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묻는 日기자에게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날린 사이다 일침

[고딩맘]

"한일관계가 갑을관계도 아니고, 짚을 건 짚고 할 말은 해야 한다." 

일제강점기 일본 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군함도' 류승완 감독이 일본 기자에게 일침을 날렸다. 

15일 열린 영화 '군함도' 제작보고회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한 배우 송중기와 소지섭, 황정민, 이정현 등이 참석했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 감독은 이날 일본 아사히 신문기자로부터 "영화의 어느 정도가 사실이며 또 영화가 한일관계에 영향을 미칠 거라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와 관련 류 감독은 "많은 조선인이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강제 징집된 것은 사실이다"며 "'군함도'가 다큐멘터리라고 생각해 만들진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가, 가까운 이웃의 관계가 잘 풀리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그럼에도 짚고 넘어갈 건 짚고 넘어가고, 해결할 건 해결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원문보기 : http://www.insight.co.kr/newsRead.php?ArtNo=109558

역시 류승완감독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