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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45살에 박사 유학..기회온다면 하시겠어요

고민 조회수 : 7,258
작성일 : 2017-06-18 06:22:12
학부 아이비졸
관련업계 몇년일하다 줄곳 한국에서 가사와 양육, 가족 돌봄
중간에 대학원석사졸.
파트타임 오래 함(관련 전공 아님. 영어교육및 예술쪽)
아이 양육이 어느정도 해결되어 관련업계 다시 엔트리잡으로 들어가 일시작.
일하다 보니 공부욕심이 더 나서 박사학위 유학 도전 준비중(기회 옴)
비자문제 해결됨.(유학하는 나라 시민권자)박사과정 학비및 기초생활비 펀딩으로 해결.
박사후 잡 잡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음(교수 할것 아님. 인터스트리나 리서치쪽 일닥치는 대로 할 것임)
박사 무사히 마친다 봤을때 기회비용 감안하고 학위후 연봉 대략 최소 2-30%인상 예상. 학위가 주는 경제적 이득이 매우 크지는 않기 때문에 경제성을 보고 하는 분야는 아님.
....

대충 이런 시나리오 인데 외국 유학기간동안 남편 자식과 오래 떨어져 살아야된다는게 문제고요.
참고로 남편은 동의한 상태예요(아이는 여태 제가 키우다가 이젠 좀 컸고, 외국에서 학교 다녀 이중언어 상태고요. 남편은 상황 따라 왔다 갔다 서로 키우기에 동의했어요)
학위받고 50대 넘는데 그래도 일을 15년 이상은 할수 있다고 보면 할만한 가치있는것 아닐까요
가족이랑 떨어져지내는 일만 아니면 벌써 매달렸을 텐데, 지금이라도 마지막 기회다 싶어서 꼭 하려는데 자식이 걸립니다.
아이는 초등 2학년인데 또래보다 성숙해요.
.......
*추가: 만약 학위 한다면 중간에 남편과 아이가 1년정도는 저 있는곳에 나와 함께 살수 있다 했고요. 중간3-4년 떨어져 지낼때 아이는 제 쪽에서양육하던 국내에 남은 아빠곁에서 지내든 봐서 결정 하기로 했어요. 만약 학위 무사히 시간안에 마친다면 이후에 저는 해외학위 한곳에 남아 일 할 가능성이 90%이상이고 국내로 돌아갈 계획 거의 없어요. 많은 분들 지적하셨듯이 나이제한으로 국내엔 제 효용성이 없을테니까요.
남편은 5-10년 후에 내가 외국에서 일 때문에 정착하고 아이도 거기서 학교 가게 된다면 본인도 가족있는 곳에 직장구해 함께 지낸다하는 입장입니다.




IP : 66.87.xxx.204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8 6:26 AM (14.36.xxx.144)

    애들 나이가....?

  • 2. ....
    '17.6.18 6:28 AM (39.121.xxx.103)

    저라면 해요...아이도 아주 어리지않을테고..

  • 3. 네 도전
    '17.6.18 6:29 AM (115.40.xxx.91) - 삭제된댓글

    저라면 도전합니다.
    꼭 하세요

  • 4. 저는
    '17.6.18 6:33 AM (210.94.xxx.91)

    이제 와서
    엄마가 일하면 아이들이 더 독립적으로 크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너무 어리지 않으면 괜찮을 거 같은데요.

  • 5. 모든
    '17.6.18 6:37 AM (95.90.xxx.82) - 삭제된댓글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어요. 엄청난 행운의 인생이 아닌 이상, 뭔가 하나는 희생할 각오를 해야죠.
    자신의 성향상 나중에 어떤 선택을 했을 때 아마도 더 후회할 거다 라고 하고 51%인 그걸 선택해요.
    모든 게 잘 될 수도 있고, 어떤 것을 선택했기에 어떤 걸 잃을 수도 있죠. 자신에게 뭐가 더 중요하고, 뭐가 더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를 판단해보세요.

  • 6. 82
    '17.6.18 6:40 AM (95.90.xxx.82) - 삭제된댓글

    답글 100명이 간다고 해도, 아니면 안 간다 해도 그건 그냥 남의 말이죠. 댁 인생하고는 1%도 상관없는. 영향 받을 필요도 없는.

