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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 해준다는 말이 수긍 되시나요?

뭔지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7-06-16 14:42:12
얼마전에 나이먹은 여자탤런트가 티비에 나와서 그러더라구요
자기는 돈도 많이 벌어서 제주에 내려가 집짓고 남편도 은퇴해서 뽀땃하게 살겠지만
진짜 열심히 뼈빠지게 힘들게 죽어라 일하고 노력해도 계속 가난한 사람들한테는 가슴에 못박히는 말 아닌가요?
물론 나라에서 놀고 먹는 국민들한테 돈쥐어주고 잘살아야된다고 하진 않겠지만 먹고살만한 사람이 저리 방송에 대고 말하니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뭔지모를 수치심과 박탈감이 든다고 해야하나?
지금이 6.25전쟁 직후도 아닌데 꼭 저렇게까지 말해야 되는지
논리 비약인지 모르겠지만, 세월호때 박그네가 직접 뛰어들어 어떻게 학생들 구하냐는 말하고 똑같은 소리같아요..
나라에 세금 내는 이유가 뭔대. 조금 도움 줄수도 있지
최소한 노력은 할수록 있는거잔아요.나라가
IP : 14.48.xxx.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득권의 프레임이에요
    '17.6.16 2:49 PM (222.233.xxx.22)

    세계 경제대국 11위권 선진국이 70년대 궁민 호리던 수법을 아직도 쓰네요.

  • 2. 최소한의 노력은 나라가 하잖아요
    '17.6.16 2:51 PM (210.210.xxx.240)

    그 외의 몫은 개인의 몫인데,그걸 나라에 계속 해달라고 하면?????

    가난을 나라가 구제할 정도면,세금도 어마어마하게 매겨야 하는데,이건 또 있는 사람들 주머니를 털어야 하는건데
    그 사람들은 뼈빠지게 일해서,남 좋은일 시키고..

    그래서 외국 어떤 나라는, 세금 너무 많이 떼는 국가의 어느 기업 사장은.다른 나라로 망명?인지 한다해서
    언론에도 나왔잖아요?
    외국 어떤 배우도 세금 많이 낸다고 해서 다른 나라로 주거지 옮기고..

    저는 저 말 어느정도 공감 가네요.국가의 사회안정망도 구축이 되어야 하지만,그 나머지 몫을 국가의 책임으로 돌리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 3. 절대
    '17.6.16 2:52 PM (61.76.xxx.17)

    아니예요.
    시장통에서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살면서 이명박근혜 차례로 뽑고 문재인은 안된다며 이번 투표는 기권해버린 어떤 지인이 떠오르네요. 그 사람이 꼭 그렇게 말하더군요.
    가난은 나랏님도 못 구한다고.
    그렇게 어렵게 살고 못 배운 사람들이 꼭 이명박근혜 뽑는 거 보고 참 좌절감 많이 느꼈었어요.
    결국엔 자기가 왜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지는 지 그 이유도 모르고 사는 거죠. 지 손으로 똥통에 자기를 쳐박는 줄도 모르고 입으로 늘 하는 소리가 나랏님도 못 구한다 그 소리.

  • 4. 아니죠
    '17.6.16 2:54 PM (14.48.xxx.47)

    책임을.나라탓으로 돌리는게.아니죠
    저 말은 나 몰라라 한다는 뜻 아닌가요?
    최소한의 관심도 두지 않겠다는 말을 저리.표현한거죠

  • 5. ..
    '17.6.16 3:05 PM (61.101.xxx.88)

    저러니 연예인들 다 한국오려고 난리죠. (유승준, 타블로 등등) 해외는 세금 많이 내야하니..

  • 6. 가난을 구제한다는거가
    '17.6.16 3:05 PM (211.108.xxx.86)

    최저 생계 유지에 필요한 식비, 주거비, 의료비 지원인건가요?
    그래도 가난한거는 가난한거죠
    가난이 없는 사회란 공산주의 사회 아닌가요?

  • 7. 조선시대
    '17.6.16 3:06 PM (1.227.xxx.5)

    조선시대 논리 아닌가요?
    저희 부모님세대(40년대생)만 해도 저 말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복지에 돈을 쓰지 않겠다는 국가 방침을 그대로 수용한 자들의 말이죠.
    가난은 대물림 되지 않도록 나라가 반드시 도와줘야 합니다. 그게 나라가 있는 이유죠.
    혼자 힘으로 가난을 극복하고 일어서라 할 거라면 나라가 대체 왜 필요하고 세금은 대체 왜 냅니까.

  • 8. 복지에신경안스고 신자유주의
    '17.6.16 3:10 PM (220.77.xxx.70)

    영국봐요. 대처 되고나서 쫄딱 망해가고있네요.

  • 9. fffff
    '17.6.16 3:37 PM (211.196.xxx.207)

    가난 대물림 안돼게 만든 게 공교육이잖아요.
    진짜 힘들고 뼈빠지게 노력해도 가난하다는 말이 성립이 돼는 건가요?
    집안에 중증 환자가 있어서 그 쪽으로 돈이 몰린다던가
    부모 없이 나이 든 조부모와 아이만 있다 등의 특수한 경우는 지원제도가 있어요.
    그렇게 지원하기 위해 나라가 있는 거고요.
    그런데 적어도 여기 인터넷에 글 쓸 수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아요. 얼마든지 가난 구제 나라도 못한다는 말 쓸 수 있어요.

  • 10. 가난 구제는 나라가 해야.
    '17.6.16 3:57 PM (42.147.xxx.246)

    병원비가 비쌉니다.
    시티, 엠알에이,펫트 촬영도 보험이 되어야 해요.
    그런 것 하나 하나 개선해 나가는게 국가가 할일이 아닌가요?
    병원비에 몇 천을 썼다 이런 말은 안 나와야 하는 것으로 봅니다.

    일본 처럼 한달을 병원에 수술하고 입원을 해도 백만원 조금 넘게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기가 내는 세금에 따라 병원비에는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 처럼은 아닙니다.
    병원비로 인해 가난해지는 사람도 있으니 국가에서 병원비를 낮추도록 해야 한다고 봐요.

  • 11. 201208
    '17.6.16 5:02 PM (61.6.xxx.81)

    부모가 저소득층이라 지원금 받아서 아이들 방과후 교실 보내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요...
    이건 먹고 사는 문제도 아니고,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교육의 기회 주려고 지원해주는 경우죠.

    그런데 이런 경우, 그 부모들은 정확히 얼마가 들어 오는지, 얼마가 나가는지, 얼마가 남았는지 조차도 몰라요.
    지원금 잔고가 없어서 이제 개인돈을 내야 한다고 하면 그제서야 왜 돈이 모자라냐고 하면서 애들 안 보냅니다.
    그리고 유난히 불성실하고, 지식의 개념을 못 잡고, 숙제가 밀리고 하는 애들을 보면 거의 예외 없이
    지원 대상자예요. 아이에 대해서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반복되는 문제 행동 때문에 그제서야 알아보는데도 그래요...

    이 돈이 땅 파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다른 사람들이 힘들게 벌어서 낸 세금으로 지원되는 것이고,
    다른 아이들은 부모들이 돈을 내야만 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도, 정말 아무 개념이 없습니다.

    그런 이들 보면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 한다는 말이 절로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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