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저한테는 마음없는 거겠죠?

연애상담 조회수 : 3,641
작성일 : 2017-06-16 18:46:04

 주변 사람들에게는 이야기 하기 어려워서 여기 적어볼께요.

동아리에 남자(A)가 있어요.

대화도 잘 통하고, 맛집 이야기 하면서 은근 만나자고 유도하고, 이것저것 잘도와줘서

저한테도 호감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어요. 물론 여자들하고 두루 친한편이긴 한데 제 착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테 유독 말을 많이 걸거든요.


근데 저는 좀 표현이 서툰편이고  좋아하면 오히려 잘 못보고, 말도 딱딱하게 해요.

그래서 남자가 제쪽에 오면 일부러 다른데 쳐다보고, 말도 살짝 퉁명하게 나가더라구요.

시선 마주치면 자꾸 다른 쪽을 보게 되고  다른 남자애들하고 친하게 지내면서도 A에게는 딱딱했어요.


그런데 얼마전 다른 친구에게 들은이야기인데, 제가 없는 자리에서 술자리하는데

B라는 남자애가 제가 좋은데 전 별로 관심이 없어서 속상하다는 식으로 이야기 했대요.

그랬더니 A가 B에게 제가 B를 자꾸 보고 유독 친하게 군다면서 저도 호감있는 것 같으니 잘해보라고 했대요.

제가 B가 편해서  말을 많이 하긴 하거든요.


그 이야기는 A라는 이친구는 제게 별 마음이 없다는 거겠지요?

그리고 설사 마음이 있다하더라도 다른 친구에게 저랑 잘해 보라고 한다는 건 저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다는 거지요?

이 상황에서 제가 관심을 표현하는 것도 우습기도 해서 그냥 맘접을까해서요.

IP : 220.118.xxx.1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6 6:52 PM (210.179.xxx.146)

    네 별로관심없는것 같아요 접는게나을듯요

  • 2. ...........
    '17.6.16 6:58 PM (118.222.xxx.216)

    남자 성격 따라 다르겠지만 솔직히 거의 그렇다고 봐야죠.

  • 3. ...........
    '17.6.16 6:59 PM (118.222.xxx.216)

    맘에 있으면 그렇게까진 얘기 안 해요.
    여자는 자기가 그 남자한테 맘 없는 척 하려고 그럴 수 있는데
    남자들은 좀 달라서..

  • 4. ...
    '17.6.16 7:08 PM (220.94.xxx.214)

    모르죠. 좋아해도 그렇게 말할 수 있어요.
    님이 자길 싫어하는 거 같아 그럴 수 있어요.

    제 남편이 그런 사람이었거든요.

  • 5. ....
    '17.6.16 7:09 PM (220.94.xxx.214)

    좋아하면 좋게 대하고 관심을 주세요.
    왜 좋아하는 사람에게 틱틱거려요.

  • 6.
    '17.6.16 7:14 PM (223.39.xxx.250)

    없어요.
    남자는 절대 자기마음에 드는 사람 남한테 잘해보라 안그래요.
    이상 희망답변은 주지마세요

  • 7. ㅇㅇ
    '17.6.16 7:20 PM (49.142.xxx.181)

    제가 아는 한 절대 그런일은 없을것 같아요.
    원글님이 꼭 사고 싶은 옷이 딱 그옷 한벌 남았는데 다른 사람이 그옷 마음에 든다 하면
    그거 너가 잘 어울릴거 같다 니가 사라 하겠나요?

  • 8. ...
    '17.6.16 7:26 PM (221.165.xxx.160)

    왜 좋아하면서 일부러 싫은척 했나요? 초딩도 아니고 이해불가...

