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위터

다읽어요 조회수 : 1,378
작성일 : 2017-06-16 13:44:30
https://mobile.twitter.com/histopian/tweets

전우용

@histopian 20시간
더러운 곳에 서식하는 생명체가 있듯, 부패권력에 자발적으로 협력하는 인간도 있습니다. 이들이 '적폐세력'입니다. '적폐 청산'은, 부패권력에 기생하며 스스로 썩어가는 인간들의 영혼을 고치는 치료법이자 참된 '인도주의'의 실천입니다.

@histopian 20시간
서울대병원이 백남기씨 사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정정 발표하면서 "정치적 상황 변화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변명 했습니다.  아무도 납득시킬 수 없는 가장 치졸한 변명 사례 하나가 역사에 추가됐군요.

@histopian 6월 14일
자유당 의원들이 '야당 무시, 협치 파괴'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군요. 선거 전, 당시 문재인 후보는 분명히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적폐세력이 맞다"고. 자유당이 진정으로 참회하지 않는데 '협치'하는 것도, '공약 위반'입니다.

@histopian 6월 14일
시끄럽다는 이유로 아파트 외벽 작업자가 매달린 밧줄을 일부러 끊은 사람. 편의 봐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교수 연구실에 사제 폭발물을 갖다 놓은 사람. ‘나의 이익이 남의 생명보다 중요하다는 믿음’도 사익 지상주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질병’입니다.

@histopian 6월 14일
대학 다닐 때, 학교 후문 밖에 양봉하는 집이 있었는데 벌이 다 죽는 바람에 망했다는 소문을 들은 적 있습니다. 벌들이 집단 폐사한 원인은 ‘최루탄 가스’로 추정됐지만, 그가 정부로부터 보상 받았는지... fb.me/95EloBrR4

@histopian 6월 13일
통치자가 여러 정치세력의 협조를 받아 통치하는 게 '협치'입니다.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프리젠테이션하며 협조를 요청하는 게 '협치'입니다.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에게 자기 뜻대로 안 하면 상대하지 않겠다고 하는 건 '협박'입니다.

@histopian 6월13일
사대강을 콘크리트로 처바르는 데 수십 조원 쓰는 건 찬동했던 '인간'들이 청년일자리 만드는 데 돈 쓰는 건 찬성할 수 없답니다.  이들의 심장이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게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histopian6월 12일
자기들에게 직접 프리젠테이션하는 대통령더러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비난하는 국회의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회의원이거나, 지구상에서 가장 무식한 국회의원입니다.

@histopian 6월 12일
대통령이 국정 현황과 과제에 대해 국회의원들에게 '직접' 프리젠테이션하는 나라. 정치후진국을 불과 몇 달 사이에 정치선진국으로 비약시킬 수 있는 사건은 '혁명'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촛불혁명'이라고 부르는 게 옳습니다.

@histopianㅠ6월 12일
늘 국회 탓만 하던 박근혜를 충실히 보필했던 자유당 의원들이, 사상 처음으로 추경안 설명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문대통령 앞에 ‘제왕적 대통령 No“라는 팻말을 내걸었습니다. 인간의 뻔뻔함에 새 경지를 개척한 기념비적 사건입니다.

@histopian6월 12일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인사에 대해선 '대통령의 통치철학을 잘 구현할 인사'라고 칭송하던 사람들이, 문재인 정권의 인사에 대해선 '코드인사'라고 비난하는군요. 같은 뜻의 말을 풀어 쓰면 칭송하고 줄여 쓰면 비난하는 짓은, '바보'라야 할 수 있습니다.

@histopian 6월 12일
"방송을 정권의 외압으로부터 지키지 못한 사장은 사퇴해야 한다."(2008 나경원) "정권이 바뀔 때마다 언론기관을 흔들어대서는 안 된다."(2017 나경원) 이런 건 정치가 아닙니다. 파렴치입니다.

@histopian 6월 11일
BBK 재수사는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거짓을 거짓으로 되갚는 게 '보복'입니다. 거짓을 진실로 바로잡는 건, '정의'입니다



IP : 221.139.xxx.1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16 1:45 PM (222.120.xxx.72) - 삭제된댓글

    폴리페서 하나 장관했다고 폴리페서들이 학자랍시고 날뛰는 꼴이란.

  • 2. 역시
    '17.6.16 1:49 PM (125.178.xxx.203)

    인간의 뻔뻔함에 새 경지를 개척한 기념비적 사건입니다.

    알바들도
    이런 뻔뻔함을 장착하는 교육받고 시작하나요?
    진심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 3. ...
    '17.6.16 1:55 PM (223.33.xxx.51)

    첫댓글/ 댁같은 일반인들은 왜 정치에 관심?

