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기 교수
지금은 알려지기를...
많은 돈을 막무가내로 요구하고 협박도 서슴치 않았다.
검찰에 체포되어 곽교육감을 곤경에 빠뜨리는 발언을 많이 했다.
돈이 궁해 사채를 쓰는 사람이 아주 비싼 (똥)바른 로펌의 변호를 받는 괴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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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교육감의 선의를 이해하려면 박명기 교수라는 분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한마디로 서울시 교육청 주변에서는 곽노현 현교육감보다 더 비중있었던 인사입니다.
30대부터 교육감의 꿈을 향해 달려왔고 교육감 직책에 아주 근접했던 사람이에요.
곽교육감은 나중에 뛰어들어 직선제에서 단일화에 성공해서 한 번에 교육감 자리에 올랐죠.
단일화 과정에서 서울대 법대 인맥에 큰 덕을 봤다는 게 정설입니다.
곽노현 입장에서는 박명기는 교육행정의 절친이자 동지에요.
이념도 이상도 목표도 비슷하고 선의의 경쟁을 했던 사이입니다.
단일화 무렵에는 박명기는 여론조사에서도 밀리고 자금도 많이 쪼들려서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있구요
상세한 단일화 과정에서 돈요구 내막은 차차 밝혀질 겁니다.
곽노현은 나중에 배려할 수는 있어도 단일화를 빌미로 금전을 지급하거나 약속할 수는 없다고 했다고 합니다.
일단 조건없이 단일화 양보 해주면 정책공조는 하겠다 그러나 돈약속은 못한다.
기타 절박한 문제들은 나중에 차차 상의하자 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선거의 비용과 치닥거리를 잘 아는 곽노현은 박명기가 사채를 쓸 정도로 궁핍하고 빚에 몰린다는 사실에 더해서
떼거지도 써보고 자살하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이니 아주 어려운 형편의 박명기를 외면하지 못한 것은 당연한 겁니다.
단일화를 추진했던 진보진영 교육개혁주의자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곽노현의 선의를 믿는 거구요.
박명기 교수에 대해 첨언하자면
원래는 개혁지향의 교육자/교육행정가로 널리 알려진 사람입니다.
교육계의 진보개혁 진영에서 잘 알려지고 오랜 동안 힘써온 분이에요.
전공은 다르지만 곽교육감의 서울대 후배이기도 하구요.
39세에 서울시 교육위원에 당선되어 3.4.5 대 교육위원으로 연임했고
깨끗하고 경륜과 능력을 겸비한 개혁 교육위원으로 교육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중도개혁성향으로 알려져 있고
그의 교육목표는
전면적인 개혁으로 교육부패를 일소하고
학부모 참여예산제와 교장선출제실시
공교육 강화로 사교육 부담해소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등을 교육정책 공약
조중동의 최우선 공격 대상이었음.
지난 2004년 학교운영위원 간선제 서울시 교육감선거에서 최다득표로 예선1위
결선에서 부패하고 불법저지른 공정택에게 아깝게 석패
2010 직선제 선거에서 서울시 교육감적합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다가
선거 15일 앞두고 곽노현 후보에게 단일화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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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위키백과 인용
병역 : 해병대 415기 병장 만기 제대
경력 :
금옥여자중학교 교사
목일중학교 교사
한국스포츠교육학회 사무총장
제3대 서울특별시 교육위원(부의장)
제3대 전국교육위원회부의장협의회 회장
제4대 서울특별시 교육위원
제4대 전국교육위원협의회 교육자치특별위원회 위원장
제5대 서울특별시 교육위원
한국교육연구소 운영위원
EBM열린포럼 자문위원
아름다운가게 자문위원
서울교육포럼 운영위원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운영위원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이사
위례시민연대 공동대표
서울교육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