  • 9. 맘에 있어도 그럴수있어요
    '17.6.16 8:02 PM (39.116.xxx.164) - 삭제된댓글

    예전에 직장동료였던 남자 자기 와이프랑
    만났던 연애담을 들었는데요
    그남자선배가 지금의 와이프를 좋아했대요
    와이프는 전혀 마음없는 상태에서 다같이 볼일이 있었는데
    그때 이남자가 와이프보고 첫눈에 너무 괜찮다생각했대요
    그래도 선배가 좋아하는 여자라 둘이 잘되라고
    중간에서 엄청 도와줬다네요ㅎㅎ
    근데 어느날 지금의 와이프가 나 실은 당신좋아한다
    당신보려고 그선배도 만난거다 고백을 하더래요
    그래서 그때부터 사겨서 결혼까지 했대요
    그얘기듣고 성격 특이하다고 한마디해줬어요ㅎ

  • 10. 근데
    '17.6.16 8:10 PM (125.131.xxx.68) - 삭제된댓글

    보통 호감 느끼다가 그게 좋아하는 감정으로 발전되는 건데 님이 차단했잖아요. 그럼 당연히 감정 식죠. 첫눈에 반했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여자가 싫어하는 눈치인데 자꾸 들이대는 남자면 그거야말로 별로죠. 밀당은 사귀고 난 다음에 하든가 본인이 그래놓고 뭘 이제 와서 남자의 자신에 대한 마음이 어떻고... 그거 님이 초장에 싹을 밟았다구요.

  • 11. 좋아해서
    '17.6.16 8:48 PM (59.6.xxx.151)

    눈 못쳐다보겠는건 알겠는데
    왜 말을 일부러 딱딱하게 하세요???
    밀고 당겨야 밀당이죠
    저도 윗님 절대 동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8996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시민 방송' NewBC 를 소개합니.. 12 깨어있는 시.. 2017/06/17 1,737
698995 허수경 한복 생각보다 비싸네요 9 .. 2017/06/17 20,056
698994 아파트영어교실에서 강아지키워요 1 2017/06/17 756
698993 여러분 저 좀 격려해주시렵니까? 8 뚱70 2017/06/17 1,001
698992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6.16(금) 7 이니 2017/06/17 685
698991 그 아나운서 6 ... 2017/06/17 3,581
698990 윤동주 잡은 그 법 아베가 되살린다 1 ........ 2017/06/17 569
698989 임파선염... 2 ㅠㅠ 2017/06/17 1,411
698988 주광덕이 김기춘 똘마니였네요. 12 ... 2017/06/17 2,776
698987 자게인생 딱 2년후 이곳에 흘리는 댓글.. 10 ,,, 2017/06/17 3,223
698986 노현정, 한복대신 시스루 원피스 입고 정남이 이사 결혼식 참석 18 cnga 2017/06/17 20,658
698985 한우 불고기 거리 사다가 한 몇달 냉동실에 뒀더니 냄새가 3 한우였는데ㅠ.. 2017/06/17 1,523
698984 쓰레기 봉지와 재활용 쓰레기 날파리가 꼬여요 3 ... 2017/06/17 1,520
698983 야당놈들때문에 담 법무장관도 쉽지않겠네요. 57 나라의 해충.. 2017/06/17 2,724
698982 잠 못자면 ... 2017/06/17 427
698981 교통사고?처리좀 봐주세요...ㅜ.ㅜ제발도와주세요.. 6 소송? 2017/06/17 1,509
698980 똑똑한 여자들이 의외로 불륜을... 12 777 2017/06/17 12,061
698979 순간 식은땀 나는거 왜 그런가요? 3 걱정 2017/06/17 1,469
698978 유시민의 자기 반성 ,교만한 표현이었다 2 고딩맘 2017/06/17 1,513
698977 전자사전, 이북 추천 부탁드려요 1 이북과전자사.. 2017/06/17 426
698976 (매실) 짱아찌가 셔요. 다시 올려봐요 7 ... 2017/06/17 990
698975 적폐 옹호세력이 아직도 그악스럽게 남아있는거 깨닫는 계기가 됐네.. 15 .... 2017/06/17 882
698974 초간단 동치미 넘 맛나요, 감사합니다 ~~ 9 기운나 2017/06/17 3,209
698973 보기보다 상당히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데-이유가 3 ... 2017/06/17 1,903
698972 시골의사 박경철 정말 토나오네요..ㅠㅠ 31 .. 2017/06/17 28,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