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한 기분이 들땐 어떻게 극복하세요?
지나고 나면 별일 아닌데 우울해 질땐 더 외롭고
다 그만두고 싶어져요.
직장생활 하다보면 다 표시 나겠죠?
또 기분 좋을땐 아주 활기차고 유쾌해지고요.
조울증 까지는 아닌것 같구요.
우울감 없애려 노력하다보면 오히려 실수만 많아
지더라구요.
여러분은 우울감들땐 어떻게 극복하세요?
1. ...
'17.6.17 7:33 PM (220.70.xxx.102)저도 그 답을 못찾아서 헤매는 사람인데요.
일단 1. 땀이 흠뻑 젖을 정도로 걷기, 2. 아무 것도 하지않고 휴식하거나 영화감상, 3. 맛있고 약간 비싼(?) 음식 사먹기 중 하나를 해요.
근데 잠깐은 기분이 괜찮아져요.2. ,,,,
'17.6.17 7:35 PM (220.78.xxx.36)윗분 말대로 밖에 나가서 걷거나 아님 드라이브 하거나
아님 커피숍 가서 혼자 커피 마시거나..
전 혼자 있으면서 에너지 충전하는 타입이라요
글쓴님 친구분 많으면 친구 만나서 수다 떠세요3. ;;;;;;
'17.6.17 7:37 PM (222.98.xxx.77)감정도 습관이라네요. 아마 생리전후 우울증 아닐까요? 그럼 아 ...또 왔구나 안속아야지 이러거보내거든요
4. 햇살
'17.6.17 7:38 PM (211.36.xxx.71)우울도 중독됩니다. 바로바로 자신만의 방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 잠을 잡니다. 니체도 잠을 자라 하더군요.. 아주 푹,,,,,자라고
5. ...
'17.6.17 8:01 PM (121.155.xxx.166)마음이 여려서 그래요 ㅠ 저도 그렇거든요. 전 우울할 때 라디오나 팟케스트 틀어놓고 정신 딴데 팔려고 애써요. 때론 밖애나가 이어폰 끼고 마냥 걷구요. 우울한게 너무 밀려 올 땐 울고나면 기분이 좀 나아지기도 하네요. 원글님... 사는거 들여다 보면 다들 비슷해요. 나만 왜 이런가 하는 생각 하지 마시고
맛있는 거라도 시켜먹고 기운 내세요6. 우울
'17.6.17 8:27 PM (125.184.xxx.67)남편과 대화. 그러다 울면 나아짐.
계단 오르내리기
슈퍼에 주전부리 사러갔다오기.
도서관에 가서 책 빌려오기.
목욕탕 가서 뜨거운 물에 몸 담구기.
개 산책
침구 싹 바꾸기
친구와 진지한 주제로 토론
등등 입니다7. ㅇㅇㅇ
'17.6.17 9:07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집이라면 미뤄두었던 집안일하기
밖이라면 시간딱정해서 그시간동안 할일 적어놓고 하나씩 하기
우울한 기사 안읽기8. ᆞ루미ᆞ
'17.6.17 9:42 PM (39.7.xxx.173)저는 요리를해요
재료를 사고 만드는 방법을알게되고
제가 한 음식에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면
행복하더라구요
식욕이 채워지면서 정서적인 부분도 조금은 채워지는것 같았어요
다만 이 방법은 어느정도 기본 에너지는 있어야해요 스러질것같은땐 재료사는것도 귀찮죠9. ...
'17.6.17 10:53 P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기분이 좋으면 웃음이 나오지만, 반대로 얼굴 근육을 활짝 웃는 얼굴로 만들어도 기분이 좋아져요. 스마일 근육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이마 근육 펴서 눈꼬리 내리고 입꼬리는 올리는 겁니다. 명상법인데 그렇게 입꼬리가 올라가면 그 부분 얼굴 근육과 연결된 뇌 부위가 자극을 받아 기분좋을 때 분비되는 신경물질을 분비한대요. 저는 활짝 웃고있는 사람들 사진을 보는 대로 저장해놓고 틈틈이 들여다 봐요. 신기한게 웃는 사람들 얼굴을 보고 있으면 제 얼굴 근육도 저절로 풀리면서 미소짓게 되거든요. 그 느낌을 자꾸 마음으로 가슴에 내리고 가만히 그 웃는 느낌에 집중하는 거예요. 스마일 미소 지으면서. 그럼 행복해져요. 당장 해보세요. 스마일 얼굴들 보면서 스마일 표정 만들기.
10. 원글
'17.6.17 11:22 PM (223.62.xxx.75)저도 저만의 방법을 찾고싶은데.. 변명하자면 퇴근하고오면 에너지가 없어 아무 생각없이 기계적으로 집안일만 대충하고 82만 하고있어요..객지 생활 오래하다보니 친구도 별로없고 여기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보곤해요.
따뜻한 위로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박경리.박완서 작가의 사람냄새나는 잔잔한 글들을 읽으면 좀 위로가 될까 싶네요.11. ㅁㅁ
'17.6.17 11:48 PM (112.153.xxx.23)저는 재미있는 팟캐들으면서 공원 한바퀴돌아요.
몸을 좀 혹사시키는게 낫더라구요12. 심리
'17.6.18 9:25 AM (211.201.xxx.8)댓글들도 원글도 참좋네요
저는심리상담을받으며 나를알아가요
나를아는게 우주를아는거라는말이 요즘와닿네요
소크라테스가 너자신을알라고 한말이 왜유명한말인지도 알거같구요
내가이런사람이라는거 아는것만으로도 많이 고쳐지는것같구요 나를위해 내가좋아하는 어떤걸 해주는것도 중요해요
아이가둘이나있다보니 내가좋아하는게 무엇인지
나를위해그걸 할시간도 생각도 못했는데
나를위한것도 해주는게필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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