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셤니 마음이 어떠실까요..

에그 조회수 : 1,835
작성일 : 2017-06-17 15:20:35
며칠전에 어머니랑 얘기하다가 안해도될 얘기를 해버렸네요
시어머니가 딸이 없으신데 얘기할 사람이 없다보니 저에게 이런저런 얘길 가끔 하셔요

남편이 자상하긴한데 좀 예민한 성정이고 까칠한 사람이에요
저는 반대성향이라 어찌어찌 살곤있지만

작년에 남편이랑 크게 싸운일이 있어서 부부사이가 악화되었다가 지금은 회복이 되었는데 서로 앙금은 남은 상태고 거기에 대해선 말을 아낍니다.

며칠전 어머니가 아들땜에 속상한 마음을 지나가는 얘기로 시작했는데 .. 얘기를 들어주고 하다가 제가 작년 그얘기를 하게되어 결국엔 제가 울고불고 하게됐어요;;

좀 후회되네요 근데 말하고나니 속은 너무 시원해요 ..
어머니는 저를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ㅜㅜ
당시에는 내아들이 원래 그런면이 있다 지난일은 잊어라 정도로 말씀하셨지만....

IP : 211.36.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 떼려다
    '17.6.17 3:24 PM (113.199.xxx.66) - 삭제된댓글

    혹 두개 생긴격이다 하시겠죠뭐

    나름 별일 없는줄알고 하소연 했는데...

    근데 싸움의 원인이 시어머니인가요
    자기들끼리 싸워놓고 울고불고까지야....

  • 2. 기분이
    '17.6.17 3:26 PM (211.36.xxx.248)

    많이 상하실까봐요
    그러게요 저희가 잘 지낼줄 알고 하소연 하셨을텐데..
    예전엔 맨날 하소연 하셨는데 그뒤로는 절대 안하세요

  • 3. ..
    '17.6.17 3:31 PM (121.128.xxx.116)

    원글님이 못할 얘기 한건 아니니 괜찮아요.
    부부가 살다보면 사네 못사네 하는 날도 있는 거죠.
    내가 부모라면 둘이 잘 살기를 바라는 걱정스러운
    마음은 생길테죠.
    괘념치 마시고 남편이랑 관계회복은 어려운가요?
    어머니 신경쓰지 마세요.

  • 4. 앞으론
    '17.6.17 3:34 PM (183.98.xxx.142)

    이런저런 하소연 자제하시겠네요 뭐
    잘된일이죠 ㅋ

  • 5. 결혼하니
    '17.6.17 3:43 PM (211.36.xxx.248)

    고민상담할 곳도 82밖에 없더라구요 ...;;;
    말하기도 조심스러워지고.. 꾹꾹 참다가 시어머니께 터진거죠 ㅠㅠ 남편성격때매힘든부분이 있어요 어머니도 그것때문에 항상 저한테 서운하다고 하시거든요

  • 6.
    '17.6.17 3:51 PM (211.201.xxx.173)

    서운하셨어도 어차피 어머님도 아셨어야 하는 일이에요.
    까칠한 아들때문에 내가 힘든 것처럼 까칠한 남편때문에 며느리도
    힘이 든다는 것을요. 원글님은 무슨 죄로 이중고를 겪나요...

  • 7. 진짜
    '17.6.17 6:14 PM (211.36.xxx.248)

    82밖에없네요 감사해요...

  • 8. ....
    '17.6.18 3:00 AM (121.124.xxx.53)

    차라리 잘됐네요.
    아들이야 인제 인수인계했으니 시모야 크게 속상할일이 적어졌지만
    같이 사는 며느리는 이제 인수받아서 계속 겪고 사는데
    그런 사람에게 하소연은 안맞죠.. 위로를 해주면 모를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7874 cos겨울 세일때 캐시미어 스카프도 하나요? 2 cos 2017/09/12 2,465
727873 whereas를 사용할 때 앞에 컴마를 쓰나요? 3 구두법 2017/09/12 808
727872 박그네주연영화 만들면 30억지원ㅋ 1 ㅎㅎㅎ 2017/09/12 674
727871 홍콩 가성비좋은 호텔 추천부탁드려요 :) 11 SJmom 2017/09/12 2,374
727870 애 없는 조카앞에서 손주자랑 유별난 이모 6 히잉 2017/09/12 2,313
727869 4세 아이 데리고 버스 지하철 잘타는데요.. 11 노랑이 2017/09/12 2,019
727868 추자현 진짜 말랐네요 10 깜놀 2017/09/11 6,890
727867 보세옷 환불 안될때요ㅜㅜ 엉엉 14 ㅜㅜ 2017/09/11 4,945
727866 어릴때 정말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던 연예인 21 2017/09/11 6,764
727865 김무성유승민 키스장면 딸이 보더니 하는말.. 5 ㅇㅇ 2017/09/11 3,630
727864 노후대책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3 ㄱㄷㅋ 2017/09/11 3,567
727863 스위스, 일본대표 너무 재미없고 지루해요~ 5 비정상회담 2017/09/11 1,794
727862 총기있는 것과 맹한 것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6 2017/09/11 2,083
727861 겨울에 이너로 입는 긴팔니트 몇개 있으세요? 1 궁금 2017/09/11 790
727860 잡곡밥에 뭐넣나요 7 재료 2017/09/11 1,168
727859 가입하고 너무 오래된 펀드 어찌 찾나요? 1 휴~ 2017/09/11 910
727858 중2 공부 봐줘야 하네요 6 중딩 2017/09/11 1,543
727857 45세 애정표현1도 안하는남편 ㅜ 21 2017/09/11 6,846
727856 광진구 (강변역근처) 필라테스 잘하는 곳 소개부탁드려요 부탁요 2017/09/11 731
727855 재수생 수시쓸때요 1 아기사자 2017/09/11 1,116
727854 착하게 살지말라고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17 . . . 2017/09/11 3,222
727853 운동하시는 분들 11 일제빌 2017/09/11 2,673
727852 법륜스님 ...좀 당황스럽네요 69 뭔가요 2017/09/11 23,834
727851 인산가 소금 혹시 사서 드시는 분 계세요??? 2 과객 2017/09/11 1,276
727850 지방 국립대 공대는 추합 거의 없나요? 4 겁먹은 고3.. 2017/09/11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