  • 7. ...
    '17.6.18 6:45 AM (95.90.xxx.82) - 삭제된댓글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어요. 엄청난 행운의 인생이 아닌 이상, 뭔가 하나는 희생할 각오를 해야죠.
    자신의 성향상 나중에 어떤 선택을 했을 때 아마도 더 후회할 거다 라고 하고 51%인 그걸 선택해요.
    모든 게 잘 될 수도 있고, 어떤 것을 선택했기에 어떤 걸 잃을 수도 있죠. 자신에게 뭐가 더 중요하고, 뭐가 더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를 판단해보세요. 82 답글 100명이 간다고 해도, 아니면 100이면 100 안 간다 해도 그건 그냥 남의 말이죠. 댁 인생하고는 1%도 상관없는. 영향 받을 필요도 없는.

  • 8. ..
    '17.6.18 6:48 AM (95.90.xxx.82) - 삭제된댓글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어요. 엄청난 행운의 인생이 아닌 이상, 뭔가 하나는 희생할 각오를 해야죠.
    자신의 성향상 나중에 어떤 선택을 했을 때 아마도 더 후회할 거다 라고 생각해하고 아마도 더 후회할 것 같은 그냥 내가 더 원하는 51%인 그걸 선택해요.
    모든 게 잘 될 수도 있고, 어떤 것을 선택했기에 어떤 걸 잃을 수도 있죠.
    자신에게 뭐가 더 중요하고, 뭐가 더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를 판단해보세요. 82 답글 100명이 간다고 해도, 아니면 100이면 100 안 간다 해도 그건 그냥 남의 말이죠. 댁 인생하고는 1%도 상관없는. 영향 받을 필요도 없는.
    82답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인생이라면 성공하든 실패하든 내가 선택하고 만드는 것이니

  • 9. ...
    '17.6.18 6:49 AM (95.90.xxx.82) - 삭제된댓글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어요. 엄청난 행운의 인생이 아닌 이상, 뭔가 하나는 희생할 각오를 해야죠.
    자신의 성향상 나중에 어떤 선택을 했을 때 아마도 더 후회할 거다 라고 생각해하고 아마도 더 후회할 것 같은 그냥 내가 더 원하는 51%인 그걸 선택해요.
    모든 게 잘 될 수도 있고, 어떤 것을 선택했기에 어떤 걸 잃을 수도 있죠.
    자신에게 뭐가 더 중요하고, 뭐가 더 자신이 원하는 것인지를 판단해보세요. 82 답글 100명이 간다고 해도, 아니면 100이면 100 안 간다 해도 그건 그냥 남의 말이죠. 댁 인생하고는 1%도 상관없는. 영향 받을 필요도 없는.
    82답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인생.

  • 10. 아이는 데리고 가시는게
    '17.6.18 7:01 AM (175.213.xxx.5)

    또래보다 성숙하단건 님 판단이고
    님이 그나이에 엄마랑 떨어져 살았어야 한다면 어떨거 같으세요
    지금도 제기억에 엄마가 어디 다녀온다 몇일 없었던 기억이 넘 훵하게 있어서
    아직은 엄마가 전부일 나인데
    내가 얻을 것과 잃을것의 무게를 비교해보심이

  • 11. 안함..
    '17.6.18 7:03 AM (221.165.xxx.160)

    초2라...9살인데 준비기간이 논문 잘통과한다해도 학위받으면 빠르면 5년후에나 같이 살겠네요...
    최소 중1 이상 됩니다.
    아이의 유년기에 엄마와 느끼는 정서적 유대감은 억만금을 주고라도 못가집니다.
    갔다와서 국립대 종신교수자리가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연봉이 두배되는것도 아닌데
    50넘어 돌아오는 유학이라면 저는 안갑니다.

  • 12. ...
    '17.6.18 7:03 AM (96.246.xxx.6)

    참 어정쩡하네요, 아이가 너무 어리고... 박사학위가 그렇게 빨리 끝나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 나이도 어정쩡하고, 아이들과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니.... 아버지가 부재하는 것과 어머니가 부재하는 것은 다르지요.

