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터울 자매..첫아이 교육때문에 걱정입니다.

ㅇㅇ 조회수 : 2,010
작성일 : 2017-06-17 10:53:59
맞벌이에요. 올해 7살된 첫째 아이 내년에 학교갈 준비를 해야 하는데 제가 직장다니며 둘째 신생아도 같이 키우고 있어서 독서습관도 제대로 안 잡혀져 있고 (둘째 임신전까지는 매일 자기전 책을 2~3권은 꼭 읽어줬어요) 연산도 공부 못 시키고 있어요. 영어도 파닉스 정도는 제가 가르칠 수 있는데 둘째가 어리니 같이 공부나 놀아주시는 커녕 만화 틀어달라고 하면 보여주고 둘째 보거나 아님 시간이 없으니 둘째 자면 집안일 하구요..

이러다 첫째 아이 방치되서 나중에 학교 공부 잘 못 따라갈까봐 걱정이 많이 되네요..

혹시 6살 터울인 형제 자매 키우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 좀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책을 좋아하게 만들고 싶은데 시기상 이미 늦은 걸까요? 동생 잘 때...제가 엄마가 책 읽어줄께 하면 만화본다고 하네요..ㅜㅜ 옛날엔 안 그랬는데..
IP : 223.62.xxx.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살이면
    '17.6.17 10:55 AM (116.127.xxx.143)

    아이가 스스로 읽는게 더 재미있을수도 있어요
    만화도 요즘은 나쁜 만화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책이 좋은게 많구요.
    만화도 괜찮습니다..

    그나마 만화도 초고학년되면...애들 만화도 안읽습니다. 폰이나 컴 때문에.

    그냥 두셔도 될듯하구요
    학습은 맡겨야죠.엄마가 못하죠.

  • 2. 공부는 스스로 부모 보며 따라
    '17.6.17 10:57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배워
    스스로 정립하게 돼 있어요.

  • 3. 원글
    '17.6.17 11:04 AM (223.62.xxx.57)

    윗님 조언 감사합니다..만화는 만화책이 아니라..티비 만화입니다..;; 옥토넛 같은 만화긴 하지만 영상물을.넘 좋아해서 걱정이에요..다 제탓이지만..

  • 4. ...
    '17.6.17 11:05 AM (49.142.xxx.88)

    아빠는 많이 바쁜가요? 아빠가 조금이라도 데리고 공부하면 그것도 좋을텐데....
    6살 터울이 이런 문제가 있네요 에구....

  • 5.
    '17.6.17 11:16 AM (223.62.xxx.121) - 삭제된댓글

    원래 어릴땐 티비 잘 안보려 해요. 6-7살부터 열시히 보고 갈수록 심해집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못보게 하면 억누르다 중고등학교때 티비 중독이 되더라는 ㅎ

  • 6. ...
    '17.6.17 11:22 AM (59.29.xxx.42)

    어린동생있으면 엄마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그런듯요.
    아예 케이블을 끊어버리는 것도 방법이에요.
    ebs만화만 보면 중독은 덜되는듯요.

    영어나 연산같은건 하고프면 그냥 학원을 보내시고
    밤에 책이나 한두권 읽어주는걸로 만족할수밖에요.

  • 7. 원글
    '17.6.17 11:23 AM (223.62.xxx.57)

    아예 티비를 없애는 건 어떨까요..?

  • 8. 터울
    '17.6.17 11:40 AM (61.102.xxx.208)

    크면 이게 문제죠. 애 한창 나가 놀아야 할 나인데 것도 힘들고... 어쩔수 없이 교육기관, 학원의 힘을 빌리셔야할듯요.

  • 9.
    '17.6.17 11:44 A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티비 너무 제한하면 나중에 진짜 공부해야 할때 터져요. 저는 자유롭게 티비 보다 중학교때 흥미 완전히 끊어졌고 티비 멋보게 하던 친구는 중학교부터 드라마 중독 됐어요.

    요샌 디지털 기기들 많으니 더 통제 불능일거고요.

    저는 스마트폰도 너무 어릴때 빼고는 아예 못하게 하는건 본능적인 디지털 지식 습득을 뺏는거라 생각합니다. 제한하는 방법을 가르쳐야죠.

    그게 모든걸 좌우하는 시대가 될건데 눈을 가려버리는 꼴이죠.

