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휴 중 대체근무직원 짜증나요.

ㅇㅇ 조회수 : 3,691
작성일 : 2017-06-17 02:43:21
육휴 중 제 일에 차질이 생기면 안되니 인수인계를 잘 해 주었습니다. 거의 십년간 쌓은 업무 노하우와..기타 등등..사람이 좋아 보여 그랬는데 제가 맨땅에 헤딩하며 알려준 노하우로 그 직원이 일을 잘하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네요.. 플러스..제가 복직할 때가 되니 본인이랑 한팀에서 일하고 싶다며 본인의 계획을 어필합니다.

야망있어 보이는데 여우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친절하세 제 업무 알려준 게 순진했나 싶구요. 그동안의 제 인맥과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그 친구가 일을 잘한게 많거든요.

제 보스에게도 어필하려고 하고 솔직히 짜증납니다.
저희 회사에 계속 다니고 싶어해서 아마도 다른팀 직원으로 갈 수고 있는데 점심 같이 먹기도 싫고 그렇네요.. 다 퍼준 내잘못이지요.. 경험으로 얻은 교훈이네요.
IP : 223.62.xxx.5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7 2:49 AM (110.70.xxx.92)

    육휴 땐 그정도 예상은 하지 않나요?
    제 남편 육휴중인데 그 정도는 생각하던데요

  • 2. ..
    '17.6.17 2:56 AM (49.170.xxx.24)

    님 자리 뺏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넘 예민하신거 아닌지?
    대체직원도 열심히 일한 것 같은데요.

  • 3. 동글이
    '17.6.17 2:57 AM (182.230.xxx.46)

    다 가르쳐줘도 못받아먹믄 사람 많아요. 그사람 능력이에요. 아마 안가르쳐 줬어도 잘할 사람이였구요. 님이 키웠다는 생각이 있으신데 그냥 그사람의 능력이에요

  • 4. ㅁㄴㅁ
    '17.6.17 3:01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도제식으로 몇년 가르쳐 준 것도 아니고 인수인계 수준인데 그정도면 님일 자체가 진입장벽이 낮은거에요 몇번 알려주면 할 수있는 정도라는 거죠 십년 노하우고 뭐고 간에요

  • 5. ..
    '17.6.17 5:17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다른 면을 보자면,
    저렇게 해서 탈없이 대체가 가능한 것은
    여자 육휴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게 하죠.
    만일 그 직원이 업무 펑크내면, 육아휴가중인 직원까지 원망 듣게 되죠.

  • 6. ..
    '17.6.17 5:17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다른 면을 보자면,
    저렇게 해서 탈없이 대체가 가능해지면,
    여자 육휴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게 하죠.
    만일 그 직원이 업무 펑크내면, 육아휴가중인 직원까지 원망 듣게 되죠.

  • 7. 그 사람이 일 못하면
    '17.6.17 5:31 AM (59.6.xxx.151)

    현실적으론 님이 욕 먹었어요
    자주 육아휴직이 민폐냐 하는데
    민폐는 아닙니다
    만 다른 사람들이 자기 일에 지장받으면 자기 손해 먼저 생각하고
    그 원인이 님이 공석이고 제대로 일 하게 안 가르쳐?놨다고 탓해요

  • 8. 둘중하나
    '17.6.17 6:30 AM (115.140.xxx.74)

    그직원의 업무능력이 뛰어나서 조금만 가르쳐줘도
    잘할사람.
    그분도 첨부터했어도 물론, 헤매긴했겠지만 잘할사람.

    님이 하는일이 많이 어려운일이 아닌일.

  • 9. ..
    '17.6.17 6:38 AM (115.143.xxx.37)

    뭐 3대째 내려오는 기술이라도 가르쳐줬나요? 인수인계 뭘 얼마나 길다고 참네...

  • 10. ㅡㅡ
    '17.6.17 6:49 AM (110.70.xxx.235)

    뭔가 본인 발등 찍는 자승자박 인것 같아 안타까워 로긴까지 했습니다.. 원글님 원글님 말씀처럼 본인이 인수인계를 잘 해줘서 그분이 인정받는다면 원글님의 십년간의 일 자체가 몇개월만에 금새 따라잡을만큼 쉬운 일이었던 거에요..

