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산후조리원에서 있는중입니다...
8월 21일 2.62kg의 딸을 낳았습니다....3모유수유 하려고 하는데 애가 잘 빨질 못해요...
왼쪽은 유두가 빨기 좋은 상태인지 잘 빠는데 오른쪽은 반쯤 함몰?! 편평유두?!라서 애가 물기 힘들어 해요...젖 물리기만 해도 자지러 지게 울고.....조리원 원장님과 실장님과 같이 애기 젖 물리기 해서 겨우 겨우 물고 자는 정도만 성공 했는데 빨질 않네요...
며칠을 그렇게 연습 했더니 이제는 왼쪽도 안빨려고 해요...오늘도 어떻게 해서든 물릴려고 했는데 도저히 물 기미가 안보이고 얼굴이 시뻘개 지도록 자지러져서 결국엔 유축해놓은 모유 먹였어요.....
원장님은 유축하지 말고 직수 하라고 하시고..애기는 안 빨려고 하고......
유축해서 줘버릇 하면 나중에는 직수 모유수유가 어렵다고 하니 그렇게 하기도 힘들고...그렇다고 자지러지게 우는애를 데리고 끝까지 먹여보자니....엄마인 제가 받는 스트레스는 감당하겠는데 애한테 못할짓 하는것같은생각도 드네요...
도대체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저와 같으신 분들중에서 모유수유 성공하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