  • 10. ㅡ흠
    '17.6.17 11:45 AM (223.62.xxx.125) - 삭제된댓글

    티비 너무 제한하면 나중에 진짜 공부해야 할때 터져요. 저는 자유롭게 티비 보다 중학교때 흥미 완전히 끊어졌고 티비 못보게 하던 친구는 중학교부터 드라마 중독 됐어요.

    요샌 디지털 기기들 많으니 더 통제 불능일거고요.

    저는 스마트폰도 너무 어릴때 빼고는 아예 못하게 하는건 본능적인 디지털 지식 습득 기회를 뺏는거라 생각합니다. 제한하는 방법을 가르쳐야죠.

    그게 모든걸 좌우하는 시대가 될건데 눈을 가려버리는 꼴이죠.

  • 11. ...
    '17.6.17 11:53 AM (211.58.xxx.167)

    학원 보내세요.

  • 12. 6살 터울 자매맘
    '17.6.17 12:56 PM (222.108.xxx.28)

    저도 6살 터울, 큰 애가 이제 초2네요..
    일단 초1 아이는 영어학원 알아보시구요..
    영어학원 시간이 아마 이 시간 저 시간 여러가지가 아니라, 초1이면 몇 시 이런 식으로 고정일 거예요..
    그 시간 외에 방과후 시간이랑 잘 맞으면 방과후 사고력 수학 이런 거 보내시면 좋아요.
    보통 영어학원 시간때문에 방과후 수업은 시간 맞는 게 없더라구요 ㅠ
    연산학습지 하나는 따로 시키시는 게 좋은데 구몬이나 눈높이중에 모의수업 받아보시고 선생님이 더 좋은 쪽으로 하세요..
    초등 입학 전에 읽고 쓰기랑, 연산 어느 정도 하고 가는 게 나아요..

    둘째 때문에, 그리고 제가 일하는 것도 있어서 하는 수 없이 큰 애는 학원으로 돌렸어요 ㅠ
    영어학원, 수영, 발레, 와이즈만과학, 구몬 수학국어, 주니어 플라톤 논술, 미술, 바이올린..
    한 학원에서 다음 학원으로 연계가 잘 되게끔 시간 스케쥴을 잘 짜야해요 ㅠ
    각종 학원 선생님에게 그렇게 해 주십사 부탁도 드리고요.
    영어학원앞으로 발레학원차가 오고, 영어학원 선생님이 아이를 인솔해서 발레학원 차에 태우는 식으로요 ㅠ
    그렇게 다니는 직장맘 아이들이 여럿 되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잘 다녀요..
    키즈폰도 사주고요 ㅠ
    학원으로 돌려도, 아이 학원 등하원 차량에 태워주고 내리는 거 받고, 귀가해서 숙제도 다 엄마가 봐줘야 되긴 해요 ㅠ
    저는 퇴근 후 둘째 업고 큰 애 공부 봐주고 있어요 ㅠ
    큰애 공부 봐주는데 둘째는 엄마는 자기껀데, 엄마가 언니만 봐준다고 제 등뒤에서 제 목을 꼭 끌어안아 숨이 막히고 ㅠ
    큰 애는 둘째랑은 놀아주고 자기랑은 공부한다고 불만이 많네요 ㅠ
    하는 수 없이 둘째는 스마트폰 뽀로로도 많이 틀어줘요 ㅠ
    큰 애는 책만 많이 읽혔는데 ㅠ

    저도 큰 애에게 책은 임신 전까지 하루 5권씩 읽어줘서 그런가 독해력이나 이런 건 좋더라구요..
    읽기 독립 안 되는 거는 초등 들어가서도 계속 되어서 저도 좀 걱정했는데
    초1에 구몬학습지 국어, 수학 하면서 거기서 동화책 내용이 국어에 나오는데 앞부분 내용 나오다가 클라이막스에서 딱 끊어지거든요..
    그랬더니 본인이 안달이 나서 그 책을 사달래서 사줬더니
    읽어달래서, 이건 네가 사달라고 한 거니까 네가 읽으라 했더니 스스로 읽더라구요..
    그래서 읽기독립은, 그림동화책부터가 아니라 구몬에 나오는 지문의 원본 문고본 챕터북으로 바로 했네요...

    둘째는 큰 애 초1 중반 즈음에, 그러니까 18개월 즈음 어린이집에 보냈어요..
    둘째가 생일이 좀 빨라서요..
    돌 즈음엔, 이 어린 애를 어찌 어린이집에 보내나 했는데
    18개월 즈음 되니까 보낼만 하더라고요..

