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스피스병동에 병문안 가는데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코코 조회수 : 3,376
작성일 : 2017-06-17 18:44:41
사촌오빠가 갑자기 아프셔서 여러 병원을 거쳐거쳐 지금 호스피스 병동에 있다고 ,얼마 안남았다고 연락이 왔어요 

외가 쪽으로 젤 큰오빠라 항상 든든하게 의지하고 오빠도 사촌들의 맏이로 역할을 잘 하셨는데 충격이고 맘이 아프네요 

너무 일찍 (50초반) 멀리 가시게 되어 지금도 눈물나고 가슴이 먹먹한데 내일 병문안 가서 새언니랑 오빠에게 어떤말을 해야할지

하나도 떠오르지가 않아요 ㅠㅠ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 어떤 말이나 선물이 위로가 될까요? 
IP : 121.88.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7.6.17 6:46 PM (27.1.xxx.155)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얼굴보면 그냥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손꼭잡아주세요.
    보호자있으면 보호자끼니나 간식될만한거 사가시구요.

  • 2. 추억
    '17.6.17 7:35 PM (121.160.xxx.222)

    저는 삼촌 돌아가실 때 부모님과 사촌형제들 여럿이 함께 가서
    어릴때 추억들 이야기했어요...
    빙긋이 웃으면서 좋아하시더라고요.
    꼭 위로나 눈물 말고 그분과 함께 나눴던 추억 되새기며 좋은 시간 보내고 오세요.

  • 3. 저도
    '17.6.17 7:38 PM (223.62.xxx.95)

    윗분과 같은 말 하려고 로그인했어요
    즐거웠던 일들 어린시절이야기들 그리고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지 이야기하시구요...사랑한다 미안했다 이런 말들 많이 해주라고 하더라구요..사실 눈물부터 날것 같은데.. 위로해주려면 보다 건강한 사람이 좀 참아야할듯..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되도록 애 써주세요..

  • 4. 원글
    '17.6.17 7:58 PM (121.88.xxx.6)

    네 지금도 사실 눈물이 자꾸 나서 내일 울지말아야 하는데 걱정이에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5. 그냥
    '17.6.17 10:44 PM (116.127.xxx.143)

    원글에 썼듯이
    그런말도
    오빠 참 위로가 됐어요
    나에게 많은 힘이 됐어요...등등 좋은말하고 인사하는거죠

    호스피스병동의 가족들
    마지막 인사 중요하다고 해요. 꼭 마지막 인사 하시길
    호스피스 교육 받았었어요.저....

    오빠 덕분에 그시절 좋았다고...그렇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906 방학ᆢ주변 모든게 더워서 더 힘든건지 7 채움 2017/08/07 1,510
715905 맞벌이를 해야할까요? 6 2017/08/07 1,793
715904 에휴 초등아들친구 2 Szzz 2017/08/07 684
715903 노트북 자판이 안먹는데요 수리 어디서? 2 2017/08/07 952
715902 남자 화장품 추천 부탁드립니다.. 1 화장품 2017/08/07 448
715901 50대 남편 생일 선물을 뭘로 사 주시나요? 6 ........ 2017/08/07 2,689
715900 문어 소라 삶은거 어떡하죠? 7 ... 2017/08/07 1,325
715899 개그맨계의 충격적인 사실. 29 ㅇㅇ 2017/08/07 35,930
715898 100키로 아들침대, 지혜를 나눠주셔요 7 ar 2017/08/07 1,758
715897 이러한 곳을 학교라고 우리 아이들을 보낼 수 있겠습니까? 예비교사 2017/08/07 718
715896 준희 관련 글 보면 2 ... 2017/08/07 2,101
715895 아파트 분양권 전망? 1 2017/08/07 1,386
715894 대학 휴학이나 대학 졸업후 부모님들 아이들 용돈 언제까지 주는지.. 16 답없다 2017/08/07 4,107
715893 나**런닝화 여러개 한번 봐주고 가세요 8 ... 2017/08/07 1,263
715892 고딩엄마 님 글 4 .. 2017/08/07 1,026
715891 핸드폰에서 인증번호가 안 오는 이유가 뭘까요 9 . 2017/08/07 8,171
715890 아직도 댓글알바가 있다는건가요? 4 궁금 2017/08/07 406
715889 오늘이 24절기중 입추래요 5 오늘 2017/08/07 1,098
715888 지금 뚜껑식 딤채 김냉사용중인데요 6 저도 더우니.. 2017/08/07 1,554
715887 박찬주부인대충생긴걸보니 2 khm123.. 2017/08/07 2,628
715886 가사가 뭉클한 노래..."돌멩이" 베어스 좋아.. 2017/08/07 609
715885 푸들키우는데, 이 증상 괜찮나요 13 ..... 2017/08/07 1,890
715884 초6, 초4 딸들..부모없이 미국으로 보내야 한다면.. 39 엄마 2017/08/07 4,495
715883 시범단지면 무조건 좋나요? 2 2017/08/07 868
715882 엽기적인 교사 6 학교 다닐때.. 2017/08/07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