  • 11. 그러게요.
    '17.6.17 7:00 AM (175.223.xxx.2)

    육휴중이라 우울증 있나보네요.
    복직해서 열일하시면,
    구관이 명관 소리 나올겁니다.
    다른 팀가면 잘 지내세요.
    어차피 업무 개연성 없으면,
    성격 좋은 척이라도 해야죠.

  • 12. 근데
    '17.6.17 7:39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애기가 지기 밥벌이보다 더더더 갚진 존잴텐데
    왜 업무 남이 뺏는걸로 불안해 하시지.
    손해 보석을 쥐고 있으면서.

  • 13. 근데
    '17.6.17 7:40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애기가 지기 밥벌이보다 더더더 갚진 존잴텐데
    왜 업무 남이 뺏는걸로 불안해 하시지.
    손에 보석을 쥐고 있으면서.

  • 14. 근데
    '17.6.17 7:40 A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애기가 자기 밥벌이보다 더더더 갚진 존잴텐데
    왜 업무 남이 뺏는걸로 불안해 하시지.
    손에 보석을 쥐고 있으면서.

  • 15. . . .
    '17.6.17 7:43 AM (211.36.xxx.109)

    능력있는 직원인가보네요

  • 16. 허허
    '17.6.17 8:16 AM (49.1.xxx.166) - 삭제된댓글

    성격이 좀 이상하신 듯.

    내 자리 뺏는 것도 아니고
    일 잘해서 커버 잘 해주고 그 발판으로 그 회사에 계속 다닐 기회를 만드는게 왜 얄밉죠?

    얼마전 여기에 육휴대체자에게 정규직 전환 기회 주려고 조언 구하던 육아휴직복직자도 있었는데
    참 비교되네요 ㅋㅋㅋ

  • 17. 허허
    '17.6.17 8:17 AM (220.76.xxx.8) - 삭제된댓글

    성격이 좀 이상하신 듯.

    내 자리 뺏는 것도 아니고
    일 잘해서 커버 잘 해주고 그 발판으로 그 회사에 계속 다닐 기회를 만드는게 왜 얄밉죠?

    얼마전 여기에 육휴대체자에게 정규직 전환 기회 주려고 조언 구하던 육아휴직복직자도 있었는데
    참 비교되네요 ㅋㅋㅋ

    애 엄마가 그렇게 마음쓰면 아이한테도 안 좋아요.

  • 18. ..
    '17.6.17 8:26 A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님이 그 직원 가르친걸 어필하셔야지 왜 질투를 하고 있어요?

  • 19. ㅁㄴㅁ
    '17.6.17 8:27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육휴 대체 근무할 정도면 취업도 쉽지 않았던 사람 같은데 착하고 똘똘하면 님이 맘 좀 곱게 써보세요

  • 20. 착각하고 계신 거 같아요
    '17.6.17 8:40 AM (220.93.xxx.61)

    윗분들 말씀처럼 그 사람은 님이 가르쳐주지 않아도 원래 일 잘했을 사람입니다.
    어떠한 사정으로 대체근무자로 들어왔을런지 보이는 스펙에는 남모를 속사정이 개개인마다 복잡하니
    혹여 능력 안되어 대체근무자로 계약직으로 들어온 주제에라는 섣부른 판단하지 마시구요.
    눈치 좀 있으면 사회생활 몇 년 하다보면 동료들 수준 다 보이지 않나요.
    선배, 후배, 동기 등등 나보다 능력 뛰어난 사람과 일하게 되면 감사하다 싶고 더 좋은 자리 안가고 왜 여기 있나 싶은 반면
    능력도 안되는 게 어떻게 여길 들어와서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 끼치고 자아도취에 빠져 혼자 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꼴깝까지 떠나 싶은 인간상도 드문드문 있지요.
    님은 어차피 돌아올 자리가 보존된 사람이잖아요.
    눈치 빠르고 센스 있게 일 잘하는 직원 하나 들어와 우리팀 혹은 다른팀 가더라도 내가 속한 회사발전에 도움됨에 감사하게 생각해보세요.

  • 21. ..
    '17.6.17 8:41 AM (118.36.xxx.221)

    같은여자로서 창피하네요..
    육휴동안 편히 잘 쉬고 와서는..

