라구요
    그랬더니 요맘때 아이들이 분유에서 밥으로 넘어가면서 씹는것을 싫어한데요 그래서 뱉어내면 치우고 주지말고 다시 다음끼 이런식으로 주래요 이유식이 잘 안된아이도 잘 안먹는다고 하더라구요

  • 5. 원글
    '17.6.19 12:12 AM (222.121.xxx.160)

    네.. 이유식도 다 뱉어냈어요. 오히려 돌 되기전 밥을 줘봤더니 죽보다 잘먹어서 우리 아이는 죽이 싫은거구나싶어 바로 밥으로 넘어갔어요...
    윗님 그럼 밥 뱉으면 치우고 다시 곧바로 차려줘야하나요?

  • 6. 힘내요
    '17.6.19 12:18 AM (49.183.xxx.88)

    대충 집어먹게 해주고 말아요
    먹는 거 강요도 폭력이래요

    울아이도 안먹고 삐적 말랐는 데 키는 큽디다 ㅠ.ㅠ

  • 7. 이제봤네요
    '17.6.20 1:07 AM (180.224.xxx.165)

    바로주는게 아닌걸로 이해했어요
    뱉으면 안준다 이거죠
    또 아이들이 늘 배고픈건 아니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476 자궁근종은 아무 증상이 없을수도 있나요 7 ..... 2017/06/19 2,785
699475 김정은 말할 때 왜 딱 딱 소리가 나죠? 6 궁금 2017/06/19 3,170
699474 갑자기 이뻐 질 수 있을까요? 6 아줌마 2017/06/19 2,847
699473 결혼은 왜 하는지 23 ㅈㅈ 2017/06/19 4,423
699472 ㄱㄱㅎ장관님 그분외모가그렇게 멋진가요? 24 ?? 2017/06/19 4,777
699471 윤손하 드라마 하차 안해요? 7 시우엄마 2017/06/19 3,235
699470 2014년 작성된 블로글중 에어콘 실외기에 강아지올려놨던 사건... 2 2014 2017/06/19 1,756
699469 요즘은 카톡으로 청첩장만 보내는 게 추세인가요? 4 카톡 2017/06/19 1,420
699468 이승훈피디 페북 보다가 웃겨죽는줄 알았어요 3 검찰과좃선 2017/06/19 2,637
699467 미래의 교육 2017/06/19 385
699466 종로,혜화 사시는 분들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3 hap 2017/06/19 888
699465 저녁에 많이 먹었는데 동네 한시간 걷고오면 좀 만회가 되려나요?.. 6 dfg 2017/06/19 2,571
699464 밤 10시만 넘으면 식욕이 솟구치는거죠? 12 대체왜 2017/06/19 2,348
699463 긴머리 셀프 헤어컷. 3 ........ 2017/06/19 3,533
699462 암투병 환우 가족입니다.. 19 .. 2017/06/19 5,189
699461 김선아 먹는 연기 잘해요~~ 7 품위그녀 2017/06/19 6,668
699460 전 모든 미의 기준은 얼굴형이고 입매가 완성인 것 같아요 15 미의 기준 2017/06/19 8,611
699459 이밤에 무서운 이야기 해드릴까요? 12 실화 2017/06/19 6,343
699458 제가 못된 건가요? 엄마가 짜증납니다.. 4 ㅇㅇ 2017/06/19 2,774
699457 남자는 순간 숨이 막힌다 3 탁현민 2017/06/19 2,738
699456 오리지날 반대말.. 22 ㅇㅇ 2017/06/19 4,950
699455 전입신고는 관할지역에서 해야 되나요 5 ... 2017/06/19 3,073
699454 기분 나쁜 말을 들으면 11 마음을 2017/06/19 2,281
699453 좀 전에 사주 묻는 글에 답글에 달렸던 사주 보는 곳 잘보는 곳.. 6 아들 둘맘 2017/06/18 2,737
699452 남편의 연락 횟수(남편에게 보여드리려구요) 32 휴~ 2017/06/18 6,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