    큰 애 초1 입학한 3월 ~ 5월이 제일 힘들어요 ㅠ
    큰 애 초등 등교 하교 데리러 가야되는데
    둘째가 있으니, 둘째를 유모차 겨울 방한 커버 씌워서 안에 막 담요로 중무장하고 가야 해요 ㅠ
    아기띠로 안고 가는 날에는 겨울 방한 우주복 입혀서 그 위에 아기띠 방한 커버 씌우고 가구요 ㅠ
    비라도 오면 정말 ㅠ

  • 13. sany
    '17.6.17 4:41 PM (58.148.xxx.141)

    저 지금 큰애7살
    둘째150일
    일까지하신다니 대단하시네요
    둘째가 얼마나됬을지모르겠지만
    저희아이는 책을좋아하고많이읽지만
    지금은 그냥 둘이대화하고안아주고 그래요

    둘이 외출해서 교보문고가서 본인이좋아하는책사주고
    맛있는거먹고오기

    일주일동안 어떤책을살지
    서로이야기하며잠들고
    그래도 티비는 아무래도보여주게되요
    저는 논술수업하고있는데
    책을 서로한쪽씩읽고있어요
    소리내서
    그것도 괜찮은것같아요

  • 14. 나이마나
    '17.6.17 6:29 PM (223.32.xxx.253)

    학원 보내세요!!
    저도 끼고 살아보고 숲체험도 하고 사교육 싫어하던 사람이었는데
    학원을 보내보니 애도 좋고 나도 편하고
    이걸 왜 이제야 보냈나 싶고 그럽니다.
    요즘 문화센터 얼마나 잘되어 있나요 한달 3만원이면 바이올린도 배우고, 발레도 배우고, 수영도 배우고 다 배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111 장자연사건엮어 혼내줄수없을까요 5 조선 2017/06/17 1,343
699110 법원행정처의 수상한 거래 11 오늘 2017/06/17 1,418
699109 집나간 성인자녀가 부모 개인정보를 마음대로 이용할때... 16 dma 2017/06/17 2,627
699108 아이가 미국 유학생인데 8 ***** 2017/06/17 2,673
699107 홍매 향기가 이렇게 좋군요 5 허어 2017/06/17 1,353
699106 플리츠플리즈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11 2017/06/17 6,489
699105 단기간에 2키로 빼는 법 공유좀 10 쿨울 2017/06/17 3,629
699104 식기세척기 12인용 쓰시는분들 몇분코스 돌리세요? 5 2017/06/17 1,289
699103 생강과 꿀 사왔는데 뭘 만들수 있을까요? 6 목감기 2017/06/17 803
699102 자녀 결혼하거나 독립하신분이요,,무슨 낙으로사세요? 10 감사 2017/06/17 3,414
699101 반문적폐 성향 글들은 도대체 누가 작성하는 걸까요? 21 ........ 2017/06/17 766
699100 원래 부부상담 비용이 비싼건가요? 6 2017/06/17 2,480
699099 꿀 매일드시는분~ 어디서 사드세요? 3 사양꿀 말고.. 2017/06/17 1,396
699098 며칠전 예쁜 냄비 샀다고 올렸는데, 까사부가티 군요 7 2017/06/17 2,461
699097 이 분도 법무부장관으로 자격 미달이실까요? 8 법무부장관 2017/06/17 1,862
699096 김옥빈 정말 예쁘 네요 28 김옥빈 2017/06/17 7,850
699095 결혼 해준다...아이 낳아준다...참 천박해요 46 ... 2017/06/17 7,683
699094 부모의 관심(보살핌)과 기초체력 간의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2 질문요~ 2017/06/17 1,079
699093 핸드폰 충전이 안 되는데 3 Wt 2017/06/17 516
699092 일본인 관광객들 서울패키지 상품 있을까요? 2 푸른 2017/06/17 514
699091 [ 적폐집단 자한당 긴급 규탄대회 ]ㅡ 고발뉴스 5 고딩맘 2017/06/17 1,121
699090 아일랜드 살다오신분 4 ㅇㅇ 2017/06/17 1,765
699089 압구정~신사동 일대에 평양냉면 맛있게 하는 집 있나요? 4 냉면 2017/06/17 1,210
699088 결손치아 교정해보신분요 1 정 인 2017/06/17 980
699087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0 싱글이 2017/06/17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