  • 22. 참나
    '17.6.17 9:03 AM (218.234.xxx.167)

    육휴가 쉬는 건가요??
    아기 가장 손 많이 갈 시기에 여자가 전담마크하는 거죠

  • 23. ㅇㅇ
    '17.6.17 9:34 AM (121.168.xxx.41)

    다 가르쳐줘도 못받아먹믄 사람 많아요. 그사람 능력이에요. 아마 안가르쳐 줬어도 잘할 사람이였구요. 님이 키웠다는 생각이 있으신데 그냥 그사람의 능력이에요....222

  • 24. .......
    '17.6.17 10:01 AM (211.200.xxx.12)

    그직원이.잘하는 직원인겁니다
    덕분에님도욕안먹고 육아휴직할수있는거고요.

  • 25. 원글
    '17.6.17 10:32 AM (223.62.xxx.57)

    네..제가 제 자리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보니 그렇게 생각했나봐요.. 정규직 전환 자리가 아닌데도 여러차레 저한테 같은 팀에서 일하고 싶다고 상담을 하니 휴직중에 제가 어떻게 해줄 수도 없는데 부담스러워서 좋은 감정이 안 좋게 변한 것도 있는 것 같아요..제가 대범하지 못하고 속이 좁았나 봅니다..

  • 26. ㄷㄴㄱ
    '17.6.17 10:42 AM (223.62.xxx.203)

    애전담 마크했다는 건 님 집에서나 통하는 거고
    직장입장에선 놀고 온 거 맞아요.
    그 집 애지 내 애도 직장 애도 아니에요.
    부들거릴거면 낳지 말든가.
    노예생산이래매요? 헬조선이래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157 사춘기 아이가 고관절 뼈에서 소리가나요... 3 걱정 2017/07/27 2,335
713156 아파트에서 몇번 주의를 듣고 있습니다. 1 캣맘입니다... 2017/07/27 2,187
713155 살 쉽게 빼는 스탈인데 이번 다이어트 왜 저조한가 했더니 9 아 그랬구나.. 2017/07/27 2,818
713154 멘탈 강해지려면 6 유리멘탈 2017/07/27 2,187
713153 다시 태어나도 선택할수 있다면 지금 자식들을 23 2017/07/27 4,330
713152 백화점에 투명우산 파나요? 2 82쿡쿡 2017/07/27 843
713151 문재인 대통령님과 치맥하고 싶네요 ㅎㅎ 3 맥주 한 잔.. 2017/07/27 752
713150 아파트 살때 대출.. 1 .... 2017/07/27 1,492
713149 중국 잘 아시는 분 계세요? 1 중국보내주세.. 2017/07/27 630
713148 대형 캐리어는 어떻게 버리나요? 3 캐리어 2017/07/27 2,159
713147 선린고,디미고 입학문의 5 고등진학 2017/07/27 1,847
713146 건조기 색상 흰색이 좋은가요? 6 선택 2017/07/27 1,652
713145 스타벅스 자동결제신청시 주는 bogo쿠폰은 4 질문 2017/07/27 936
713144 믿을수없이 쾌적하네요! 지금 온도습도 몇도인가요? 30 쾌적 그 자.. 2017/07/27 5,113
713143 김자인선수 정말 멋지네요. ^^ 2 yaani 2017/07/27 1,200
713142 누구나 죽고싶은 마음이 조금씩 있는거 아니었나요? 11 ㅇㅇ 2017/07/27 3,438
713141 선생님들 계신가요? 10 ... 2017/07/27 2,179
713140 신빙성(혹은 신뢰성)의 반대말이 뭘까요? 6 뮤뮤 2017/07/27 1,919
713139 싱크대 비매이거 유해물질나오나요 6 싱크대 2017/07/27 1,002
713138 수학 학원 고르는 법 6 302호 2017/07/27 2,056
713137 간단 조기구이 4 릴리 2017/07/27 1,596
713136 갑자기 서민정이 넘 부럽네요~ 4 .... 2017/07/27 5,427
713135 주부에 비정규직은 마이너스 통장 못 만드나요? 3 ..... 2017/07/27 1,914
713134 화양연화를 방금 봤는데요 26 tree1 2017/07/27 4,873
713133 사람들 말투에 많이 예민하고 민감해요 6 기ᄃᆞ 2017/07/27 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