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위터

다읽어요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17-06-16 13:44:30
https://mobile.twitter.com/histopian/tweets

전우용

@histopian 20시간
더러운 곳에 서식하는 생명체가 있듯, 부패권력에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인간도 있습니다. 이들이 '적폐세력'입니다. '적폐 청산'은, 부패권력에 기생하며 스스로 썩어가는 인간들의 영혼을 고치는 치료법이자 참된 '인도주의'의 실천입니다.

@histopian 20시간
서울대병원이 백남기씨 사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정정 발표하면서 "정치적 상황 변화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변명 했습니다.  아무도 납득시킬 수 없는 가장 치졸한 변명 사례 하나가 역사에 추가됐군요.

@histopian 6월 14일
자유당 의원들이 '야당 무시, 협치 파괴'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군요. 선거 전, 당시 문재인 후보는 분명히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적폐세력이 맞다"고. 자유당이 진정으로 참회하지 않는데 '협치'하는 것도, '공약 위반'입니다.

@histopian 6월 14일
시끄럽다는 이유로 아파트 외벽 작업자가 매달린 밧줄을 일부러 끊은 사람. 편의 봐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수 연구실에 사제 폭발물을 갖다 놓은 사람. ‘나의 이익이 남의 생명보다 중요하다는 믿음’도 사익 지상주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질병’입니다.

@histopian 6월 14일
대학 다닐 때, 학교 후문 밖에 양봉하는 집이 있었는데 벌이 다 죽는 바람에 망했다는 소문을 들은 적 있습니다. 벌들이 집단 폐사한 원인은 ‘최루탄 가스’로 추정됐지만, 그가 정부로부터 보상 받았는지... fb.me/95EloBrR4

@histopian 6월 13일
통치자가 여러 정치세력의 협조를 받아 통치하는 게 '협치'입니다.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프리젠테이션하며 협조를 요청하는 게 '협치'입니다.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에게 자기 뜻대로 안 하면 상대하지 않겠다고 하는 건 '협박'입니다.

@histopian 6월13일
사대강을 콘크리트로 처바르는 데 수십 조원 쓰는 건 찬동했던 '인간'들이 청년일자리 만드는 데 돈 쓰는 건 찬성할 수 없답니다.  이들의 심장이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게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histopian6월 12일
자기들에게 직접 프리젠테이션하는 대통령더러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비난하는 국회의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회의원이거나, 지구상에서 가장 무식한 국회의원입니다.

@histopian 6월 12일
대통령이 국정 현황과 과제에 대해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프리젠테이션하는 나라. 정치후진국을 불과 몇 달 사이에 정치선진국으로 비약시킬 수 있는 사건은 '혁명'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촛불혁명'이라고 부르는 게 옳습니다.

@histopianㅠ6월 12일
늘 국회 탓만 하던 박근혜를 충실히 보필했던 자유당 의원들이, 사상 처음으로 추경안 설명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문대통령 앞에 ‘제왕적 대통령 No“라는 팻말을 내걸었습니다. 인간의 뻔뻔함에 새 경지를 개척한 기념비적 사건입니다.

@histopian6월 12일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인사에 대해선 '대통령의 통치철학을 잘 구현할 인사'라고 칭송하던 사람들이, 문재인 정권의 인사에 대해선 '코드인사'라고 비난하는군요. 같은 뜻의 말을 풀어 쓰면 칭송하고 줄여 쓰면 비난하는 짓은, '바보'라야 할 수 있습니다.

@histopian 6월 12일
"방송을 정권의 외압으로부터 지키지 못한 사장은 사퇴해야 한다."(2008 나경원)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언론기관을 흔들어대서는 안 된다."(2017 나경원) 이런 건 정치가 아닙니다. 파렴치입니다.

@histopian 6월 11일
BBK 재수사는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거짓을 거짓으로 되갚는 게 '보복'입니다. 거짓을 진실로 바로잡는 건, '정의'입니다



IP : 221.139.xxx.1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6 1:45 PM (222.120.xxx.72) - 삭제된댓글

    폴리페서 하나 장관했다고 폴리페서들이 학자랍시고 날뛰는 꼴이란.

  • 2. 역시
    '17.6.16 1:49 PM (125.178.xxx.203)

    인간의 뻔뻔함에 새 경지를 개척한 기념비적 사건입니다.

    알바들도
    이런 뻔뻔함을 장착하는 교육받고 시작하나요?
    진심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 3. ...
    '17.6.16 1:55 PM (223.33.xxx.51)

    첫댓글/ 댁같은 일반인들은 왜 정치에 관심?