  • 13.
    '17.6.18 7:07 AM (49.143.xxx.62)

    하세요..
    저도박사했는데요..어렸을땐
    솔직히 그나이에 하면 어떤비젼이 있을까 생각했는데요
    박사는 자격증같은거에요...
    그냥 운전을 잘하나 못하나...
    늦은나이에도 없으면 운전못하는것처럼요...
    따세요 무조건
    사람기회모릅니다...멀리서 응원할께요...

  • 14.
    '17.6.18 7:10 AM (119.14.xxx.32)

    박사 후 경제적 이득이 큰 것이 아니면, 경력 인정은 크게 되나요?

    그렇다면 몰라도 저런 상황인데 굳이 유학을 통해 학위를 받으려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그냥 국내박사로는 만족할 순 없는 분야인지...

  • 15. ㅇㅇ
    '17.6.18 7:29 AM (175.223.xxx.252)

    하세요
    박사 생각 있는 사람은 계속 생각나요
    관심없는 사람이야 뭐하러 하냐 하지만
    응원합니다!

  • 16. .....
    '17.6.18 7:29 AM (68.96.xxx.113)

    초2 아이와.몇년 떨어져있는 일은 저라면 안할것같아요.
    박사학위가 크게 메리트있는 상황도 아니신 것같이 느껴지고.....

  • 17. 111
    '17.6.18 7:42 AM (210.123.xxx.170) - 삭제된댓글

    하세요.

    그리고 오히려 어린사람들 보다. 결혼하고 애들있는 사람들이 더 빡세게 해서

    학위도 빨리 땁니다.

    교수님들도 많이 도와 주실거고.

    여차하면. 친정 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도움도 받구요

    애들이랑 같이 가시죠? 완전 좋은 기회인데.

  • 18. . .
    '17.6.18 8:15 AM (115.143.xxx.101)

    지금 남편과 떨어져서 아이와 외국에서 살면서 일도 하고 있는데 아이와 다른나라가서 박사공부 하고싶다는 건가요?
    그것에 대한 합리화는 5년후 15년이상 일할수 있어서고 남편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다는건가요?

  • 19. .ᆞ.
    '17.6.18 8:16 AM (110.70.xxx.196)

    아이를 델꼬 가실거면 하세요. 가능못할 나이는 아니에요.
    근데 아이를 두고 가심 길게 봐서 잃을게 많아요.

  • 20. . .
    '17.6.18 8:22 AM (1.235.xxx.64) - 삭제된댓글

    아이를 떼어놓는다면 반대하고싶네요.

  • 21.
    '17.6.18 8:26 AM (221.162.xxx.206)

    애매하네요..
    초2면 아깝네요. 중고등정도면 아빠도 있겠다 밥 차려 주고 옷 세탁해주는 정도면 제 앞가림 할 나인데..
    초2면 지나고 보니 어린 나이더라구요..

  • 22. 유학
    '17.6.18 8:28 AM (14.32.xxx.147)

    저도 그 나이 박사 고민중인데 당연히 아이데리고 가는 방향으로 고민이고 아이랑 함께가 아니면 안갑니다 그 시기에 긴 세월 떨어져 살면 그냥 남남 될것 같아요

  • 23. 777777
    '17.6.18 8:32 AM (218.51.xxx.123)

    아이 데리고 가서 같이 공부하면 좋을것 같아요!

  • 24. 딸기맛우유
    '17.6.18 8:35 AM (122.37.xxx.116)

    아이를 데려가는 거면 하구 아니면 안해요. 제가 어릴때 초3-4쯤에 한달정도 할머니집에 보내진적이 있었는데(엄마 아빠 일때문에 어쩔수없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매일 해질녘에 할머니집 앞 놀이터에서 엄마가 보고싶어서 막 울었었는데 아직도 그때 생각만하면 가슴이 시리고. 진짜 너무 충격이었던거같아요. 아이 떼놓지 마세요 아무리 성숙한 아이여도.. 저도 성숙한 아이였어요..

  • 25.
    '17.6.18 8:37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현재 있는 나라에서 가족과 같이 지내면서 하세요. 35살이라면 권하겠는데.

