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싱글이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7-06-17 16:18:43
반말글

DKNY=독거노인

 

어제 프로듀스 101에서

강동호가 안됐다

김종현도 안됐다

기분이 나빴다

잠도 설쳤다

흥칫뿡!

 

오늘은 뒷담화에 대한 얘길 하고 싶다

얼마전에 내가 1에게만 비밀이라고 한 얘기를 1이 2에게 전했는데

2가 그 얘기를 와전해서 전혀 사실과 다른 얘기로 사방에 퍼트렸더라

그래서 내가 화나서 따졌던 일이 있었다

 

얼마전에 또 충격적인 뒷담화를 들었는데

3에게 4가 내 뒷담화를 했다고 3에게 들었다

그런데 그 내용이 내가 3의 든든한 배경을 보고 만나는 거라는 얘기...

둘 다 나이도 나보다 훨씬 많은 언니들인데...

(설마 이 글을 보진 않을까 걱정되서 구체적인 내용은 못쓰겠다)

 

3에게 4가 그 얘기뿐 아니라 다른 뒷담화들도 했다고 하는데

3이 그냥 알고 있으라고 4가 여기저기서 그렇게 뒷말하니까 조심하라고 일러주더라

 

나도 열이 받는게 3을 통해 들은거라

4에게 직접 따지질 못하니 속에서 열이 난다

난 사람만날때 그 사람의 배경,재력등을 보고 만나는 스타일도 아닌데

(물론 나는 재력없지롱 ㅎㅎ)

사람을 그렇게 뒤에선 매도해놓고

정작 또 나한텐 웃으면서 잘해줬단 말이지

그리고 4는 매번 자긴 사람한테 상처받아서 사람이 무섭다고 얘길 자주 했는데... 

 

나한테도 3에 대해 안좋은 감정을 표현했던 적이 몇차례있었는데

그때마단 난 3의 사정을 설명하며 더이상 얘기가 길어지지 않도록 무마했었는데

그때 내가 동조했다면 뒷담화로 이어졌을 듯 싶다

 

3을 생각해서 4에게 내가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을 못하는 답답함과

가식적인 4를 생각하니 속에 있는건 표현을 해야 하는 나로썬

답답하기 그지없다

그냥 내 소심한 복수론 연락을 안하려고 한다

원래 성격대로라면 이래저랬다던데 하고 직접 물어보는 건데

그렇다면 3에게 피해가 가니 참아야겠지

 

그냥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잘하고 살아야겠다

에휴 말지어내는 뒷담화하는 사람들은 그대로 부메랑맞았으면 좋겠다

IP : 125.146.xxx.22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7 4:22 PM (211.253.xxx.49)

    비밀은 ..정말 지켜야되는 비밀은 차라리 강아지에서 털어놓으라고.. 명심해야할 조언에 있더라. 비밀을 듣는 순간 들은 이는 입이 근지러워 못참는단.


    4에게 그냥 물어봐라. 그리고 말해라. 아니라고.. 끝내도 그리 끝내야 속이 후련하지..

  • 2. 싱글이
    '17.6.17 4:26 PM (125.146.xxx.227)

    ../
    비밀에 연관된 사람이라 좀 눈치를 채고 물어본 거라 전후사정 설명했는데
    그렇게 말할 줄 은 ㅋㅋㅋㅋ
    비밀은 없다라는걸 다시 한 번 느낀 ㅋㅋㅋ ㅠ
    다음엔 지나가는 강아지라도 붙잡고 얘기해야겠다

    4에게 말을 하면 3에게 또 왜 그랬냐고 말이 전해질텐데
    3언니가 지금 상황이 좀 안좋은 상태에 있어서
    내가 참아야 하는 수 밖에 없다
    3에게도 피해가 가고 신경쓰이게 하면 안되는 상황이라
    그것만 아니면 나도 성격상 직접 물어보고 돌파하는데
    이번만은 참고 넘겨야 한다
    나도 그런 성격이 절대 아닌데 3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ㅠ

  • 3. ㅁㅁ
    '17.6.17 4:33 P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내 입에서 나가는 순간
    그건 이미 비밀이 아니다

    본디 옛말에도 사람을 거쳐갈수록 말은 보태고
    떡은 뗀다라고 햇거든

  • 4. .....
    '17.6.17 4:36 PM (118.32.xxx.113)

    입 싸고 욕심 많은 친구가 있어 요즘 연락 안 하고 지내는데
    그 친구는 내 소식이 궁금한지 내 지인들에게 뜬금없이 연락해 내 안부를 묻는다고.

    내가 그 친구에게 도움 주고 나눠 준 게 많은데
    무슨 댓가 바라고 그런 건 아니라 아깝진 않다.
    그냥 안 맞는 친구라 생각하고 이제 인연이 다한 걸로.

    뭐랄까, 꼭 나쁜 의도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살면서 말로 인해 만들어내는 문제들이 적지 않더라.

    내가 사람을 잘 못 보니 그냥 대개 조심하고
    정말 믿을 만한 친구나 가족에게만 속내 얘기 하려고 함.

  • 5. 할마시
    '17.6.17 4:41 PM (119.206.xxx.204)

    반가워서 오랜만에 로그인^^
    에휴. 비밀이라고 말한 순간 이미 그건 비밀이 아님
    그리고 뒷담화 한다고 전해준3도 별로임.싱글양 천불 나는거 알면서 왜 싱글이 한테 그말을 전하는지 ..

