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보신 분들 한 번 더 보시라고 올립니다..
게릴라프리퀀시님이 핵심을 찔러주셨네요...글도 아주 재밌음 ㅋㅋㅋ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아고라 경방의 떠오르는 스타..게릴라프리퀀시님이라고 ㅋㅋㅋ
글씨는 제가 조금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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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말로 쓸게요)
생각들 해봐.
피의자가 말야.
누가 신고해서 붙잡혀 갔어.
그럼 지 잘못한거 숨기려고 해야 할거 아냐.
그래야 구속될거 불구속되고.
유죄 되어도 형량이라도 줄지.
더구나 지금 빚도 잔뜩 있는데 말야.
뭐 벌금이나 추징금이나 이딴거 떨어지면
후덜덜이잖아.
아 그런데
어떻게 자기가 죄지은거를 다 까발리는 정도가 아니고.
증거도 없는 걸 아주 세세하게 다 불어버리냐고.
좋아 .
검찰청이 무서워서 그랬다 치자.
오금이 저려서 오줌이 찔끔찔끔 나올 지경이라고 치잔 말야.
그럼 변호인들이 있잖아.
변호인들이 진술에 대해 조언을 할거고.
적절히 방어적인 기술을 가르쳐 줄텐데 말야.
자기가 말을 안하면
구속도 없고, 걸고 넘어갈 사람도 없는 일에
어떻게 저렇게 유죄를 자청해서
줄줄줄 다 이야기를 하는거지 ?
또 변호대리인은 그런걸 지켜보는거고?
나중에 어떻게 변론하려고 ???
피의자가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자청해서 하는거 본 사람?
(ㅋㅋㅋㅋ 이 문장보고 빵 터졌습니다. 진짜 완전공감 ..-잡초^^)
플리바게닝인가?
불면 형량 깍아준다?
그런데 이 사건은 증거도 없어요.
(당연하지 )
거래할 조건도 없고.
증거가 없는걸.
녹음한걸 필기했다는 녹취록하고.
지 마음대로 정리한 문건하고.
뭐 이딴걸로
자기가 증거라면서 내는 상황이란 말야.
(자기 유죄를 증거할 증거력도 부족한 것들인데 말이지)
자기방어적인 피의자의 본연의 모습이라면
절대로 있을수 없는 행동을 한단 말이지
이 양반 피의자 맞어?
이렇게 협조적인 피의자 봤어?
어떻게 피의자가
검사님 같어 ?
아주 작당들을 하고
걸고 넘어지려고
짠 거 같잖어 ???
난 진짜 이거 몇번 이야기 하는데
이런 일을 본적이 없어.
자기입장을 배반하는 당사자를 도대체 어떻게 이해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