  • 26. ㅇㅇ
    '17.6.18 8:40 AM (58.140.xxx.67)

    그 쪽에 엄청뜻이 있고 하고나면 경제적 사회적득이 엄청크다 심지어 교수도 해볼수있다면 할것같지만
    그게 아니고 단순박사자격증이 필요한 용도라면 안합니다. 지나고보니 인생 너무 짪아요. 인생 길다지만, 인생 길게살아본 사람들이나 할소리같고.
    애들의 어린시절 너무 짧구요.
    만일 박사하게 된다면 기간이 몇년되는거니 아이는 데려갈것같아요.

  • 27. ㄴㄷㅅ
    '17.6.18 8:42 AM (175.223.xxx.177) - 삭제된댓글

    50넘어 가신 분 압니다.
    분야는 누군지 아실수 있어 패쓰.

    애들이 다 커서 자기들끼리 비행기타고 뵈러가도 되는 연령대라서 오히려 쉬웠을수도.

  • 28. 아이
    '17.6.18 8:45 AM (112.185.xxx.153)

    데리고 가서 공부하세요. 의외로 그런 사람들 많아요.

  • 29. ㅁㅁㅁㄴ
    '17.6.18 9:00 AM (59.30.xxx.87)

    안돼요. 아이 데리고 가서 하실 것 아니면 절대!!!!!
    반대요.

  • 30. ……
    '17.6.18 9:15 AM (125.177.xxx.113)

    어차피 생각없다하셨지만...

    박사마치면 50 교수불가한 나이이고...
    아이중등에만나면...
    잃은게 많으실꺼예요~
    아무리 아이가 유독바른아이라 할지라도요..

    아이떼놓고라면 전 반대요
    잃는게 너무 많아요..
    아이 길러보면 아실꺼예요
    왜 반대하는지...
    아이들이 참 많이 변하거든요~
    그리고 아이에게 가장 좋은기억 많이줄 초등때인데...

    전 하물며
    전 전업하고 남편이 5년간 나간다해도 반대할꺼예요


    세상은 아이에게도 참 각박하게 변했고요
    세상은 돈 명예보다 너무나 중요한게 있거든요

  • 31. 조언
    '17.6.18 9:16 AM (221.165.xxx.160)

    45세에 박사를 시작하면 생각보다 훨씬 더 걸려요.
    의욕은 같을지 몰라도 20~30대 공부했던 머리랑 완전 다르다더군요.

  • 32.
    '17.6.18 9:19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박사를 받는다고 뭐 그리 대단한 변화가 있을 거 같지 않은데
    그걸 위해 포기해야 하는 게 너무 많아요.
    풀펀딩 받아도 젊은 미혼 때랑 달리 왔다갔다 하고 생활의 질 유지하려면 돈 꽤나 들 거고
    학위 받으신 후 15년 넘게 일하신다는 전망도 확실한 건 아니지 않나요?
    거기다 어린 아이가 엄마랑 떨어져 지내야 하는데...

  • 33. ……
    '17.6.18 9:20 AM (125.177.xxx.113)

    그리고..명예,돈,공부
    세상 별거 없더라고요~

    가족간의 사랑,건강,화목이 최고더라고요~

  • 34. ...
    '17.6.18 9:28 AM (121.88.xxx.109)

    50살이든 60살이든 자기가 꼴리면 공부하는건 문제가 아닌데
    그렇게 살고싶은 사람들이 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지..

    저희집에 비슷하게 공부한 사람이 있어서..
    자기는 자유로운 영혼인양 의기양양인데, 애를 엄마가 돌보지 않은면
    그 식구 다른 누군가가(주로 여자들) 희생하게 되있거든요.
    제가 부모님 집에 살때 형제가 맡겨놓은 조카 때문에 미쳐 돌아버릴뻔하다
    독립한 처지라..

  • 35. 저는 반대
    '17.6.18 9:32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렇게 외국에서 하다보면 전투적으로 공부해야하는데
    45살 나이가 전투에 적합한 나이는 아닙니다.
    몸이 진짜 많이 상해요. 차라리 어리거나 60살 넘어서
    정말 쉬엄쉬엄 하는 건 찬성이요.
    그 나이 외국 박사가 65세까지 일시킬 정도로 매력적인가요?
    요즘 한국에 그런 잡 포지션은 없을 걸로 아는데요.
    어리고 똑똑한 해외 명문대 박사들이 바글바글하지 않나요?