  • 6. 싱글이
    '17.6.17 4:47 PM (125.146.xxx.227)

    ㅁㅁ/
    그냥 지긋지긋해서 아예 속한 곳을 빠져나왔다
    지겹다
    그 옛말 처음 듣는데 정곡을 찌르는 말이네 오홍

    ...../
    프로 이간질러에게 걸렸다고 생각하려고 ㅎㅎ
    근데 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직접 따지고 싶은 마음 굴뚝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멘붕이 오면 사람이 이렇게 웃음이 자꾸 난다 ㅎㅎㅎ
    나도 내 속내 막 뒤집어서 보여주고 이러지 말아야겠다
    그래도 그렇지 없는 얘기 지어내서 하다니 너무 한다 ㅠㅠ ㅎㅎ

  • 7. 싱글이
    '17.6.17 4:50 PM (125.146.xxx.227)

    할마시/
    비밀의 법칙 내 입을 떠나는 순간 비밀이 아니다를 다시 한번!!!!!!!!!!!!!!!!!! ㅠ
    아 3의 입장을 난 이해한다
    왜냐면 내가 4와 계속 교류하며 지내니까 조심하라고 일러준거라
    난 4가 그럴 줄 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에 오히려 고마웠다
    내가 몰랐으면 4와 계속 친하게 지냈을 거기 때문에
    오랜만의 로그인 축하드려용 ㅎㅎ

  • 8. ..
    '17.6.17 5:04 PM (110.11.xxx.60)

    강동호 건은 심심한 위로 전달한다.

    "매번 자긴 사람한테 상처받아서 사람이 무섭다고 얘길 자주"...이 소리하면 그냥 나는 몸이 반응한다.
    반대쪽으로, 그 소리한 사람으로부터 가장 먼 쪽으로.

  • 9. 싱글이
    '17.6.17 5:10 PM (125.146.xxx.227)

    ../
    동호야 ㅜㅜ
    엉엉 ㅠㅠ
    실력있는 사람이 서질 못하다니 너무 안타깝다

    아 그 소리가 위험 신호구나
    아항 이제 알았네
    나는 그냥 '그렇구나 상처받지 마요 그 사람들 나쁘네 떼찌떼찌' 이랬는데
    아구 조심할게 하나 또 늘었네

  • 10. 나도 싱글이
    '17.6.17 8:17 PM (117.111.xxx.65) - 삭제된댓글

    소식이 없어서 시집 간 줄 알았다.
    방갑다

  • 11. 싱글이
    '17.6.17 9:08 PM (125.146.xxx.227)

    나도 싱글이/
    시집은 안가고 그동안 문님 덕질 좀 했다 ㅋㅋㅋ
    40살되고 앞자리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난 결혼은 생각이 없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194 중학생 이상은 성교육이 아니라 피임 교육을 시켜야한다...동의하.. 8 ... 2017/06/18 2,292
699193 태국..일본 어디가 나을까요..도움좀 주세요 4 고2 초6.. 2017/06/18 1,111
699192 이승훈 PD 페북 - 안경환의 낙마가 끼친 긍정적 영향 39 ㅇㅇ 2017/06/18 5,086
699191 놀러갔는데 사 간 간식거리 하나도 안 내오는 집주인 58 루비소피 2017/06/18 17,936
699190 나이 45살에 박사 유학..기회온다면 하시겠어요 39 고민 2017/06/18 7,259
699189 공범 변호사가 우병우 변호사라네요 24 그알 2017/06/18 24,589
699188 폼클렌징이 얼굴에 트러블을 유발할수도 있나요? 3 .... 2017/06/18 2,049
699187 영국도 20대 자식들하고 같이 살더라구요~ 17 2017/06/18 6,091
699186 . 6 미련이 2017/06/18 1,246
699185 청소년 스마트폰금지법 아고라 청원 서명합니다. 7 미미 2017/06/18 1,224
699184 국어교육 학과 임용시험 봐야? 8 궁금 2017/06/18 1,513
699183 그알 공범에 관한글 왜 없어진건가요? 9 음.. 2017/06/18 6,949
699182 그알 너무 끔찍하네요. ㅜㅜ 40 ㅇㅇㅇㅇㅇㅇ.. 2017/06/18 18,119
699181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건지 9 문통 2017/06/18 2,168
699180 2003년 지은 42평형 아파트인데 탑층과 로얄층의 가격차? 9 ll 2017/06/18 2,367
699179 밑도 끝도 없이 이성이 나를 좋아한다고 착각하는것도 일종의 정신.. 19 ... 2017/06/18 6,565
699178 그것이 알고 싶다 보니 무섭네요. 16 사냥나간다 2017/06/18 8,510
699177 저런 애 변호해도 돈 많이 받아오면 변호사님이니까 4 역쉬 2017/06/18 2,692
699176 이젠 지상파 드라마는 재미없고 시시해서 못보겠어요 6 ㅇㅇㅇㅇ 2017/06/18 1,926
699175 지난 번 아랫층 담배연기 올라온다고 썼던 사람이에요 13 ..... 2017/06/18 4,723
699174 운동하나도 안하고 살빼기 20 성공중 2017/06/18 10,333
699173 밑에 콜라마시며 그알보니 좋다던분 . . 4 ㅇㅇ 2017/06/18 2,490
699172 오늘 마트에서 있었던 일 8 궁금해서 2017/06/18 4,157
699171 8월에 태국 예약 했는데요 15 -- 2017/06/18 3,190
699170 오늘 그알은 좀 엇나가네요. 살인자는 타고나는 것 같아요 10 심각한 대한.. 2017/06/18 5,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