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 성격의 남자의 연애(속의 말을 안하는 남자)

..... 조회수 : 1,846
작성일 : 2017-06-18 19:25:58
전에 만난 남자 중에 모형 헬리콥터 날리기, 컴퓨터 조립 등 상남자 같은 취재활동을 하는 남자가 있었어요
보기와는 전혀 다르게 무지하게 섬세하고 감성적이어서
저한테 시를 써준든가 요리를 해준다든가 뭐 이런 곳도 잘했어요
어느날 전화 상 심하게 다투고 급 그리워서 그사람 만나러 3시간 거리를 달려갔어요. 밖에서 조금 놀다가 그사람 집에 갔는데
주방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커다란 솥을 저어요.
그리곤 먹겠냐고 물어봐요
그래서 안 먹겠다고 했죠
전 원래 있던 음식인줄 알았어요.
그랬더니 혼자 그 걸죽한것을 먹더군요(자기나라 전통음식정도 된거였어요)
그러나보다 하고 말았는데
다음날 다시 통화를 하는데 너가 먹지 않은 음식 버릴순 없으니까 자기가 먹는다나 뭐라나 해요

다시 말해서 그 죽같이 걸죽한음식을 저 주기위해서 세시간을 걸려 요리했는데
제가 단박에 거절하니 싸운끝이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날위해 한 요리라는 말을 안하고 마음속으로 무지 서운해 했던거죠

이해되나요 이런 성격?

불연듯
자기 만나는 남자가 보내온 요리 사진들을 보니 옛일이 떠오르네요
지금 이사람도 비슷한듯

왜 나를 위해 요리했다고 물을 못 해 말을!!!ㅋㅋㅋ
IP : 203.226.xxx.9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8 7:49 PM (203.226.xxx.99) - 삭제된댓글

    제가 그런 성격의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탈인지
    한명 더 있네요

    남친으로 사귀기엔 좀 아닌거 같아서 가끔 만나서 그냥 데이트만 했는
    데 이사람은 심쿵한 달달멘트 엄청 장 보냈어요
    그런 모습이 바람둥이 같아서 제가 더 밀어냈는지도

    어째든 저한테 할 말을 카톡이나 페이스북에 적어요
    처음엔 심쿵햇는데 나중엔 짜증이 나더군요
    그냥 직접 애기를 하면 될것을 제가 안보면 모르는거잖아요
    결국은 그사람이 날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만나는 동안에 몰랐다는 거
    그렇게 좋아하는지를 알았으면 사귈수도 있었는데...

    나중나중에 5년은 걸친것같네요 진실을 알게 된것이

  • 2. ...
    '17.6.18 7:51 PM (203.226.xxx.99)

    제가 그런 성격의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탈인지
    한명 더 있네요

    남친으로 사귀기엔 좀 아닌거 같아서 가끔 만나서 그냥 데이트만 했는
    데 이사람은 가끔 간접표햔으로 심쿵한 민트를 엄청 잘 보냈어요
    그런 모습이 바람둥이 같아서 제가 더 밀어냈는지도

    어째든 저한테 할 말을 카톡이나 페이스북에 적어요
    처음엔 심쿵햇는데 나중엔 짜증이 나더군요
    그냥 직접 애기를 하면 될것을 제가 안보면 모르는거잖아요
    결국은 그사람이 날 얼마나 좋아했었는지 만나는 동안에 몰랐다는 거
    그렇게 좋아하는지를 알았으면 사귈수도 있었는데...나중에 저고 좀 좋아했어요

    나중나중에 5년은 걸친것같네요 진실을 알게 된것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933 도경완 박주아 둘다 kbs구노조인가요? 6 궁금 2017/12/20 3,421
759932 변상욱 대기자 트윗 3 고딩맘 2017/12/20 1,579
759931 해외여행 어디가 더 좋을까요? 4 여행 2017/12/20 1,962
759930 공인중개사 독학으로 가능할까요? 6 mb구속 2017/12/20 4,068
759929 피디수첩 kbs강규형 이사 혓바닥..극혐이네요 8 혓바닥 2017/12/20 1,870
759928 홍준표 일본 방문 굴욕 기사는... 44 또까치 2017/12/20 2,572
759927 PD수첩 KBS 파업, 이사회 해임건 7 ... 2017/12/20 811
759926 혹시 이 올드팝 아시는분? 56 만두통통 2017/12/19 4,655
759925 냄비밥을 태웠는데 남편이... 9 나무안녕 2017/12/19 4,323
759924 급)닭다리를 구우려고 우유에 담가놓았는데요 5 .. 2017/12/19 1,834
759923 패딩에 부착하는 라쿤퍼 털숱(?) 쳐보신분~ 9 혹시 2017/12/19 1,686
759922 아래에 마트에 갔다~~~우리네입니다 우리네~~!!! 10 /// 2017/12/19 3,151
759921 김래원 연기는 중타 이상은 되네요~ 18 흑기사 2017/12/19 4,629
759920 엘리자베스?글읽고. 1 ㅡㅡㅡㅡㅡㅡ.. 2017/12/19 995
759919 인생에는 세가지 과제가 있다고 하지요. 7 오르비에또 2017/12/19 4,093
759918 밥먹자마자 드러눕고 싶은게 정상인가요...? 13 나만그런가 2017/12/19 3,814
759917 세무 장갑 세탁소맡겨보신분? 2 ㅇㅇ 2017/12/19 798
759916 사회복지 인강듣고 있는데, 다 프린트해서 인쇄해요? 7 add 2017/12/19 1,227
759915 삶아서 냉동한 오래된 밤 군밤으로 불가하죠 1 .. 2017/12/19 895
759914 도정할때 쌀눈까지 도정해버리고,, 쌀눈가루만 따로 판매하는 이유.. 9 쌀.... 2017/12/19 1,808
759913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49살에 사시합격.. 30 ... 2017/12/19 6,653
759912 몸이 따뜻해지는 차는 어떤게 있나요? 11 그럼 2017/12/19 3,923
759911 서민정 부부 얘길 보니 인종차별이 제법 있나봐요 38 인차 2017/12/19 18,225
759910 비자금을 어떻게 할까요 3 비자금 2017/12/19 2,071
759909 앞으로 겨울옷 세일 또 하나요? 2 .. 2017/12/19 2,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