  • 4. 노노
    '17.6.16 1:56 PM (222.120.xxx.72) - 삭제된댓글

    난 문빠에 관심.ㅋㅋㅋㅋ

  • 5. 감탄감탄....
    '17.6.16 1:59 PM (125.129.xxx.107)

    진짜 하나하나 주옥같은 워딩입니다.

  • 6. ..
    '17.6.16 2:03 PM (128.134.xxx.31)

    이분 글은 믿고 정독합니다.^^

  • 7. ...
    '17.6.16 2:05 PM (115.140.xxx.236)

    익명에 숨어서 악플이나 다는 댓글러가 비난할 분은 아니죠.

  • 8. ....
    '17.6.16 2:08 PM (180.134.xxx.154) - 삭제된댓글

    ...
    '17.6.16 1:45 PM (222.120.xxx.72)
    폴리페서 하나 장관했다고 폴리페서들이 학자랍시고 날뛰는 꼴이란.
    .............................
    하나 했다고 / 랍시고 / 날뛰는 / 꼴이란.
    한 문장 안에 이리 천박한 단어를 여러 개 사용하기도 쉽지 않은데, 이런 어휘력은 어디서 배우는 건가요?

  • 9. ㅇㅇ
    '17.6.16 2:09 PM (180.134.xxx.154)

    ... '17.6.16 1:45 PM (222.120.xxx.72)
    폴리페서 하나 장관했다고 폴리페서들이 학자랍시고 날뛰는 꼴이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나 했다고 / 랍시고 / 날뛰는 / 꼴이란.
    한 문장 안에 이리 천박한 단어를 여러 개 사용하기도 쉽지 않은데, 이런 어휘력은 어디서 배우는 건가요?

  • 10. ...
    '17.6.16 2:12 PM (222.120.xxx.72) - 삭제된댓글

    ㅇㅇ님, 문베들에 비하면 저는 참 하수더군요. ㅋㅋㅋ다음엔 문베들 워딩을 한번 잘 살펴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257 이혼한.. 내용 x 46 ... 2017/06/18 28,916
699256 어제 그알 보고 충격.. 2 그알 2017/06/18 2,169
699255 SBS 그알 무료보기로 풀었네요 공범 박양 변호인단 12명 10 ... 2017/06/18 19,475
699254 크록스 코리아가 물건 교환도 환불도 안해준다니 ... 1 크록스 2017/06/18 1,103
699253 너무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한테 특이한일 많이 일어나는거 22 ... 2017/06/18 6,425
699252 법무부장관 후보 사퇴에 대한 아내와의 논쟁 29 열 받네요 2017/06/18 3,015
699251 육아의 힘든점이 정신적으로 5 ㅇㅇ 2017/06/18 1,327
699250 애기들 엄마 뱃속을 기억하나요? 13 Dorl 2017/06/18 4,694
699249 시험 다가오면 주3회씩 하니 11 과외 2017/06/18 2,854
699248 정수기 추천 부탁합니다 ^^ 6769 2017/06/18 295
699247 비밀의 숲 질문이요 4 .. 2017/06/18 1,692
699246 이니실록 38일차 39일차 29 겸둥맘 2017/06/18 1,797
699245 자식이 부모보다 조부모님을 더 닮을수도 있나요? 10 ㅇㅇ 2017/06/18 4,344
699244 성동일 아들 준이는 고대로 모범생으로 잘컸네요 18 ㅜㅜ 2017/06/18 15,534
699243 주광덕이 기춘이 비서관이었네요.......... 11 기춘이의 큰.. 2017/06/18 1,535
699242 배우자에 대한 믿음.. 6 2017/06/18 2,378
699241 드뎌5촌살해사건 드러나나요 7 ㄴㄷ 2017/06/18 3,165
699240 오후 2시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 42 속보 2017/06/18 2,002
699239 인천, 박이 교사범인지가 핵심이네요. 8 사냥나간다... 2017/06/18 3,283
699238 남도와준다면서 뺏는사람 9 ㅇㅇ 2017/06/18 1,674
699237 한남쓰는 여자들 같은 여자라도 조심하세요. 54 푸른 2017/06/18 8,607
699236 올 해 8/18일에 조성진이 롯데 콘서트홀에서 연주한대요. 5 피아노 2017/06/18 957
699235 노브랜드 야채 과일 어떤가요? 3 네 그럼 2017/06/18 1,993
699234 왜 어른들은 자꾸 학생들 스마트폰 쓴다고 뭐라고 하죠? 14 스마트 2017/06/18 2,366
699233 속골반 좁은 노산에 초산이면 수술이 나은걸까요? 21 .. 2017/06/18 5,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