  • 36. 저는 반대
    '17.6.18 9:3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렇게 외국에서 하다보면 전투적으로 공부해야하는데
    45살 나이가 전투에 적합한 나이는 아닙니다.
    게다가 가족과의 생 이별을 그런 식으로 하다보면
    님 남편은 아무리 허락해도 그건 재판하면
    이혼유책사유가 된답니다. 별거하는 거니까요...
    게다가 공부 중 몸이 진짜 많이 상해요.
    그러다 보니 7년8년9년도 걸릴 수 있죠.
    차라리 어리거나 60살 넘어서
    정말 취미 삼아 쉬엄쉬엄 하는 건 찬성이요.
    그 나이 외국 박사가 65세까지 일시킬 정도로 매력적인가요?
    요즘 한국에 그런 잡 포지션은 없을 걸로 아는데요.
    어리고 똑똑한 해외 명문대 박사들이 바글바글하지 않나요?
    45살에 쉬다가 직장 들어간 것도 행운인데 솔직히 원글님이
    욕심이 과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요.

  • 37. ..
    '17.6.18 9:37 AM (125.186.xxx.164)

    그런경우 보통은 엄마가 애를 데리고 가고 친정부모님이 함께 가시더군요.남편은 시댁으로 들어가고.
    아직 어린애라 애 위주로 생각하셔야 해요.

  • 38. . .
    '17.6.18 9:40 AM (110.70.xxx.197)

    저라면 애데리고 가요

  • 39. . .
    '17.6.18 9:41 AM (110.70.xxx.197)

    남편도 데리고 갈수없을까요??
    박사면 생활비 나오잖아요. 얼마안되더라두요

  • 40. ....
    '17.6.18 9:49 AM (182.209.xxx.167)

    가족이 해체되는건 최악이지만 어느정도 균열과 상처를 주며
    시도할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하는거죠
    다 큰 성인이 되어도 힘들고 혼란스러울때 자기 지지자가 있길 원하고 있는것만으로 큰 힘이 되는데
    아이가 자라면서 수많은 혼란 외로움이 있을때 옆에 있어주지 못하는건 아이와의 유대감에 금이 가는거죠
    주말부부도 그때는 모르는데
    다시 합쳐보면 알아요
    그 시기에 얼마나 서먹해진건지
    일상의 공유는 정말 중요합니다

  • 41. 샤론
    '17.6.18 10:02 AM (202.136.xxx.15)

    50 넘어서 무슨일을 하시려구요?
    학교는 못 가실거구요. 나이 제한에 걸려서 직업을 갖기도 힘들구요.
    남편이 미국에서 박사했지만 옆에서 보는 것만으도 숨이 막혀서

    애를 데리고 가면 애 보험료만 한 달에 80만원 잡아야 해요.

  • 42. 50대
    '17.6.18 10:20 AM (114.204.xxx.6)

    본인은 가능할 것 같지만
    사회가 50대 여성을 원하지 않더라구요.
    아무리 고학력이라 하더라도요.
    그냥 꾸준히 일로써 경력을 쌓는 게 나아요.

  • 43. 나이가..
    '17.6.18 10:27 AM (114.207.xxx.152)

    얻는것보다 잃는게 많은 도전이네요.

  • 44. 어리석다
    '17.6.18 10:39 AM (211.36.xxx.71)

    뭐가더 중요한가요? 밥먹고 살고 일하며 가족들 하고 같이 사는게 가장 가치있는 거 아직 모를 나이인가요? 박사따서 일하는게 뭐 대단하다고???

  • 45. 어리석다
    '17.6.18 10:40 AM (211.36.xxx.71)

    박사학위를 따겠지만 남편과 자식을 잃습니다

  • 46. 꼭 해야겠다
    '17.6.18 10:48 AM (119.149.xxx.236)

    싶으심 하는 거예요.
    강경화봐요 커리어가 마흔 넘어 제대로 있지 그전에야
    학업 때문이었겠지만 별게 없어요. 그녀가 애 둘인가 셋인가 낳고 눌러앉았다면
    오늘날이 있겠어요?
    꼭 해야하면 가족 케어를 잘 못하더라도 하셔야 하는 거고,
    아니면 가족 뒷바라지가 나은 거구요.

