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층 건물 화재, 우리도 남일 아닌데 말이죠 ㅠ

..... 조회수 : 978
작성일 : 2017-06-18 15:18:56

영국 화재 사건 보면서 정말 너무 끔찍해서 할 말을 잃었어요 ㅠ
메뉴얼 상에, 화재시에는 집안에 있으라고 되어 있다니, 진짜 우리 트라우마를 일깨우네요 ㅠㅠ
그 중에, 집안에 있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집안의 물을 전부 틀어두어서 살았다는 분 보니까, 정말..
이런 대형 화재시의 대응 메뉴얼, 이런 거 국민들이 좀 잘 알고 잇어야 하지 않을까요 ㅠ
저부터도 잘 모르겠거든요 ㅠ
저도 26층 사는데 ㅠㅠ
이런 건 사고가 나야 그제서야 이렇게 저렇게 했어야 한다고 논의되지 ㅠㅠ

그런데 사실, 우리 나라도 저런 고층 건물 화재시에 진압할 장비가 부족하다는데 이런 거 좀 어떻게 안되나요 ㅠ
25층 이상에 직접 물 뿌릴 수 있는 소방차가 전국에 2대 뿐이라네요 ㅠ
기사는 마음에 안 드는 신문사라 링크하고 싶진 않지만 ㅠ
http://v.media.daum.net/v/20170618125915804


우리 달님이 소방청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겠다 하셨으니 좀 바뀌긴 하겠지만..

이것저것 국가가 식물인간 상태라 급한 게 너무 많은 와중에 소방청에 대한 지원, 이것도 정말 시급하네요 ㅠ

IP : 222.108.xxx.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17.6.18 3:31 PM (183.103.xxx.123)

    문제는 물을 틀어 두면 살수는 있겠지만... 우리나라는 불이 나면 전기가 스톱 됩니다.
    그럼 물도 같이 단수가 됩니다.
    저 메뉴얼도 한국에는 맞지가 않아요

  • 2. ...
    '17.6.18 4:08 PM (31.104.xxx.164)

    집안에 있으라고 한건 문이 방화문이고 건물 내부에 방화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런데 최근에 새로한
    외장재의 원료와 건물과 외장재 사이의 틈새 공간이 불을 삽시간에 27층까지 번지게 한 원인이라고.

  • 3.
    '17.6.18 4:59 PM (112.153.xxx.100)

    20년쯤 전인데 살던 아파트에 불이 난적이 있어요. 소방서가 걸어서 30분도 안되는곳에 있는대도 첫 소방차가 올때까지 30 분 이상이 걸렸어요. 러쉬아워 시간대이기도 했지만, 아파트가 안아닌 경우는 불법주차등으로 진입조차 어려운 경우도 많다고 해요.

    그 당시는 16층 이상은 현실적으로 화재 진압할수 없다고 들었어요. 저희는 다행히 운이 좋아 별 이상은 없었지만, 재난에 아무 대처 방법도 모른다는 사실이 충격이었어요.

    일단 화재가 나면, 정전이 되고, 비상등만 켜져요. 어두운 때면, 대피하기도 무척 어렵고 힘들어진답니다. 불이 진압되더라도 비상구쪽으로 유독가스가 올라와 고층에서 방독면 없이 숨을 참고 밖으로 나가기는 쉽지는 않더군요.

    더우기 초고층이라니, 비상대피 요령을 꼭 숙지하셔야 할듯이요.

  • 4. 집에 방독면 식구 숫자대로 준비해 놓고
    '17.6.18 5:07 PM (42.147.xxx.246)

    옥상까지 갈 수 있나도 보세요.
    수건에 물을 뿌리고 얼굴에 대고
    모포에 물을 뿌리고 몸을 감싸야 하는데

    물이 없으면 오줌이라도 뿌려야 해요.
    우리는 우리가 살길을 찾아야지 별 방법이 없는 것 같네요.

