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경화 임명을 보며 유명진 외교관 생각이

아프간멸시 조회수 : 1,714
작성일 : 2017-06-18 21:02:45
유명진이라는 외교관이 아프간에 파견되면서 한 인터뷰가 생각나지 않을 수 없어요.

아프간에 가지만 난 강대국 일 하러 간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아프간 사람들이 "아, 저 사람은 한국 국적이지만 미국 공무원이구나"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황당한 인터뷰를 기억하지 않을 수 없네요.


김종훈 민동석 같은 늙은 세대도 아니고 나이도 어린 게 어떻게 저렇게 강대국 중심주의가 뼛속까지 베었는지.


유명진은 바그람 기지 업무 하나만을 담당하는 직책이 아니고, 그 외에도 여러 역할을 하게 되어 있는 주아프가니스탄 1등서기관으로 가는 것인데, 인터뷰보면 아프간은 완전히 깔아 뭉개 무시해 버리고 자기는 서울대 출신에 주로 미국 관련 업무를 담당해 왔으며 이번에도 아프가니스탄에 가긴 하지만 강대국 업무를 맡은 출세라인에 섰다는 자부심으로만 꽉 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강대국 중심주의가 너무나 넘쳐나서 아프간을 생각하는 외교적 수사나 덕담은 한 마디도 안 나와요.


유 서기관은 "아프간에 간다고 하니 말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미국이나 나토(NATO) 안보정책의 핵심이 다 거기에 있고, 글로벌한 한미동맹의 연장선이기도 하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 . .


결국 지신이 여성외교관으로서 험지를 선택해 언론의 주목을 받은 행위를 하면서도, 그 결정을 한 근거는 /강/대/국/ 업무를 맡은다는 점이라고 뻔뻔하게 말하고 있지요. 험지 선택을 하면서도 미국일을 해서 출세라인에 설 수 있게 기회를 잽싸게 포착했다며 그것이 또한 자랑스럽다는 의미죠. 그런 속내를 숨길 줄도 모르고 저렇게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거 보면 유명진이라는 외교관은 가치관이 정상이 아닙니다.


아프가니스탄 대사관에 파견되는 외교관이 외교적인 수사로 돌려말하지도 않고 직설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을 깎아내리는 말까지 해요.


"아프간 군경의 실력은 믿을 수 없는 것이 사실"


 http://www.fnnews.com/news/201503101719388382


IP : 98.10.xxx.1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8 9:08 PM (121.129.xxx.16)

    글로벌한 한미동맹의 연장선상에서 간다??
    나이도 어린 친구가 생각의 싹수가 노랗다..

  • 2. 뉴스 원문
    '17.6.18 11:28 PM (99.231.xxx.163)

    유 서기관은 "아프간에 간다고 하니 말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미국이나 나토(NATO) 안보정책의 핵심이 다 거기에 있고, 글로벌한 한미동맹의 연장선이기도 하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며 "여기에 우리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만큼 가치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서기관은 "지난해 아프간 수도인 카불에서 105건의 테러가 있었다 하고, 미군이 철수하는 상황에서 아프간 군경의 실력은 믿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많은 선배 외교관들이 '안전상 위협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주지해라', '행여 신변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국가에 누가 될 수 있으니 항상 더 조심해라' 등의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 3. 원문 전문을 봐도
    '17.6.19 3:04 AM (98.10.xxx.107)

    제가 원글에서 지적한 문제점은 여전합니다. 더 궁금하신분은 다른 언론사의 인터뷰까지 원문 전문을 다 보셔요. 제가 지적한 문제점이 마찬가지로 드러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195 자궁근종은 아무 증상이 없을수도 있나요 7 ..... 2017/06/19 2,807
699194 김정은 말할 때 왜 딱 딱 소리가 나죠? 6 궁금 2017/06/19 3,192
699193 갑자기 이뻐 질 수 있을까요? 6 아줌마 2017/06/19 2,874
699192 결혼은 왜 하는지 23 ㅈㅈ 2017/06/19 4,443
699191 ㄱㄱㅎ장관님 그분외모가그렇게 멋진가요? 24 ?? 2017/06/19 4,797
699190 윤손하 드라마 하차 안해요? 7 시우엄마 2017/06/19 3,254
699189 2014년 작성된 블로글중 에어콘 실외기에 강아지올려놨던 사건... 2 2014 2017/06/19 1,781
699188 요즘은 카톡으로 청첩장만 보내는 게 추세인가요? 4 카톡 2017/06/19 1,454
699187 이승훈피디 페북 보다가 웃겨죽는줄 알았어요 3 검찰과좃선 2017/06/19 2,664
699186 미래의 교육 2017/06/19 411
699185 종로,혜화 사시는 분들 산부인과 추천해주세요 3 hap 2017/06/19 922
699184 저녁에 많이 먹었는데 동네 한시간 걷고오면 좀 만회가 되려나요?.. 6 dfg 2017/06/19 2,599
699183 밤 10시만 넘으면 식욕이 솟구치는거죠? 12 대체왜 2017/06/19 2,377
699182 긴머리 셀프 헤어컷. 3 ........ 2017/06/19 3,566
699181 암투병 환우 가족입니다.. 19 .. 2017/06/19 5,228
699180 김선아 먹는 연기 잘해요~~ 7 품위그녀 2017/06/19 6,695
699179 전 모든 미의 기준은 얼굴형이고 입매가 완성인 것 같아요 15 미의 기준 2017/06/19 8,680
699178 이밤에 무서운 이야기 해드릴까요? 12 실화 2017/06/19 6,369
699177 제가 못된 건가요? 엄마가 짜증납니다.. 4 ㅇㅇ 2017/06/19 2,825
699176 남자는 순간 숨이 막힌다 3 탁현민 2017/06/19 2,761
699175 오리지날 반대말.. 22 ㅇㅇ 2017/06/19 4,996
699174 전입신고는 관할지역에서 해야 되나요 5 ... 2017/06/19 3,101
699173 기분 나쁜 말을 들으면 11 마음을 2017/06/19 2,306
699172 좀 전에 사주 묻는 글에 답글에 달렸던 사주 보는 곳 잘보는 곳.. 6 아들 둘맘 2017/06/18 2,767
699171 남편의 연락 횟수(남편에게 보여드리려구요) 32 휴~ 2017/06/18 6,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