  • 47. 강경화
    '17.6.18 11:49 AM (110.70.xxx.210) - 삭제된댓글

    강경화 55년생
    94년 세종대 교수됐어요.
    그 옛날에도 이분 보다 훨씬 빨랐어요.

  • 48. 강경화
    '17.6.18 12:22 PM (110.70.xxx.210) - 삭제된댓글

    강경화 55년생
    94년 세종대 교수됐어요.
    그 옛날에도 이분 보다 훨씬 빨랐어요.
    그 당시 분위기가 30대 초중반 신임교수도
    많았어요.

  • 49.
    '17.6.18 2:02 PM (110.70.xxx.76)

    하겠어요. 중간부터는 아이와 같이 지내시거나 하는 식으로 가족관계 대책을 좀 만들어두시고요. 강경화 교수되던 23년전과 지금이 다르듯 원글님이 앞으로 살아가실 20년은 지금과 다르지않겠어요?

  • 50. ㅡㅡ
    '17.6.18 3:17 PM (180.66.xxx.83) - 삭제된댓글

    경험자에게 물어보세요.
    사람들은 자기가 가본 길이 아니면 입을 삐죽거리거나 물귀신처럼 뜯어말려요. 심지어 가족도요.
    저도 박사 중이지만 오랜기간 돈쓰고 시간쓰는 거에 대해 이해해줄 남(혹은 가족)은 거의 없더군요. 대부분 어떻게든 직간접적으로 깎아내리려고 하죠. 그냥 내 확신과 열정 믿고 가는거예요. 왜냐면 공부할때 너무 행복하고 어제보다 오늘 더 똑똑해졌다는 사실이 삶을 원동력이 되고 불확실하지만 적어도 졸업 후엔 뭔가 남을 것이라는 희망이 사람을 얼마나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지 모릅니다.
    세속적인 가성비 이전에 이 매일의 경험은 돈과 바꿀수 없어요.
    어차피 아이에게 젤 좋은거만 생각하면 엄마들은 아무것도 못해요. 맞벌이도요. 가정주부를 해도 더 잘하라고 주변에서 채근하는게 사회에서 여자만이 짊어진 굴레죠. 그러나 성공한 여자 중에 네네~하며 거기 갇혀서 산 여자는 거의 없을걸요?
    유사한 커리어의 담백하고 객관적 거리 둘 수 있는 누군가에게 물어보세요. 어차피 100살 넘어까지 살텐데 인생 어찌될지 모르고 박사학위는 평생가요. 45살 충분히 젊은 나이입니다.

  • 51. ㅡㅡ
    '17.6.18 3:21 PM (180.66.xxx.83)

    경험자에게 물어보세요.
    사람들은 자기가 가본 길이 아니면 입을 삐죽거리거나 물귀신처럼 뜯어말려요. 심지어 가족도요.
    저도 박사 중이지만 오랜기간 돈쓰고 시간쓰는 거에 대해 이해해줄 남(혹은 가족)은 거의 없더군요. 대부분 어떻게든 직간접적으로 깎아내리려고 하죠. 그냥 내 확신과 열정 믿고 가는거예요. 왜냐면 공부할때 너무 행복하고 어제보다 오늘 더 똑똑해졌다는 사실이 삶의 원동력이 되고 불확실하지만 적어도 졸업 후엔 뭔가 남을 것이라는 희망이 얼마나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지 모릅니다.
    세속적인 가성비 이전에 이 매일의 경험은 돈과 바꿀수 없어요.
    어차피 아이에게 젤 좋은거만 생각하면 엄마들은 아무것도 못해요. 맞벌이도요. 가정주부를 해도 더 잘하라고 주변에서 채근하는게 사회에서 여자만이 짊어진 굴레죠. 그러나 성공한 여자 중에 네네~하며 거기 갇혀서 산 여자는 거의 없을걸요? 그리고 의외로 커리어 사정에따라 부부가 다른나라이 떨어져사는 커플, 특히 여자 학력이 높은 경우 많거요 또 합쳐서 잘살고 그래요. 이해해주는 남편 덕이기도 하겠죠.
    유사한 커리어의 담백하고 객관적 거리 둘 수 있는 누군가에게 물어보세요. 어차피 100살 넘어까지 살텐데 인생 어찌될지 모르고 박사학위는 평생가요. 교수 안될거라고 누가 확신하죠? 꿈꾸면 얼추 이루어집니다. 꿈도 꾸기전에
    포기하니까 못이루는 거예요. 45살 충분히 젊은 나이입니다.