  • 4. 노노
    '17.6.16 1:56 PM (222.120.xxx.72) - 삭제된댓글

    난 문빠에 관심.ㅋㅋㅋㅋ

  • 5. 감탄감탄....
    '17.6.16 1:59 PM (125.129.xxx.107)

    진짜 하나하나 주옥같은 워딩입니다.

  • 6. ..
    '17.6.16 2:03 PM (128.134.xxx.31)

    이분 글은 믿고 정독합니다.^^

  • 7. ...
    '17.6.16 2:05 PM (115.140.xxx.236)

    익명에 숨어서 악플이나 다는 댓글러가 비난할 분은 아니죠.

  • 8. ....
    '17.6.16 2:08 PM (180.134.xxx.154) - 삭제된댓글

    ...
    '17.6.16 1:45 PM (222.120.xxx.72)
    폴리페서 하나 장관했다고 폴리페서들이 학자랍시고 날뛰는 꼴이란.
    .............................
    하나 했다고 / 랍시고 / 날뛰는 / 꼴이란.
    한 문장 안에 이리 천박한 단어를 여러 개 사용하기도 쉽지 않은데, 이런 어휘력은 어디서 배우는 건가요?

  • 9. ㅇㅇ
    '17.6.16 2:09 PM (180.134.xxx.154)

    ... '17.6.16 1:45 PM (222.120.xxx.72)
    폴리페서 하나 장관했다고 폴리페서들이 학자랍시고 날뛰는 꼴이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하나 했다고 / 랍시고 / 날뛰는 / 꼴이란.
    한 문장 안에 이리 천박한 단어를 여러 개 사용하기도 쉽지 않은데, 이런 어휘력은 어디서 배우는 건가요?

  • 10. ...
    '17.6.16 2:12 PM (222.120.xxx.72) - 삭제된댓글

    ㅇㅇ님, 문베들에 비하면 저는 참 하수더군요. ㅋㅋㅋ다음엔 문베들 워딩을 한번 잘 살펴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2017 시선강간이란 말 어떻게 생각하세요.. 8 ㅁㅅㅁ 2017/06/26 2,033
702016 경유세 인상 가짜뉴스랍니다 나쁜언론 2017/06/26 399
702015 막내며느리입니다. 시댁에서 과일깍는거 너무 싫어요 26 ... 2017/06/26 7,568
702014 친환경재생에너지 정책의 문제점, 그리고 jtbc의 헛소리 길벗1 2017/06/26 1,142
702013 글보니 생각나는 밤까기사건 5 2017/06/26 729
702012 멜론 말고 더덕 까기 9 날잡았네 2017/06/26 1,459
702011 한달내내 약먹는 아이 9 유자씨 2017/06/26 1,101
702010 그런데 그 멜론 처자는 왜 운거에요? 18 멜론은 뭔죄.. 2017/06/26 3,772
702009 메론보니 참 결혼이라는거 피곤하네요 5 ㅇㅇ 2017/06/26 1,782
702008 가슴이 답답해요... 3 ... 2017/06/26 590
702007 그놈의 메론.. 3 멜롱 2017/06/26 1,119
702006 거식증 환자 둘 봤어요 4 최근에 2017/06/26 2,982
702005 근데 아들은 메론깍는거 모르겠죠? 4 00 2017/06/26 812
702004 멜론말고 생단호박까기 10 허허 2017/06/26 1,982
702003 홍준표 KBS·MBC만 남았다…정규재TV로 이념 다지자 1 고딩맘 2017/06/26 754
702002 직장에서 남편은 직업이 뭐냐고 물으면 4 ... 2017/06/26 2,302
702001 화산석과 원목식탁중 고민입니다 4 지니 2017/06/26 1,694
702000 비긴 어게인 3 .. 2017/06/26 953
701999 근데 멜론은 어떻게 깍아야 해요? 36 멜론의정석 2017/06/26 4,912
701998 요즘에 멜론 깎을 줄 아는 젊은 애들이 얼마나 될까요? 12 멜론 2017/06/26 1,674
701997 습해져요 사과 2017/06/26 360
701996 전기밥솥....저희집 사이즈 추천해주세요. 8 살림꾼 2017/06/26 656
701995 경유값 인상 어쩌란 말이죠? 16 2017/06/26 1,549
701994 자식 다 키워놓으신 분들...지나고 나니 뭐가 가장 아쉽던가요?.. 15 ... 2017/06/26 3,363
701993 시어머니 소유의 집에 들어가 살면서 도배도 우리가 월세도,,, 27 ㅡㅡ 2017/06/26 4,347