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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아들 담주부터 태권도 보내요 ㅠㅠ

뉴플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17-06-16 15:35:33

같은 반 친구 중 굉장히 짖꿎은 녀석이 있는데 자꾸 울 아들을 괴롭히나 봐요

놀이터에서 놀때도 그렇고, 교실에서도 그렇고

엊그제 담임하고 상담했는데 담임샘도 자기도 몇번 봐서 그 아이 크게 혼냈다 하시더라고요. 다른 애들은 샘한테 와서 이르는데 울 애는 와서 말안하니까 샘이 볼때는 혼내지만 안그럼 모른다고..


안되겠길래 담주부터 태권도학원 끊었어요. 때리진 않더라고 방어는 할줄 알아야할것같아서요.

아무리 말로 너도 때려라, 그 녀석 행동 잘못했으니 하지말라고 해라...해도 애가 하지를 못하네요.

태권도 원장님도 아이 보시더니 눈빛이 너무 순하다고,,저런 아이들은 다른 애들이 한번씩 건들어본다고,,,운동을 배우는게 좋을것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우리아이 진짜 착하거든요. 먹을거 하나 있으면 꼭 엄마랑 반쪽씩 나눠먹고, 아빠꺼 챙겨놓고, 동생하고도 잘 놀고.

에휴...왜 착한 사람들을 착하게만 살게 안하는건지.


어제 꿈에서는 울 아이괴롭히는 애 혼내주는 꿈까지 꿨어요.

나름 운동도 배우는데 원체 기초 체력이 약한거 같아요. 마음도 약하고.


얼굴도 상처가 나서 왜그러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을 피하더라고요. 그 자식이 할퀸거 같기도 하고,,,더 이상은 안 물어봤지만, 마음이 참 안 좋아요.

착한 아이들이 괴롭힘 받지 않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IP : 222.120.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16 3:48 PM (112.211.xxx.242)

    그것 때문이 아니라도 태권도 배우면 좋아요.
    특히 남자애들은요.
    친구도 많아지고 활발해져요.

  • 2. 그거 말고
    '17.6.16 3:54 PM (121.187.xxx.84)

    주짓수 유도 격투기 시키세요 치고 방어하고 토탈이에요 남자아이 오가피나 한방백숙 푹 끊여서 주당 2~3번씩 멕이고 쇠고기 갈비살 등심 채끝살도 바꿔가며 멕이고 운동과 함께 먹는건 같이 나가는거에요
    운동만 하는게 아님 십전대보탕 약재 따로 파니 집에서 푹 달여서 한번씩 멕이고 애한테 잘한다 힘내자 용기 주면서 부지런히 해먹이셈

  • 3. 모리맘
    '17.6.16 6:54 PM (124.49.xxx.70)

    울아들도 똑같아요. 너무 착하고 순한게 애들한테 많이 당해서 제 마음이 항상 불안해요. 태권도.수영 시키고 격투기도 꼭 하려고요..약하게보이면 당하는 세상이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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