  • 5.
    '17.6.18 6:50 PM (112.153.xxx.100)

    저희 아파트는 지하 1층서 불이 붙어 불은 꺼졌지만 매독 연기바 비상계단을타고 아파트 전층으로 퍼진 경우였어요. 30분 넘으니..집 전체로 연기가 스며들더라구요. 이런 경우는 옥상에 탈출해 구조를 기다려도 가능은 하지만, 옥상으로 가는 문이 잠경있는게 대부분이니..방독면 쓰거나..숨을 참고, 비상계단을 통햐 나왔어야 하는 경우였다고 해요.

    낮이면 양호하지만, 밤에는 칠흑같이 어두워 노약자는 말처럼 쉽진 않아요. 혹 불길이나 화염이라도 윗님 처럼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들었어요.

    손전등. 방독면, 담요등 대피요령등 꼭 익혀야 한답니다.

  • 6. ..
    '18.7.27 7:06 PM (58.237.xxx.103)

    불나면 무조건 건물 밖으로 나와야 돼요.
    절대 윗층으로 대피는 안됩니다.

    저층은 계단. 고층은 엘베...전기 끊기는데는 생각보다 시간 걸려요
    그담엔 계단옆 비상창문을 통해서라도 밖으로 나와야 됩니다.

    단, 나오기전에 수건에 물 적셔서 입을 가려야 함

  • 7. 그리고
    '18.7.27 7:08 PM (58.237.xxx.103)

    누구라도 불 난거 발견하면 무조건 바로 119신고
    그담에 관리자에게 연락해서 소화를 시도해야 함.

    관리자들은 신고보다 자신들선에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커서
    불을 키울 수 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7490 안철수 추종녀 교도서 체험중 (끔찍) 8 철수 2017/07/10 2,483
707489 저희 시어머니 이거 왜 이러신건가요? 15 .... 2017/07/10 6,579
707488 에어컨 실외기 베란다 설치시 다리요 5 다리 비용 2017/07/10 1,657
707487 무릎 옆살 흉해요 1 2017/07/10 1,402
707486 비오네요. 쏘주 안주 추천해주세요. 14 2017/07/10 1,878
707485 여름 이불 좀 골라주세요. 7 새댁이 2017/07/10 1,333
707484 초복 준비하셨나요? 6 ㅡ,ㅡ 2017/07/10 1,363
707483 냥이집사님들 빨래는 어케 하고 사세요? 7 냥이집사 2017/07/10 2,042
707482 분당.판교 삼계탕 맛집이요~ 3 보양 2017/07/10 1,436
707481 컨벡스 vs 필립스 푸드프로세서 뭐가 좋을까요? 푸드 2017/07/10 491
707480 24평 아파트예요. 거실에 벽걸이 에어컨 설치해도 없는것 보다는.. 11 ㅇㅇㅇㅇ 2017/07/10 2,169
707479 스파이더맨 초5 아이들한테 어떤가요? 8 ㅇㅇ 2017/07/10 840
707478 부모는 자식 힘들땐 빚내서라도 도와주는게 맞나요 18 .. 2017/07/10 4,798
707477 자궁경부cin1 1 베베 2017/07/10 1,308
707476 82님들 배우중에 강리나 기억하세요? 12 ,. 2017/07/10 5,657
707475 두피주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2 머리 2017/07/10 837
707474 어디에 민원제기해야될까요?ㅠ 6 2017/07/10 1,066
707473 미국에서 소파 사려는데 어떤가요? 1 가구 2017/07/10 616
707472 검퓨터,인터넷창 열면 4 ,,, 2017/07/10 465
707471 정치나 종교얘기 꺼내지 말라는 사람 겪어보니 .. 2017/07/10 2,678
707470 82 주부들의 관심사로 소통하는 열혈충성 알바들~~ 8 국정원일까 2017/07/10 587
707469 집냄새, 찌개냄새는 고유한 냄새가 있나봐요 3 .. 2017/07/10 2,675
707468 찰랑둥이들도 놀랐는갑네요 4 적폐청산 2017/07/10 1,628
707467 미스코리아 수영복 심사 사진 보니까..원래 저래요? 59 ddd 2017/07/10 34,875
707466 이언주 동네 아줌마들 도발 ㅋ 11 언주 2017/07/10 2,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