  • 52. 위에분말 공감
    '17.6.18 3:57 PM (211.177.xxx.207)

    45살 충분히 젊어요. 사람들은 자기가 가보지 않은길에 대해서는 몰라요. 충분히 잘 하실거예요. 화이팅

  • 53. 저 조건이면
    '17.6.18 5:17 PM (178.190.xxx.56)

    해요.

  • 54. 늦었지만
    '17.6.19 4:09 AM (59.6.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 혹시 이글 보셨어요. 얼마전에 각종 커뮤니티마다 엄청 인기있게 읽히던 글인데
    베지밀 만든 의사에 관한 이야기에요. 한번 읽어보세요.
    이분은 1960년 44세에 유학을 떠나셨다고 하네요. 여하튼 그 시대는 외국나가기도 힘들었을 거고 그 당시 44세면 지금 거의 환갑나이 취급 받았을텐데.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1712144&s_no=17...

  • 55. ....
    '17.6.19 3:40 PM (223.63.xxx.219) - 삭제된댓글

    박사받은 교수이고요.
    저라면 안해요.

  • 56. ....
    '17.6.19 3:40 PM (223.63.xxx.219) - 삭제된댓글

    윗 댓글인데 아이 셋이고요.

  • 57. ....
    '17.6.19 3:41 PM (223.63.xxx.219)

    박사받은 교수이고요.
    저라면 안해요. 아이 셋이고요.
    건강이 얼마나 허락할지 장담할 수없어요.
    그 시간에 차라리 더 즐거운 일 하며
    살 것 같아요.

  • 58. 저장
    '17.7.27 10:01 PM (1.237.xxx.5)

    경험자에게 물어보세요.
    사람들은 자기가 가본 길이 아니면 입을 삐죽거리거나 물귀신처럼 뜯어말려요. 심지어 가족도요.
    저도 박사 중이지만 오랜기간 돈쓰고 시간쓰는 거에 대해 이해해줄 남(혹은 가족)은 거의 없더군요. 대부분 어떻게든 직간접적으로 깎아내리려고 하죠. 그냥 내 확신과 열정 믿고 가는거예요. 왜냐면 공부할때 너무 행복하고 어제보다 오늘 더 똑똑해졌다는 사실이 삶의 원동력이 되고 불확실하지만 적어도 졸업 후엔 뭔가 남을 것이라는 희망이 얼마나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지 모릅니다.
    세속적인 가성비 이전에 이 매일의 경험은 돈과 바꿀수 없어요.
    어차피 아이에게 젤 좋은거만 생각하면 엄마들은 아무것도 못해요. 맞벌이도요. 가정주부를 해도 더 잘하라고 주변에서 채근하는게 사회에서 여자만이 짊어진 굴레죠. 그러나 성공한 여자 중에 네네~하며 거기 갇혀서 산 여자는 거의 없을걸요? 그리고 의외로 커리어 사정에따라 부부가 다른나라이 떨어져사는 커플, 특히 여자 학력이 높은 경우 많거요 또 합쳐서 잘살고 그래요. 이해해주는 남편 덕이기도 하겠죠.
    유사한 커리어의 담백하고 객관적 거리 둘 수 있는 누군가에게 물어보세요. 어차피 100살 넘어까지 살텐데 인생 어찌될지 모르고 박사학위는 평생가요. 교수 안될거라고 누가 확신하죠? 꿈꾸면 얼추 이루어집니다. 꿈도 꾸기전에 포기하니까 못이루는 거예요. 45살 충분히 젊은 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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